[천지일보=방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관계 입막음 의혹으로 기소되면서 전직 대통령으로서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법정에 서게 됐다.1일(현지시간) CNN,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지방 검찰청에 의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가 향후 미국의 정치적, 법적, 역사적 관점에서 미국 사회를 미지의 수역으로 밀어 넣었다.보도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지방 검찰청은 2016년 대선 당시 성인 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44)가 연루된 입막음 돈 지불 및 은폐에 관여한 혐의로 트럼프를 조사해 왔다. 기소장은 아직 공개되
[천지일보=방은 기자] 지난 21일 밤(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바다크샨주에서 발생한 규모 6.5의 강진 관련 사망자 수가 21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정부는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153개 국가와 지역, 8개 국제기구가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 정부가 노르트스트림(Nord Stream) 파이프라인 폭파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조장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의 팬클럽 ‘홉온더월드’가
[천지일보=방은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 중소 은행들의 예금을 보호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추가 개입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미국은행협회(ABA) 상대로 한 연설에서 “지난 10여년 만에 최악의 금융 시스템 혼란 속에서 고통받는 미국 중소 은행 예금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어 “더 이상의 금융 불안을 막기 위해 기관의 예금 보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2008년 이후 최악의 금융 붕괴 소동 속에서 중소 은행들이 예금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초강진으로 튀르키예‧시리아 양국서 사망자가 최소 3만 8995명, 특히 튀르키예에서만 사망자가 3만명에 육박하면서 부실했던 건설에 대한 비판과 에르도안 대통령에 대한 심판론이 부각되고 있다. 가디언은 13일 “20년 전 지진 이후 건설과 관련해 더 엄격한 규제가 약속됐지만, 최근의 재난에는 부실한 건설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튀르키예에서만 사망자가 2만 9695명으로 집계됐다. 1999년 튀르키예 이스탄불 근처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만 7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후속 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을 끼고 지난 6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만 1000명을 넘어섰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발생한 사망자 수(1만 8500명)를 훌쩍 넘어섰다. 규모 7.8 지진으로 튀르키예에서 1만 7674명, 시리아에서 3377명이 사망해 총 사망자수가 2만 1051명이 됐다고 10일(한국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튀르키예는 당국 발표 수치이며 시리아는 민간 구조대인 ‘하얀 헬멧’이 발표한 수치다. 이날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은 튀르키예에 17억 8천만 달러(
최근 여론조사 과반수, ‘트럼프-바이든’ 후보로도 거부 10명 중 6명 “트럼프‧바이든” 누가 이기더라도 ‘불만족’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의 47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1년 9개월을 남겨둔 가운데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사표를 던지고 공화당 후보들도 출마 선언을 하거나 출마 움직임일 보이고 있다. 7일 조 바이든 대통령도 연두교서(국정연설) 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워
미국의 억만장자인 빌 게이츠가 소의 트림으로 인한 메탄가스를 줄이는 기술을 연구 중인 호주의 기후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고 B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인 게이트는 그동안 육류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거침 없는 주장을 펼쳤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 다음으로 가장 흔한 온실가스로 소와 같은 초식동물이 섭취한 풀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귀나 트림에서 배출된다. 대학 연구 결과 소에게 해초를 먹이는 것이 메탄가스 배출을 상당히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퍼스에 기
[천지일보=방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휩쓴 지난 2년간 새로 창출된 부(富)의 63%를 상위 1%에 해당하는 슈퍼리치가 독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15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은 16일 스위스 다보스포럼 개막에 맞춰 발표한 ‘슈퍼리치의 생존(Survival of the Richest)’ 보고서에서 최고의 부자가 2021년 말까지 26조 달러(21조 파운드)의 새로운 부를 챙겼고 99%의 사람들에게 나머지가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에 옥스팜은 세계 불평등의 확대에 대처
[천지일보=김빛이나, 강수경 기자] ‘통제불능’ ‘속수무책’ ‘설상가상’. 이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설명하는 단어다. 방역의 고삐를 풀어버린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신종 변이 유입까지 잇따라 확인되면서 새로운 대유행이 확산하는 게 아니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 질병통제센터가 최근 1주일간 현지 코로나19 감염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국 내 지배종인 BA.5.2와 BF.7 바이러스가 각각 54.1
[천지일보=황해연·강수경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일 미국 보스턴에서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 부부와 회동한다. 30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보스턴에서 윌리엄 왕세자 부부와 만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왕세자빈은 ‘환경 노벨상’ 어스샷 수상식 참석을 위해 보스턴을 찾았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방문 기간 민주당 모금 행사 참석을 위해 보스턴을 방문할 예정이다.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미국 방문은 8년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의 고강도 방역 조치에도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핀란드의 지난 8월 카자흐스탄에 대한 상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3% 증가한 2540만 유로(한화 약 357억원)를 기록했다. 전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액 당첨금으로 불어난 미국 ‘파워볼’이 잭폿 행운의 주인공을 만나지 못하면서 1등 당첨금이 19억 달러(2조 6809억원)로 더 늘어났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해상드론 함대 창설 의지를 밝혔다. 천지일보는 이 외에도 7일 지구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남편 폴 펠로시가 자택에서 40대 남성으로부터 둔기 폭행을 당했다. 범인은 당초 펠로시 의장을 노리고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펠로시 부부의 집에 괴한이 침입했다. 범인은 마침 집에 있던 펠로시 의장의 남편 폴 펠로시를 둔기로 폭행한 뒤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폴 펠로시는 머리 등에 외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NBC 방송은 머리 수술을 받고 회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지난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시카고 하이랜드파크에서 퍼레이드 관람 중 무차별 총격을 당한 8세 소년이 나흘 만에 의식을 회복했지만 평생 장애를 안고 살게 될 수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최연소 피해자인 쿠퍼 로버츠는 인근 건물 옥상에서 난사된 총에 가슴을 맞아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후 구조헬기로 시카고대학 부설 코머 어린이 병원에 옮겨져 수차례 수술을 받아왔다. 로버츠 가족은 쿠퍼가 7일 밤 마지막으로 상처 봉합 수술을 마친 후 인공호흡기
미국 일리노이주 하이랜드 파크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에서 2살짜리 아이가 살아남은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피투성이가 된 아버지가 죽어가면서까지 아이를 보호했기 때문이다. 아이는 살아남았지만 부모를 동시에 잃었고 현재는 조부모가 보살펴주고 있다. 아이의 친척들이 나서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하이랜드 파크에서 또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혼란의 상황 속에서 지역 주민들은 살아남은 아이 에이든 매카시(2)를 발견했다. 에이든의 할아버지 마이클 레브버그는 "(
이발소 사장에게 총 2발 발사…3번째 발 오작동전날 다른 이발사에게 시술받은 머리 항의 차원이발사가 해준 머리가 마음에 안 든다며 가게에 찾아가 사장을 총으로 쏜 미국 30대 남성이 붙잡혔다.12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버니 디킨스(33)는 지난 2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드라크 이발소에서 이발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사장 드레이크 머프를 총으로 쐈다.디킨스는 전날 이발소에서 머리를 잘랐으며, 서비스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화를 냈다.다음날 재시술 받기 위해 이발소에 다시 들렀지만, 자신을 담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침공에 대한 미국의 경고를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내가 과장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하지만 그 (평가)를 유지할 만한 데이터가 있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경으로 들어갈 예정이었고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했다.그러나 "젤렌스키
시카고 거주 지미 최…20년전 파킨슨병 진단 후 운동 통해 새 삶산책서 시작해 철인 3종경기까지…매년 장애물경기 TV쇼도 출연완치 치료제가 없어 불치병으로 분류되는 파킨슨병을 앓는 미주 한인 동포가 체력 관련 2개 부문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9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은 시카고 교외도시 볼링브룩에 사는 '아메리칸 닌자 워리어' 지미 최(47)씨가 최근 2번째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공식 인정받았다며 "파킨슨병조차 그를 막을 수 없다"고 보도했다.최씨는 2020년 '플라이오메트릭 측면 팔굽혀펴기'에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가 둘째 자녀인 딸 '릴리벳'의 돌사진을 공개했다.영국 가디언 신문 등 현지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한 릴리벳의 사진은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식(플래티넘 주빌리) 기간이던 4일 촬영됐다. 이날은 릴리벳의 첫 번째 생일이었다.전체 이름은 릴리벳 다이애나 마운트배튼-윈저다. '릴리벳'은 증조할머니 엘리자베스 여왕의 어린 시절의 애칭에서, '다이애나'는 친할머니인 고(故)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 이름에서 각각 따왔다.가디언은 릴리벳의 생일을 기념해 전세계에서 10만 달러(1억 2
2019년 괴한에 의해 건물 10층서 밖으로 던져져뇌출혈·척추골절 등 큰 부상…의사도 비관적 전망여러 지원·노력으로 회복…3년만에 생일파티 열어2019년 8월 런던에서 한 남성의 공격으로 6살 어린 아이가 건물 10층에서 던져진 사건이 있었다. 아이는 큰 부상을 입었고 의사들도 아이의 상태를 비관했지만 아이는 빠르게 회복해 3년 만에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어 친구들을 초대했다.29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국적의 피해 아동은 3년 전 부모님과 함께 런던을 방문했다가 괴한의 공격을 받아 영국 런던 유명 미술관 테이트
아내 추모식 다녀와 집에서 심장 마비로 사망자녀 4명 둔 24년차 부부…유가족 위해 모금 중최근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망한 여교사 남편이 아내 사망에 슬퍼하다 심장마비로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26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서부 유밸디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망한 교사 2명 중 한 명인 이르마 가르시아(49)의 남편 조 가르시아(50)가 이날 심장마비로 사망했다.아내를 잃은 후 큰 슬픔에 잠긴 조는 이날 오전 이르마의 추모관을 방문해 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