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몰래 하는 선행은 땅 속을 흐르며 대지를 푸르게 가꾸어 주는 지하수 줄기와 같은 것. - 토마스 칼라일 -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불교 ‘힐링(healing)’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명상상담연구원(원장 인경스님)은 명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일상에서 대인관계를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청소년 명상상담 캠프’를 개최한다. 연구원 측은 학교 폭력 등으로 지친 청소년들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지혜 계발을 돕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 캠프는 ▲11~13일 목포 봉불사명상상담 쉼센터 ▲19~20일 부천 힐링마인드 명상상담센터 ▲2월 27일~3월 1일 부산 행복선 명상상담센터 등 3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그동안 일반인이 쉽게 배울 수 없었던 티베트어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김천학) 인문한국(HK) 연구센터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불교아카데미–티벳어 학당’을 개설한다. 티베트어는 티베트의 불교를 이해하고 현지 역사와 문화, 특히대승불교의 가르침을 이해하기위한 필수 고전어다. 연구센터 측은 단기간의 집중 강좌를 통해 초급부터 원전강독까지 티베트어를 완전히 습득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초급반, 중급반으로 나눠 수강생의 수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불교 문화재 전문가 범하 스님이 7일 지병으로 입적했다. 법랍 52세, 세수는 66세다. 범하 스님은 1947년 출생해 1973년 통도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총무원 총무국장, 불교텔레비전 이사, 대성사 주지 등을 거쳐 대한불교조계종 통도사 성보박물관장을 지냈다. 고인은 불교 문화재 전문가로 지난 2007년 조계사 내에 개관한 불교 문화재 전문 박물관인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 초대 관장을 맡기도 했다. 2008년까지는 문화재위원회 동산문화재분과 위원을 역임했다. 이밖에 해인사·통도사·직지사 등의 성보 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서울시 중구 정동에는 세계건축가 100인이 뽑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된 성공회 서울교구 주교좌성당이 있다. 이 성당은 1978년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됐으며 외관과 내부 구조물이 아름다워 많은 건축과 교수와 학생이 수업이나 과제를 하러 성당을 찾는다. 비종교인들은 이 성당이 천주교건물인지 개신교건물인지 묻기도 한다. 1534년 로마 가톨릭으로부터 분리해나간 개신교 성공회는 영국 국교회의 전통과 교리를 따르는 교회다. 유럽에서 일어난 종교개혁 당시 영국 내에서도 개혁의 목소리가
‘핑크붓다’ 이색 전시회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사(黑巳)의 해’를 맞아 불교계 젊은 예술가들이 이색 전시회를 개최한다. 프로젝트 아티스트 그룹 ‘핑크붓다(Pink Buddha)’는 오는 11~20일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갤러리 한옥에서 ‘뱀은 봄에 탈피를 한다’를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뱀은 성장할 때 허물을 벗는다. 그리고 탈피하지 못한 뱀은 생명을 잃고 만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이날 선보일 작품은 뱀과 관련된 회화, 공예, 의상, 설치미술 등 20여 점이다. 전시는 ‘핑크
8월 터키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올해 우리나라 유교 문화 관광기반 사업이 크게 발달할 전망이다. 경북도가 오는 8월 터키에서 개최하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하며 이를 계로 경북의 관광기반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3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관광기반을 개선하기 위해 31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 중 1575억 원은 국비로 확보했다. 이는 지난 2010년 국비(494억 원)에 비하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8월 31일 부터 9월 22일까지 23일간 이스탄
잘 싸우는 자는 쉽게 노하지 않고, 잘 이기는 자는 쉽게 싸우지 않는다. - 노자 -
(※ 약대인: 藥大人, 서양의사) 코프 주교, 랜디스 박사 1980년 입항 병원·학교 설립하며 의료·교육 선교 랜디스, 과로에 장피푸스 걸려 숨져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조선 땅을 밟은 노란머리에 파란 눈을 가진 약대인(藥大人)이 있었다. 그는 조선을 자기 목숨보다 사랑했던 내과의사 엘리바 랜디스(Elibarr Landis) 박사다. 랜디스 박사는 종군신부였던 존 코프(Charles John Corfe, 한국이름 고요한) 주교와 함께 1890년 9월 인천항에 도착했다. 그 당시 인천은 일본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김연아 유진 민효린 공통점이 밝혀져 화제다.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계사년을 맞아 세 개의 힌트 중 뱀띠 카드를 뽑은 멤버를 아웃시키거나 방어하는 팀이 이기는 ‘12간지 레이스’가 펼쳐졌다. 3번의 힌트 찾기 미션에서는 양 팀이 김연아, 유진, 민효린이 힌트로 주어졌다. 좀처럼 답을 맞출 수 없자 멤버들은 고민 속에 빠졌다. 그러던 중 갑자기 송지효가 “나인가? 나 극중 이름”이라고 말해 멤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고 보니 송지효는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김연아 역을 맡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닌자를 위한 원룸이 등장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닌자를 위한 원룸’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닌자를 위한 원룸’ 사진 속에는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원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복층 구조로 된 이 원룸에는 위층엔 침실이 아래층엔 거실이 있는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침실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닌자를 위한 원룸’이라는 제목을 붙인 것이다. 닌자를 위한 원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닌
[천지일보=이솜 기자] 부산에 있는 한 모텔에서 불이나 2명이 부상당하고 투숙객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6일 오전 1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8층 규모의 모텔 2층 203호실에서 발생했다. 김모(47) 씨 등 2명은 대피과정 중 연기를 과다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인해 모텔 방 내부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20만 원의 재산이 피해를 입었고 불은 발생한 지 15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벽면 바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업주와 20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2013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가 작년보다 1%포인트 낮아진 2.9%로 책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6일 대학생‧대학원생의 학자금대출 상환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 1학기 대학 학자금 대출금리를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최근 4년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인 3.0%를 고려하면 실질금리는 거의 제로 수준에 해당한다. 또한 올해부터 든든학자금 생활비 대출한도가 학기당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증액돼 연 최대 300만 원 대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세습 풍토는 하느님의 것인 교회를 사유화하는 것이기에 그 어떤 논리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 김근상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이 대한기독교서회에서 발간하는 월간지 ‘기독교사상’ 1월호 특집에서 ‘한국교회의 사유화 회복과 공공성 회복의 길’이라는 주제로 쓴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김 회장은 “교회 세습은 하느님의 것, 공공의 것을 사유화하는 것으로 인간의 원죄를 불러일으킨 선악과를 따먹는 것과도 같은 행위이다. 한마디로 불신앙이다”라고 지적
비구 ‘법륜스님’, 비구니 ‘정목스님’ 원효대사,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꼽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힐링(healing)’ 열풍의 주역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이 한국불 교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님으로 뽑혔다. 법보신문과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불교미래사회연구소(소장 퇴휴스님)는 NGO리서치(소장 윤남진)에 의뢰해 2012년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국 29개 불교대학 재학생 626명을 대상으로 ‘2013 오늘의 한국불교’에 대해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현재 한국불교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구 스님은 누구인가’라는
‘건전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있다’는 것은 미련한 말이다. 건전한 육체는 건전한 정신의 소산이기 때문이다. - 버나드 쇼 -
공동 캠페인 모금으로 지원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국제개발구호NGO (사)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가 네팔 룸비니의 한 마을에서 스리파슈파티 영화 초등학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사장 월주스님과 사무총장 원광스님, 사무처장 화평스님, 남원 선원사 주지 운천스님, 부산 혜일암 주지 우신스님, 총무 법수스님, 네팔 대성석가사 주지 법신스님, 지역 교육부 대표, 주지사, 마을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스리파슈파티 영화초등학교는 조계종 영화사와 남원 선원사 운천스님을 비롯한 전국의 스님, 불자들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정용화 작업실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씨엔블루 정용화는 2일 공식 트위터에 “1월 14일 발매되는 씨엔블루 타이틀곡은 저의 자작곡입니다! 여러분 오래 기다리신 만큼 멋지게 활동하겠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정용화가 공개한 작업실 사진은 씨엔블루 숙소 내에 있는 정용화의 방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진 속에는 작업실에서 신디사이저와 컴퓨터 등 작곡 장비로 곡작업을 하고 있는 듯한 정용화의 모습이 담겨 있다. 씨엔블로 소속사인 FNC엔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바다 위 투명 화장실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바다 위 투명 화장실’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바다 위 투명 화장실’ 사진 속에는 끝없이 펼쳐진 파란색 바다가 보이는 화장실과 욕실이 담겨 있다. 이는 셀러브리티 크루즈 사의 유람선 셀러브리티 리플렉션 안에 있는 화장실과 욕실로 알려졌다. 화장실 벽면이 유리로 돼 있어 파란 바다를 사방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다 위 투명 화장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바다 위 투
운천스님, 어르신 1800여 명에게 자장밥 대접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사랑 실은 짜장’으로 유명한 남원 선원사 운천스님과 국제개발구호NGO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가 서울시 어르신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운천스님은 지난해 12월 29일 지구촌공생회 직원 4명과 아차산 영화사(조실 월주스님) 신도 39명, 봉사자 24명 등이 함께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산하기관인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의 어르신들 1800여 명에게 자장밥을 대접했다. 이명수(남, 경기도 김포) 어르신은 “집에 있으면 외롭고 심심해서 매일 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