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6일 대학생‧대학원생의 학자금대출 상환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 1학기 대학 학자금 대출금리를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최근 4년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인 3.0%를 고려하면 실질금리는 거의 제로 수준에 해당한다.
또한 올해부터 든든학자금 생활비 대출한도가 학기당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증액돼 연 최대 300만 원 대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일반상환학자금 대출 연체이자율을 낮춰 학생들의 채무상환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의 연체 이자율이 연체 3개월 이하가 15%에서 10%포인트로 낮아지며, 3개월 초과는 17%에서 12%포인트로 경감됐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발표된 2013학년도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한 13개교에 대해선 신입생 소득이 8~10분위일 경우 일반 학자금 대출이 제한된다.
등록금의 70% 수준으로 제한되는 학교는 가야대학교, 대구외국어대학교, 위덕대학교, 한북대학교, 경주대학교, 경산1대학, 송호대학, 전남도립대학 등 8개 대학이며 등록금의 30%까지만 대출이 가능한 대학은 경북외국어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김포대학, 부산예술대학, 영남외국어대학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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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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