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고 서는 곳마다 참되게 한다는 뜻으로 당나라 선승인 임제 선사의 임제록에 실린 법문이다. 누구에게 이끌려 가는 삶이 아니라 내가 이끌고 가는 삶, ‘하는 척’하는 삶이 아니라 정말로 열심히 ‘하는’ 삶이 필요하다는 것. 내가 속한 곳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면 그 자리가 행복의 자리이고 진실의 자리가 되지 않을까? 이 책은 공자의 따끔한 가르침에서 사마천의 깊은 통찰까지, 송시열의 선배정신에서 김구의 바른 몸가짐까지 수백 편의 저서 편지 일기 문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하이마트 인수전에서 롯데쇼핑이 물러나고 토종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 하이마트는 25일 조회공시 답변에서 “유진기업과 선종구 회장, 에이치아이컨소시엄투자목적회사는 공동지분 매각과 관련해 MBK파트너스를 우선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하이마트 본입찰에는 롯데쇼핑과 칼라일, MBK가 참여했다. 그동안 가장 유력한 인수자로 손꼽혔던 롯데쇼핑은 주당 7만 원대 후반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은 하이마트를 인수함으로써 이미 보유한 디지털파크와 함께 시너지
7월 초로 최종 작업 미뤄져… 중국 업체 콩카 때문?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웅진코웨이의 매각이 7월 초로 연기되는 등 웅진코웨이 측이 새 주인을 정하는데 좀 더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웅진코웨이는 당초 오는 29일 매각 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었으나, 뒤늦게 뛰어든 중국 업체 콩카의 사정으로 열흘 이상 뒤로 미루게 됐다. 이는 콩카가 웅진코웨이 인수전 참여를 위해 밟아야 하는 정부 승인이 늦어진 탓이다. 웅진코웨이 측은 여러 업체에 인수 기회 조건을 동일하게 주기 위해 콩카의 사정을 기다려주기로 했다. 현재 웅진코웨이 인수전
웅진 파죽의 4연승, 단독 1위 이어가 [천지일보=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이형희)가 개최하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시즌2’의 T map 라운드(1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SK텔레콤, 웅진, STX, 삼성전자가 각각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SK텔레콤은 공군을 상대로 역전승에 성공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각각 3연패 중이었던 SK텔레콤과 공군은 10일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직전 경기에서 스타크래프트Ⅱ에 출전했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에 출전할 차례였던 SK텔레콤은 김택용과 정명훈이 MLG(Major League Gam
조영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로봇/인지융합연구부 공학박사 한국로봇산업협회의 2011년 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로봇 시장은 2009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긴 후 2010년 약 1.8조원으로 약 75%의 연간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중에서 서비스 로봇이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불과해 세계 로봇 시장에서의 서비스 로봇 비중인 39%에 크게 뒤떨어지는 현실이다.국제로봇연맹(IFR)의 2011년 통계에 따른 세계 시장 관점에서 볼 때에도, 2010년 기준 전체 로봇 시장은 94억 달러에 그쳤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 등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 환경문제에 대해 기업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지구 환경파괴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야기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지킴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여름철이면 그 어느 시기보다 탄산음료의 수요가 높아지는 계절이다. 한 가정에서 음료수, 생수 등을 마시면서 버리는 병과 캔들을 5년 동안 모으면 1만 567개가 된다고 한다. 우리가 무심코 음료수를 마시고 버리는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담배를 제외한 36개의 품목 중 매출 1위가 ‘음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세븐일레븐이 상반기(1~5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매출에서 음료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12.8%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유음료’까지 더하면 편의점 음료 매출은 전체에서 20% 이상을 차지했다. 음료 품목 안에서도 순위 다툼은 치열했다. 지난해의 경우 웅진식품, 빙그레 등 업체들이 자체 커피 상품군을 강화하고, 카페베네, 할리스 등의 커피전문점들이 앞다퉈 RTD(Ready to Drink)커피시장에 진출하면서
新유통분야 흡수해 새로운 성장동력 삼으려 실사 통한 유통업체 노하우 배우려는 목적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최근 SK네트웍스가 전자랜드에 이어 하이마트‧웅진코웨이 인수전에 갑작스럽게 뛰어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규제에 막힌 성장 돌파구 찾기 지난 2003년 채권단 공동관리 개시 후 SK네트웍스는 이동통신 단말기와 에너지(유류) 유통 등 계열기반의 사업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에서도 이와 관련된 계열사들의 비중이 3분의 2에 달할 정도다. 지난 1분기 성적표에서도 석유제품 유통과 자동차 사업(E&C)에서 3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살다 보면 상식을 뛰어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가 많다. 사유라는 틀 속에 박제된 고정관념의 한계를 넘을 때 사람들은 ‘감동’을 품거나, 그 과정 자체를 기적이라고 하며 칭송한다. 여기, 그러한 칭송을 받을 만한 사람이 있다. 저자 김수림은 귀가 들리지 않는데도 한국어는 물론,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까지, 능숙한 4개 국어 실력을 갖췄다. 그녀는 지금 세계적인 금융회사에 일하고 있다. 그녀의 과거는 상처투성이다. 4살 때 먼 시골 친척집에 버려졌고, 6살 때 청력을 잃었다. 힘겹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문
“시간활용 좋지만 복지는 열악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코웨이 레이디를 줄여 여자는 ‘코디’, 남자는 ‘코닥’이라 불린다. 지난해 기준 전국 약 1만 4330명이 종사하고 있는 코디는 정수기 관리전문가들을 일컫는 단어지만, 웅진코웨이의 경우 코디는 웅진코웨이 제품인 비데, 공기청정기, 연수기 등의 관리와 렌털영업도 함께 한다. 언뜻 보기엔 웅진코웨이에 속한 직원 같으나 최근 대법원은 이들을 ‘독립사업자’라고 명시했다. 코디를 근로자로 볼 수 없어 퇴직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온 것. 16일 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금강을 따라 형성된 백제의 역사이야기를 들려줄 강연을 펼친다. 최광식 장관은 27일 ‘금강과 한류’를 주제로 공주보, 백제보, 국립부여박물관, 부소산성 등 금강일원을 탐방하고 강연을 펼친다. 이번 강연은 한류문화 진흥을 위한 지역별 문화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이자, 2012 독서의 해를 맞아 인문학을 보다 진작시키기 위한 ‘길 위의 인문학’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최 장관의 강연을 통해 강을 따라 형성된 한성백제와 사비백제, 웅진백제의 역사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 금강을 통
[천지일보=이솜 기자] 서울고법 행정6부(부장판사 안영진)는 롯데칠성이 “감독당국의 제재 처분이 부당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처분취소 소송에서 25일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롯데칠성은 해태음료 등 4개 음료 회사와 담합해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음료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담합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가격인상과 관련 없는 매출액은 과징금 산정 시 제외돼야 한다는 롯데칠성의 주장에 대해서는 “‘위반행위 기간 중 발생한’ 관련 상품의 매출액이면 충분하고 반드시 ‘위반행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웅진재단은 2009년 장학생으로 선발·지원해 온 발레리노 김기민(20) 씨가 지난 12일 제12회 러시아 페름아라베스크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김 씨는 2011년 동양인 최초로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 입단했다. 또 지난 1월 ‘해적’과 2월 ‘돈키호테’의 주역으로 데뷔해 현지 언론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다. 김 씨는 이번 수상으로 군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웅진그룹은 9일부터 2012년 인턴사원 100여 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턴모집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웅진씽크빅, 웅진케미칼, 웅진홀딩스, 웅진에너지, 웅진패스원 등 5개사이다. 모집 직군은 경영지원, 영업 및 마케팅, 연구개발(R&D), 기술, IT 등 5개 부문이다. 지원자격은 기졸업자 및 2013년 2월 이내 졸업예정자로, 입사지원은 26일 낮 12시까지 웅진그룹 홈페이지(http://www.woongjin.com)에서 하면 된다. 5월 중순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후, 직무 적합도 검사와 면접
지난 10월 웅진 씽크빅에서 내놓은 ‘스토리빔’이 현재 7만 대 이상 판매기록을 세우며 아이를 둔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토리빔’은 스탠드처럼 침대맡에 두고 사용하는 것으로 자는 아이들의 두뇌를 돕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빔을 통해 볼 수 있다. 부모가 직접 읽어주는 책보다 훨씬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고 구연동화 녹음 기능까지 들어있어 직접 책을 읽어주는 듯 플레이가 가능하다. 라이프 스타일 샵 ‘생활의 발견’에서는 스토리빔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특별히 유료 콘텐츠 40편 다운로드 모바일 쿠폰과 오랄비 어린이 진동 칫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스타리그가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드디어 개막한다. 온게임넷은 스타리그 예선을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양일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전용준 캐스터, 엄재경과 김태형 해설로 진행한다. 스타리그는 1회 하나로통신배 스타리그를 시작으로 32회 진에어 스타리그까지 장장 12년간 e스포츠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해왔다. 온게임넷은 6개월 동안 기다려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선 역대 스타리그 예선 중에 가장 오랫동안 사랑 받았던 24강 듀얼토너먼트
[천지일보 경북=장윤정 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15년 세계 물포럼 인수와 해외 새마을 운동 시범 사업 점검을 위해 프랑스·에티오피아를 방문한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도지사는 “경북도가 차기 물포럼을 인수한 것은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구·경북의 위상을 각인시킨 역사적인 일이다”며 “580조 원이 넘는 세계 물 산업 시장의 공략을 위해서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육상대회, G20 재무장관회의 등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과 저력을 차기 물포럼 준
◆치열했던 정규시즌, SKT 우승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SKT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며 결승 직행에 성공했다. 박용운 감독은 4회 연속 포스트시즌 결승 진출 기록을 달성했다. SKT는 이번 정규시즌 마지막 5경기에서 5연승을 기록하며 막판 뒷심을 보이면서 삼성전자와 KT의 추격을 물리치고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13승 8패(승률 61.9%)의 성적을 올린 SKT의 기록은 역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EVER 2003 이후) 정규시즌 1위 팀 중 가장 저조한 승률이다. 이는 이번 시즌이 그만큼 치
상대 전적은 동률, 포스트시즌은 STX가 우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1’의 포스트시즌 색깔이 모두 가려졌다. 정규시즌 마지막 주인 7주차 경기에서 SKT가 웅진을 잡고 1위로 결승 직행을 확정 지었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은 정규시즌 최종순위에 따라 SKT가 1위로 결승에 미리 안착했고, CJ 가 2위, STX와 KT가 3․4위로 뒤를 이었다. 따라서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포스트시즌에서 STX와 KT가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된다.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준플
정수기에 이어 생활가전ㆍ가구까지 렌털 품목 확대 자동차 업계에도 개인 ‘장기 렌털’ 이용자 급증[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렌털 비즈니스가 정수기를 넘어 각종 생활가전은 물론 노트북, 데스크톱 등 IT제품까지 서비스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소비 트랜드도 ‘소유’에서 ‘사용’하는 개념으로 바뀌면서 렌털 시장이 활성화돼 가는 추세다. 또 한 번에 목돈을 써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고 최신 제품을 매달 일정액의 사용료만 내고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렌털 방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생활가전 기업들은 정수기 렌털에 이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