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수 수습기자] 주목받는 차세대 사역자 제레미 킹슬리의 국내 첫 책이 나왔다. 자기를 자랑하는 게 당연한 세대를 살고 더 높아지기 위해 힘쓰는 우리에게 주님은 왜 낮아짐을 원하시는가? 저자는 낮은 마음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품어야 하는 삶의 자세라고 말한다. 이 책은 낮아짐은 죄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살리기 위한 예수님의 사랑의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저자는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원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날마다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이 책을 읽으라고 자신 있게 권한다. 제레미 킹슬리
[천지일보=이지수 수습기자] 이 책은 한 수녀의 절절한 고백서이자 치유 에세이다. 10대에 시작한 수도생활은 그리 평탄치만은 않았다. 저자는 기도로써 우울증을 억누르며 역경을 이겨낸 자신의 영혼의 발자취를 담담하게 써나가고 있다. 수녀로서 치명적인 스캔들에 휩싸인 후 영국 봉쇄수녀원으로 향하지만 주홍글씨를 가슴에 새기고 살아야 했던 그는 영국으로 자리를 옮긴 지 얼마 안 되어 어머니가 돌아가신다. 그리고 삶의 가장 큰 버팀목이던 큰오빠마저 세상을 떠난다. 이방인처럼 살아야 했던 현실이 원망스러웠고,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에 소중한 사
[천지일보=이지수 수습기자] 천주교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하느님과 예수님을 소개하는 가장 좋은 도구는 ‘성경’이라고 지적했다. 천주교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는 지난 11일 명동성당 가톨릭회관에서 문화의 복음화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김두심(살레시오 사회교육문화원) 교사는 “아동은 어른이 들려주는 책 속에서 많은 정보를 얻는다”며 “성경은 하느님의 행적과 계시, 하느님을 만난 사람들의 경험을 기록한 책이기 때문에 하느님을 알아가는 기준이 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아동에게 적합한 주제의 이야기를 성경에서 선정
크리스천라이프센터 ‘감사일기 쓰기’ 세미나 개최 [천지일보=이지수 수습기자]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매일 불평거리 세 가지씩을 일기장에 적으며 살아가고 또 한 사람은 고마운 일을 세 가지씩 일기장에 적으며 살아간다. 5년, 10년 후 이들 인생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크리스천라이프센터(이사장 이문희)는 8일 서울 성북구 맑은샘광천교회에서 ‘감사일기 쓰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감사일기 쓰기는 그리스도인들이 매일 고마운 일 세 가지씩을 일기장에 적는 생활 혁신 운동”이라고 말했다. 이 세미나는 5년 동안 감사일기 쓰
명동성당서 지적장애인부모 교육실시 [천지일보=이지수 수습기자]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10일 명동성당에서 지적장애인부모회 회원 대상으로 웃음치료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지적장애인부모회 회원 40여 명은 그동안 자녀를 키우면서 겪은 이야기들과 어려운 점들을 함께 나누고 웃음치료 강의를 통해 삶에 활력소를 얻는 시간이 됐다. 웃음치료 강사 이미숙(도밍고 청소년 센터) 수녀는 “모든 사람들은 한 가지 이상 어려움을 겪는다”며 “우리는 하느님께 받은 많은 은총 중 한가지의 어려움을 가진 것”이라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행복해서 웃는 게
유종만 신부, 전대식 기자 사진전 명동성당 평화화랑에서 개최 [천지일보=이지수 수습기자] ‘세계 사제의 날’ 폐막을 앞두고 특별 사진전이 열렸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전 세계 본당사제 수호성인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1786∼1859)의 선종 15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6월 19일부터 1년간을 ‘사제의 해’로 선포했다. 이를 기념해 유종만(등촌1동 본당 주임) 신부와 전대식(평화신문) 기자는 서울 명동성당 평화화랑에서 기념사진전을 개최했다. 9~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서 유 신부는 1990년 사제품을 받은 후 20년 동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 가톨릭포럼 개최… 평화주의 사상가 재조명 [천지일보=이지수 수습기자]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 직전까지 동양평화 만세를 부르자고 제안했던 안중근 의사, 이제는 의사를 뛰어넘어 평화주의 사상가로 재조명받고 있다.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회장 최정기)는 지난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안중근과 동양평화사상’이라는 주제로 제10회 가톨릭포럼을 개최했다. 염수정 가톨릭 생명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주교계에서는 이미 안 의사의 시복(諡福) 작업이 시작됐다”며 “안 의사를 독립운동가로만 알고 있는 것은 그분 삶의 일
NCCK 정의평화위원회,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희생자 추모[천지일보=이지수 수습기자] “이스라엘이 나치와 다른 게 무엇이냐” “우리에게 총을 달라, 당장 가자로 가겠다” 이스라엘 해군 특수부대의 팔레스타인 구호선박 공격으로 9명이 사망한 데 대해 열린 규탄 시위에서 나온 발언들이다. 지난달 31일 벌어진 이 사건은 ‘국제법 위반’이라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초래하고 있다. 기독교계도 이스라엘 규탄에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3일 오후 6시 서울 서린동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는 여러 기독교 단체가 희생자 추모와 이스라엘 규탄을 위해
김근상 서울대교구 주교 의장주교로 선출 [천지일보=이지수 수습기자] 대한성공회가 2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성공회 전국상임위원회는 1일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제23차 전국의회를 실시했다. 의회에는 주교원 3명, 성직자원 60명, 평신도원 60명 모두 123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2년마다 열리는 전국의회는 대한성공회 헌장 규정에 따른 교회 최고 입법기관이다. 이는 세계 모든 성공회의 공통 관습이며, 의회 의결에는 주교‧사제‧평신도가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하고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이번 의회에서는 의장주교 및 각 원별의장 취임식
‘최지우, 내 마음의 아프리카’ 사진전 개최 [천지일보=이지수 수습기자] ‘이곳에 필요한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과 함께할 마음, 그것이면 충분했다’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대표이사 강동환)은 월드비전과 함께 이번 달 30일까지 신사동 캐논플렉스에서 ‘최지우, 내 마음의 아프리카’ 사진전을 개최한다. 지난달 27일 개최한 사진전은 지난 3월 아프리카 스와질랜드를 방문한 최지우가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모습, 해맑은 미소의 아이들과 아프리카 정취를 담은 사진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된 사진은 총 33점으로 최지우가 직접 찍은
월간지 창간 20주년 기념행사 [천지일보=이지수 수습기자] 기독교 월간지 (발행인 이왕재 교수)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서울대병원교회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왕재(서울의대)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폐간 위기에 놓였던 상황에서 늠름하게 20년을 걸어온 것은 하나님 은혜”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 월간지를 통해 하나님을 영접한 사람들이 많다”고 소개했다.이번 행사는 창간 20주년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감사예배에 이어 감사패 시상과 창간 20주년 기념수기 당선자 시상식, 성악가들의 축하공
조성애 수녀와의 특별한 만남“사랑하고 용서할 때 이 세상을 생명의 문화로 바꿀 수 있어요” [천지일보=이지수 수습기자] ‘살아있는 것들을 보라. 사랑하라. 놓지 마라.’ 스코틀랜드 시인 더글라스 던이 쓴 시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생명이다. 죄가 있든 없든 생명 그 자체는 소중하다. 그렇지만 한 순간의 잘못으로 타인의 생명을 빼앗고 자신의 생명마저 위태롭게 한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을 ‘사형수’라 부른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봄날 ‘사형수의 어머니’라 불리는 조성애 수녀를 만났다. “인터뷰 많이 했어요. 한 해에도
‘가톨릭 정체성’ 유지 위한 경영진 노력 필요 [천지일보=이지수 수습기자] 가톨릭대학교 재학생 중 신자는 줄어드는 반면 무신자는 점점 증가함에 따라 가톨릭대학의 특성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해 28일 열린 ‘한국가톨릭고등교육기관에 대한 규정’ 세미나에서 최준규(가톨릭대 교수) 신부는 “현재 가톨릭대 재학생 중 절반에 육박한 무신자 학생들에 대한 대책이 요구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준규 신부는 “가톨릭대학들이 가톨릭 정체성을 유지해 나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11개 가톨릭대학이 있으며 이
좌석 점유율 1위, 관객들의 호평 끊이지 않아 [천지일보=이지수 수습기자] 기독교 영화 가 좌석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지난주도 좌석 점유율 1위(47.04%)로 블록버스터 를 뛰어넘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상영관이 세 개로 늘어난 지 일주일 만에 관객들의 끊이지 않는 호평과 입소문으로 좌석 점유율 3위에서 2단계 상승한 것이다. 김현우 크로스픽쳐스 대표는 “영화를 본 목사님들의 추천으로 교인 단체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며 “관객이 를 통해 신앙적으로 도전받고 깨
24일 한국외대 유학생 위한 파티 열어 [천지일보=이지수 수습기자] 24일 한국외대 신우회는 유학생들을 위한 즐거운 파티를 열었다. 이번 파티는 ‘special party for you’라는 주제로 외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파티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친절한 한국 친구들 덕분에 외국생활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덜어내는 시간이 됐다. 일본에서 온 키노세 에리카(21,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씨는 “한국에 온 지 1년 됐는데 한국 친구들이 너무 친절해 외로움을 느끼지 않았다”며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 것 같아 파티에 참석했다”고
24일 바자회 및 아나바다장터 열려 [천지일보=이지수 수습기자] 명동성당은 24일 본당공동체의 날을 맞아 명동대성당 마당 및 성모동산에서 ‘바자회 및 아나바다장터(벼룩시장)’를 열었다. 명동성당 교인들이 직접 참여한 아나바다장터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는 의미로 개인이 소장한 물품을 이웃과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자리였다. 비오는 날씨에도 성당 입구부터 안쪽까지는 다양한 먹을거리, 향토특산물, 생필품 등을 판매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