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 이육사, 광야(曠野) 中민족시인이자 저항시인인 이육사.시인 이육사의 본명은 이원록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원록'보다 '육사'라는 이름이 더 친숙하다. 이원록은 일제의 탄압으로 여러 차례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23세 되던 1927년 가을에 장진홍 의사의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루됐다고 해서 1년 7개월 간의 옥고를 치르고 그 때 부여받은 수인(囚人) 번호 264번을 자신의 필명으로 삼았다. 이육사의 유일한 혈육 이옥비 여사를 안동에서 '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어린이들의 뽀통령 ‘뽀로로’. 전 세계 어린이들이 ‘뽀로로’에 푹 빠졌다. 국내 토종 캐릭터로 연간 380억 원의 매출을 내고 있는 ‘뽀로로’를 탄생시킨 (주)아이코닉스(ICONIX) 최종일 대표를 만나 ‘인기 비결’과 ‘뽀로로의 변신 스토리’ ‘뽀로로 이야기의 아이디어 근원지’ 등을 알아봤다. 영상을 통해 ‘뽀로로 아빠’ 최종일 대표를 만나보자.
“애국열사와 그 후손이 인정받는 사회 분위기 형성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은 나라사랑이 지극하다. 최근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외무상에게 안중근 의사 유해와 관련한 서한을 보낸 김 의원은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을 위해 일본이 갖고 있는 관련 자료를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기 위한 것”이라며 여장군 같은 면모를 과시했다.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손녀인 김 의원은 지난 12일 의원회관에서 와 인터뷰를 하면서 “우리 젊은이들은 독립된 나라를 염원하는 민족을 대표해 자신을 헌신한 독립선열의
“민생경제 해결로 중산층 흡수하겠다”중도개혁주의 추구로 차기 당 원내대표 도전계파 간 나눠먹기 공천 병폐 없애야 총선 승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혼전 양상인 4.27 재보궐선거가 끝나면 민주당은 바로 차기 당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이번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의 원내 사령탑으로 뛰어야 하는 만큼 당을 이끌어갈 혜안을 갖춘 인물을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현재 거론되는 민주당 후보로는 강봉균·김진표·유선호 의원으로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재보선이라는 변수가 남은 만큼 원
헐값 판매 의혹에 “액면가만 보고 판단 못해” 北 주민 동요 막기 위한 도발 가능성 상존 미래희망연대 송영선(국회 국방위원회) 의원은 국산 고등훈련기인 T-50 수출 가능성이 열린 것과 관련해 “기술과 능력, 정확성,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헐값 거래 의혹에 대해선 후속지원이나 부품 판매 조건도 봐야 하기 때문에 액면가만을 보고 헐값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의 국방현안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된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인도네시아 수송기(CN-235) 맞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성순 위원장 “구제역은 관재(官災)이자 인재(人災)”4대강 “환경문제 소홀하면 성공 어려워”[천지일보=전진현 수습기자] 환경·노동 현안에 대한 견해를 하나하나 풀어놓는 어조는 분명하면서도 힘이 넘쳤다. 자신의 전문분야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관련 현안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위원장인 김성순 의원(민주당)은 와의 인터뷰에서 “환경과 노동문제만 해결해도 우리나라는 복지국가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1940년생으로 국회 내에서 고령에 속하지만 당 안팎에서 종
역사 현장, 병원 주차장에 고립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서울시 중구 태평로 2가 150번지 강북삼성병원 내에는 병원 건물 같지 않고 관저나 사택 같은 건물이 하나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로 쓰인 경교장이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3층 구조로 삼성생명 소유다. 1938년 12월 경 건립된 경교장은 처음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로 지어진 것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이 되는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길거리에서 시민들에게 경교장을 아느냐고 묻는다면 ‘알고 있다’는 대답이 어느 정도 나올까.
포도트리 이진수 대표 “5년 내 세계 10억 명이 다운로드하는 앱이 될 것”지난 28일 스마트폰과 태플릿PC용 어플리케이션 전문 개발 벤처업체 포도트리(대표 이진수, www.podotree.com)가 ‘슈퍼 0.99 영단어 3만’ 등 4가지 어플리케이션을 발표했다. 포도트리 이진수 대표는 “가장 가치 있는 세계적인 소재를 찾아서 상품화하고 0.99달러의 싼 가격에 판매하는 전략”을 통해서 “향후 5년 내 전 세계 10억 다운로드를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 NHN 공동창업자이며 최근 이슈가 됐던 카카오(Kakao)의 김범
미래희망연대 노철래 원내대표 박근혜 전 대표 복지론은 ‘한국적인 품앗이 복지’사법제도 개혁 바람직… 국민 법의식에 부응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와 한나라당이 합당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상태에 있다. 4.27 재보선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합당 문제가 맞물려 있어 후보를 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할 미래희망연대로선 난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노철래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과 대선까지 가도 미래희망연대는 손해 볼 것이 없다”며 한나라당이 합당을 빨
“장애인도 뭐든지 할 수 있다”… 희귀질환자에 관심 기울여야 가장 좋은 복지는 ‘일자리 제공’… “장애가 있는 만큼 메워줬으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희망연대 정하균 의원은 한결같이 장애인 권리 향상에 역점을 기울여 왔다. 정 의원은 17일 와의 인터뷰에서 “사고나 질병이 없다고 하더라도 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면서 장애인 차별을 경계했다.몸이 불편한 사람도 기회만 주어진다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낸 정 의원은 특히 “가장 좋은 복지는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주는 것”이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4월과 5월’ 요즘 세대에겐 생소할지도 모른다. 지금부터 정확히 40년 전, 젊은이들 사이에서 통기타와 청바지를 유행시켰던 주인공들이다. 최근 통기타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70년대 초 통기타 바람을 일으켰던 ‘4월과 5월’의 초창기 멤버 백순진 씨를 만났다. Q. 70년대 당시 ‘4월과 5월’의 인기는? 통기타 치고 팝송 좋아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저희 노래를 불렀으니까. SG워너비 같은 정도… Q. 리메이크가 많이 되었는데 그중 애착이 가는 것은? 보아도 우리가 부른 겨울바람이라는 노래를 리메이크를
정부의 자신감 결여 질타… “공약 이행으로 이명박표 명품도시 돼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의 국책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와 동남권 신공항 유치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 같은 시점에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는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와 관련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무총리를 면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과학자 중심으로 열린 토론회 내용을 토대로 정책 자료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정부가 과학벨트에 대한 약속을 그대로 지키면 된다”고 강조하는 심 대표를 만나 과학벨트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국회
고산 윤선도 후손 윤형식 옹 인터뷰1910년 8월. 일본에 의해 국권 피탈로 대한제국이 멸망하고 1945년 광복이 되기까지, 일본은 강제적인 침탈 행위를 계속했다.일제강점기에 일본의 압박 속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독립운동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다.그러나 당시 대한제국의 힘없는 백성은 일본제국주의 세력에 재산을 비롯한 모든 것을 빼앗겼다. 그 빼앗긴 재산 중에는 선조가 물려준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도 포함돼 있었고, 그 문화유산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일제에 의해 강제로 치욕의 일을 하기도 했
탄허대종사 기념박물관22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 박물관 현장[인터뷰: 혜거 스님 | 탄허불교문화재단 이사장]Q. 박물관 건립 취지는?조선조 세조 때 신미 선사가 나라에서 세운 역경이 있었어요.15종 74권을 번역하셨는데 그런 정도로 일하신 분은 우리나라 불교사의 없는 분이거든요.이런 분을 우리가 좀 본받고 그 분의 가르침을 한 번 스승 삼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 첫째고요.내가 제일이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면 언제든 충돌을 하는데 그 마음을 완전히 내 버리려고 하면 불교 수행밖에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곳에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한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이 침뜸 시술을 금지하고 있는 의료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29일 헌법재판소는 10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침뜸을 시술하는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뜸사랑’ 회원 김모 씨의 신청을 부산지법이 받아들여 제청한 위헌법률심판에서 4(합헌)대 5(위헌)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위헌법률심판에서 위헌결정이 나기 위해선 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이 위헌 의견을 내야 한다. 위헌 의견이 더 많지만 재판관 1명의 위헌 의견이 부족해 가까스
아름다운 가게 이혜옥 상임이사를 만나다[천지일보=서영은 기자] “당신은 비싼 가격으로 좋은 물건을 사겠습니까, 아니면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겠습니까.” 이 질문을 들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신뢰가 가는 물건을 택할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이러한 반응은 어느 쪽도 이들을 만족시키지 못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신뢰’다. 이는 인간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물건을 구매할 때 역시 필수조건이다. 하지만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고객은 그 상품 가치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 인터뷰 및 보안 세미나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1일 7.7 디도스(DDoS) 대란 1주년에 앞서 올해 상반기 디도스 공격을 비롯한 보안 위협 동향을 분석하고 대응 사례를 발표하는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김홍선 대표는 “디도스 1년 이후로 준비가 덜 된 것도, 안 된 것도 있지만 디도스 동향과 악성코드 동향에 대해 지속적인 분석을 해왔다”고 말했다. 김홍선 대표는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7.7 디도스가 벌써 1년이 됐나 할 정도로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며 “그 당시 정신
“정부주도형 경제개발… 중앙은행 역할 제대로 못해” 경제주체로서 투자·소비 결정하는 ‘주인정신’ 필요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이승연 수습기자] 1950년 6월 25일 새벽. 민족상잔(民族相殘)의 비극인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한국은행이 설립된 지 2주 만이다. 우연의 일치로 한국은행과 6.25가 같은 해에 태어난 것. 그리고 한국은행의 반평생을 같이 지낸 이가 있으니 바로 김재천 부총재보좌관이다. 한국의 중앙은행 임원으로서 바라 본 지난 60년간의 한국 경제는 어떤 모습일까.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아르헨티나전이 있었던 날. 한
[뉴스천지=손성환 기자] 현재 강원도 운학사 주지로 있으며, 인터넷 생활수행도량 목탁소리(www.moktaksori.org)와 다음 카페 목탁소리(http://cafe.daum.net/truenature)의 지도법사로서 생활 속에서 마음을 닦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수행을 이끌어 가고 있다. 저서로 ‘금강경과 마음공부’ ‘관심’ ‘생활 속에서 마음닦기’ ‘마음을 놓아라 그리고 천천히 걸어라’ 등이 있으며 이번에 ‘삶을 창조하는 행복수업’을 내놓았다. 법상스님의 도서 ‘행복수업’에 있는 일부 내용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천지=손성환 기자] ‘고교얄개’로 1970년대 TV방송과 ‘지금은 양지’로 1980년대 영화 스크린을 통해 알려진 진유영 감독이 에세이에 이어 명사들의 성공이야기를 담은 10(TEN, 텐)을 출판했다. 10(ten)의 저자 진유영 감독은 10년 동안 200여 명이 넘는 명사들을 만나며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꼼꼼히 기록해 그 중 열 명을 선별해 소개했다. 진유영 감독은 저서 10(ten)을 만들기까지 연단의 세월을 보냈다. 진 감독은 영화배우, 다큐멘터리제작자 그리고 저자로서 거듭나기까지 자신의 반항어린 방황의 과정을 솔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