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댄스교실 ‘헬스텍’ 운영[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 1월 25일 서울 서초구에서 개관한 신개념 어르신 문화힐링공간 ‘내곡느티나무쉼터’가 은빛 청춘을 불태우려는 어르신들의 참여로 활기차다. 서초구는 여세를 몰아 건강댄스교실 ‘헬스텍’, 인문·힐링교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등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지하 1층 건강댄스교실 ‘헬스텍’은 일주일에 나흘(월, 화, 목, 금) 오후 1시 30분에서 4시까지 무료로 운영(댄스화와 로커 이용비 1000원)되고 있는 국내 최초 어르신 전용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24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빙’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김대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조진웅, 김대명, 이청아와 이수연 감독이 참석했다.김대명은 내과의사 승훈(조진웅 분)이 세 든 원룸의 주인으로, 정육식당을 운영하며 치매 걸린 아버지(신구 분)를 모시고 사는 성근 역을 맡았다. 김대명은 “캐릭터의 말과 행동의 이유를 많이 쪼개서 보여주고 싶었다”며 “나름대로 캐릭터 연기를 쪼개서 연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얼었던 한강이 녹으면서 시체가 떠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24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빙’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조진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조진웅, 김대명, 이청아와 이수연 감독이 참석했다.조진웅은 경기도의 한 신도시 병원 내과의사 승훈 역을 맡았다. 승훈은 어느날 수면내시경 중 치매가 걸린 정 노인(신구 분)이 가수면 상태에서 내뱉은 말을 듣고 정 노인과 아들 성근(김대명 분)을 의심하게 된다.이날 시사회에서 조진웅은 “영화를 보고 나니 ‘내가 이렇게까지 지질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서몸 갈아타는 ‘이형’으로 분해차태현표 코미디로 웃음 선사“유재하 음악의 힘 믿어 선택1년에 1작품은 해야지 생각잘하는 걸 고르는 것도 기준”[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영화 ‘엽기적인 그녀1’ 이후 ‘과속 스캔들’ ‘헬로우 고스트’ ‘사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관객들을 울리고 웃긴 차태현이 이번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로 돌아왔다.‘차태현표 코미디’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코미디 장르에서 단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온 차태현은 이번 영화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기억 상실된 채 남의 몸을 갈아타는
가수 유재하 동명의 곡 큰 축프로포즈하러 가던 주인공교통사고로 유체이탈 경험다양한 사람들 몸에 들어가사랑 이뤄주며 감동 전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처음 느낀 그대 눈빛은 혼자만의 오해였던가요 해맑은 미소로 나를 바보로 만들었소 / 내곁을 떠나가던 날 가슴에 품었던 분홍빛의 수많은 추억들이 푸르게 바래졌소…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고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中-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차태현이 ‘차태현표 코미디’를 들고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는 차태현은 코미디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서현진과 김유정이 마주보며 웃음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김윤혜, 배성우와 주지홍 감독이 참석했다.영화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남자 ‘이형(차태현 분)’이 여고생부터 치매할머니까지 계속해서 몸을 갈아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다. 내년 1월 4일 개봉.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017년 새해 웃음과 감동을 안겨 줄 배우들이 총출동했다.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감독 주지홍과 배우 배성우, 서현진, 김유정, 차태현, 김윤혜 등이 참석했다.영화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남자 ‘이형(차태현 분)’이 여고생부터 치매할머니까지 계속해서 몸을 갈아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다.영화는 고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라는 노래를
과거·현재 오가며 이야기 전개송창식 노래 바탕으로 만들어익숙한 넘버 통해 전세대 공감2012년 초연, 꾸준한 사랑 받아[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우리 동네 담배 가게에는 아가씨가 예쁘다네 / 짧은 머리 곱게 빗은 것이 정말 예쁘다네 / 온 동네 청년들이 너도나도 기웃기웃기웃 / 그러나 그 아가씨는 새침데기.’출연진의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담배가게 아가씨2(극작·연출 추정화, 음악 지현수)’의 막이 오른다. ‘정유나(양지원 분)’는 사랑보다는 돈이 중요하다고 외치는 요즘 세대 아가씨다. 유나는 어린 시절 엄마를 여의고 아빠 ‘정만식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시낭송치유협회(회장 도경원)가 창립 6주년 및 매주 화요일 서울 노원실버카페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낭송치유프로그램이 5주년을 각각 맞았다.지난 8일 도경원(64) 회장의 사회로 많은 시낭송가들이 봉사로 참여한 가운데 5주년 247회 기념행사가 열렸다.평균 80~90세 되는 어르신들도 관객으로만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시낭송에 참여하며, 90세가 훨씬 넘는 한 어르신(98)은 15편이나 외울 정도다. 젊은 사람들도 외우기 쉽지 않은 시 한 편을 거뜬히 외우며, 감정까지 실어 시낭송을 펼친다
고종 승하 후 왕실 아이콘 등극日 ‘눈엣가시’ 여겨 강제 유학 보내어머니 숨졌을 때도 상복 못입어10대 후반부터 신경쇠약 시달려일본인과 결혼 후 자녀 낳지만병세 심해져 정신병원에 입원38년 만에 힘겹게 고국땅 밟은 뒤창경궁서 생활하다 1989년 별세[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정치적 풍랑에 휘말려 광복 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던 덕혜옹주는 나라와 역사에서 잊혔다. 고종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덕혜옹주. 그의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일제가 정식으로 황적에 입적한 덕혜옹주를 일본으로 강제 유학을 보내거나 일본인과 결혼시킬 것으로
한국자연치유학회 학술대회서 논문 발표“치유상담 활용하면 자아 개념 향상에 도움”[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시낭송을 통한 노년기의 심리적 치유 상태를 분석한 결과, 고령화 될수록 심리적 치유 상태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시치유연구소 정명숙(시인, 사회복지심리학 박사) 원장은 지난달 28일 건국대학교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된 한국자연치유학회(회장 이형환)의 ‘제5회 학술대회-자연치유와 면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 ‘시낭송을 통한 노년기의 심리적 치유 상태분석에 관한 연구(The study psychological
가족보다 가깝던 이웃들마을 재개발 소식에 균열잔인하게 바뀌는 모습 담아[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작년 말쯤 어느 술자리에서 노인 문제를 이야기하던 중 누군가 ‘노인이 너무 오래 산다’고 이야기했다. 잘못 들었나 생각돼 무슨 말이냐고 되물으니 ‘세금이 노인한테 가니까 애를 키울 수가 없어’라고 말했다. 무섭다. 이 끔찍한 시선 속에서 우리는 늙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극단 파수꾼의 이은준 연출자의 글이다. ‘제2회 무죽 페스티벌’의 두 번째 작품 ‘도장 찍으세요(작가·연출 이은준)’에서 극단 파수꾼은 따뜻한 심장을 잃어 가고 있는
경기문화재단 별별예술프로젝트, ‘배우의 꿈을 키워봐’ 연극교실 교육생들 무대 올려[천지일보=홍란희 기자] 살아가는 환경은 다르지만 가슴 속 같은 꿈으로 역어낸 연극 ‘봄… 그리움’이 지난 12일 동선아트홀소극장에서 두 차례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추억을 남겼다. 극단동선(대표 이주희)의 ‘봄… 그리움’은 추운 겨울을 견디고 언 땅을 녹이는 봄날의 꽃처럼 치매에 걸린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평범하지 않은 시집살이에 지쳐가는 여인 옥순이의 고단한 일상을 엿보며 누구나 나이 듦을 알면서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시낭송치유협회(회장 도경원)가 매주 화요일 서울 노원실버카페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낭송치유프로그램이 4주년을 맞았다.지난 10일 4주년 196회 기념행사로 열린 가운데 도경원(64) 회장의 사회로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많은 시낭송가들이 봉사로 참여했다. 특히 평균 80~90세 되는 어르신들도 관객으로만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시낭송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97세의 한 어르신은 15편이나 외울 정도다. 젊은 사람들도 외우기 쉽지 않은 시 한 편을 거뜬히 외운 데다 감정을 실어 시낭송을 펼
조선 왕실 어린이용 당의 등 7점국립고궁박물관서 13일간 전시[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이 덕혜옹주 유품을 특별 공개한다.국립고궁박물관이 25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돌아온 덕혜옹주 유품’ 특별 전시에서 공개하는 덕혜옹주 유품은 지난 6월 24일 일본 문화학원 복식박물관으로부터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기증받은 것이다. 공개되는 유품은 어린이용 당의(唐衣)와 스란치마, 돌띠 저고리와 풍차바지, 속바지(단속곳), 어른용 반회장(半回裝)저고리와 치마 등 총 7점이다.이들 유품은 덕혜옹주가 일본에 머물던 당시 남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시낭송치유협회(회장 도경원)가 매주 화요일 서울 노원실버카페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낭송치유프로그램을 지난 12일은 어버이날 특별행사로 진행했다.도경원 회장의 사회로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많은 시낭송가들이 봉사로 참여했다. 이날은 어버이날 특별행사로 진행돼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시낭송치유협회는 떡과 음료, 시집 한 권을 선물로 전달했다. 여러 낭송가들의 시낭송, 오카리나 연주, 하모니카 연주, 시낭송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재능기부들이 펼쳐졌다. 도봉구에서도 비약물 치매치료법으로 선정된 시낭송치유프로
악극 ‘봄날은 간다’ 공연 흥행… 관객, 동시대 공감명품 배우 출연… 눈물샘 자극하며 매진 신화 이어가[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1절).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 오늘도 꽃 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2절).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 / 오늘도 앙
치매환자와 그 가족이 겪는 고통 이해하는 자리부모를 향한 고마움과 가족사랑 느끼는 계기돼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극단 해오름(대표 신준영)이 연극 '세.아.이(세상에서 아주 작은 이야기)'를 통해 치매노인을 둔 가족의 고통을 이해하고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극은 베트남전쟁 영상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쟁의 슬픔과 잔인함을 상기시키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베트남전에 참전해 지울 수 없는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할아버지(이만복)의 독백이 흐르고, 그 독백은 전쟁의 아픔을 다시 한번 상
고종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고명딸 덕혜 강제로 일본行, 일본인과 정략결혼 후 이혼조발성치매증도 막지 못한 조국에 대한 그리움[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고종이 지극히 사랑했던 고명딸로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였던 덕혜옹주의 삶이 뮤지컬 ‘덕혜옹주’로 재탄생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학로 무대에 오른 뮤지컬 ‘덕혜옹주’는 2013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품 제작지원 당선작으로 무엇보다 탄탄한 스토리가 정점이다. 뮤지컬 ‘덕혜옹주’는 조국과 가족의 버림에 모든 것을 잊었지만 모든 것을 잊지 않으려는 덕혜와 가족을 지키려고 노력
말 퍼져 확대되는 과정 코믹하게 담아 현실 풍자극단 십년후, 인천서 대학로 진출… 지역극단 성공사례 될까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창단 20주년을 맞이하는 ‘인천 토박이’ 극단 십년후가 대학로에서 연극 ‘소문’을 선보인다.작품은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라는 속담처럼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재미를 위해 아무렇지 않게 SNS, 메신저, 인터넷 등 각종 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가며, 때론 누군가의 삶을 빼앗아 버리기까지 하는 ‘소문’을 소재로 우리 시대의 현실을 꼬집는 풍자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극은 철거를 앞둔 어느 달동네를 배경으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