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병제’로 가는 과도기 관측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내년 초부터 비상근 예비군제도를 시행한다. 갈수록 줄어드는 전투 병력 자원 등을 감안하면 향후 ‘모병제로 가는 과도기적 과정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국방부는 7일 “비상근 예비군제도의 근거 조항이 담긴 ‘예비군법’과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이 이날 공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비상근 예비군제도는 현행 2박3일의 동원훈련에 더해 일정 기간 동안 소집 및 훈련을 추가하는 제도이다. 동원예비군이 수행하는 직책 중에서 중·소대장, 전투장비 운용 및 정비요원 등 주요 직책에 적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협조도 당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타지키스탄 두산베에서 개최된 ‘제14차 한-중앙아 협력포럼’ 참석을 계기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4개국 외교장관 및 카자흐스탄 외교차관과 연쇄적으로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연쇄회담에서 양자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정 장관은 경제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목표로 하는 신북방정책
이틀간 3가지 행사 열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과학기술외교 기반 강화의 일환으로 내일(30일)과 모레(11월 1일) 이틀간 관련 행사 3가지를 연이어 개최한다.30일 오전과 오후에는 ‘과학기술외교 자문위원회 전체회의’와 ‘2021 글로벌 기술외교포럼’이, 내달 1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 거점공관 담당관 회의가 열린다.과학기술외교 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과학기술 주요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과학기술외교 추진방향에 대한 정책적 권고안을 마련한다. 회의에서 4개 분과 신규위원 13명에 대한 위촉도 이뤄질 예정이다.같은
네덜란드 우승, 일본 5위컴퓨터 활용 모의연습 방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네덜란드 사이버사령부가 주최한 국제 사이버 공격·방어 훈련인 ‘사이버넷 2021(CYBERNET 2021)’에서 우리 군 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 군이 사이버 분야 국제 훈련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사이버넷 2021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국제 사이버훈련이다.이번 훈련은 시스템 관리, 사이버 공격 및 방어, 프로그래밍, 조직력 등 다양한 사이버보안 전 분야에서 컴퓨터
일단 내달 13일까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또다시 연장했다.외교부는 이날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2021년 9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7차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12월 13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외교부 훈령에 따르면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 한해 발령하며, ‘여행 자제’인 2단계와 ‘철수 권고’인 3단계 이하에 준하는 조치다.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하
양국 당국자, 양해각서 체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11일 양국 해·공군 간 직통망(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김상진 국제정책관리관과 칼가노프 러시아 국가방위센터 부센터장은 이날 양국 해·공군 간 직통망 설치‧운용과 관련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이에 따라 우리 해군작전사령부와 러시아 태평양함대사령부 간, 우리 제 1중앙방공통제서와 러시아 동부군관구 11항공 및 방공군 간 직통망이 개설된다.아울러 한‧러 양국은 이번 해·공군 간 직통망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가 실제 양국 군간 신뢰구축에 기여할 수 있
보안성·내구성 강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내달 21일부터 국민을 대상으로 보안성·내구성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PC·Polycarbonate) 타입의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개시한다.외교부는 지난 5일 최종문 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민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권정책심의위원회 제12차 여권행정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폴리카보네이트는 내구성과 내충격성, 내열성 등을 갖춘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레이저로 각인하기 때문에 보안이 강화돼 최근 여권 활동도가 증가하는 추세다.차세대 전자여권은 표지 색상이
국방우주력 평가회의 처음 개최국방부는 법과 제도, 정책 뒷받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합동참모본부 주도로 합동우주작전 수행 체계를 수립하고 육·해·공군, 해병대 등 각 군의 우주 관련 임무를 단계적으로 정립해 나가기로 했다.국방부는 3일 서욱 장관 주재로 ‘국방우주력발전 추진 평가회의’를 열고 우리 군의 국방 우주력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원인철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합참과 각 군 주요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군 수뇌부가 국방우주력을 논의를 위해 처음으로 한데 모였다.회의에
정부부처 등 86개 기관 참석총 3편 영상 구성… 카드뉴스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 동안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혁신박람회는 범정부의 혁신 성과를 집대성해 국민께 보고하고 공유하는 장이다. 혁신박람회에는 정부부처, 지자체 등 86개 기관이 참석한다.국방부는 이번 혁신박람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등을 도입해 예비군 교육훈련 성과와 안전성, 편의성을 높인 ‘과학화 예비군훈련장 구축과 스마트 행정서비스 개선’ 성과
호주 자주포 사업에 韓기업 선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1일 릭 버(Rick Burr) 호주 육군참모총장을 만나 양국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이날 버 총장을 접견하고, 지역 안보정세와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서 장관은 지난 9월 13일 제5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와 한‧호주 국방장관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점을 평가하고, 동 회의 시 협의된 내용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양국 국방부 및 각 군 간 협력을 심화시
외교부 “한미 지속 소통하기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 대통령 수행 계기로 31일(현지시간)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종전선언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미관계, 한반도 문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종전선언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 방
NRF, 2021년도 학술지 평가결과 발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방위산업학회에서 발간하는 ‘한국방위산업학회지’가 올해 등재학술지로 29일 선정됐다. 이로써 방산학회지는 명실상부한 방위산업 분야 전문 학술지로 권위를 인정받게 됐다한국연구재단(NRF)은 이날 2021년도 학술지 평가결과를 발표하면서 방산학회지를 등재(후보)학술지에서 등재학술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방산학회는 방산업체 법인회원사와 대학교수·연구원 등 개인회원이 참여해 산·학·연·관·군 간 방위산업 관련 학문적 정립과 방산정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방산학회지(편집위원장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고유가로 인한 발전용 연료가격 상승으로 정부가 원자력발전의 정산단가를 원가 이하로 지급했다는 지적이 나왔다.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원자력발전이 생산한 전력량은 1만 1559GWh이며 이에 따른 정산금액은 3785억원이다. 정산단가는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 추진 이후 가장 낮은 32.7원을 기록했다.LNG 등 연료비가 상승하자 정산조정계수 하향으로 원자력발전의 정산단가를 낮춘 것이다.한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문진석 “공정률 8% 지연, 계약기간 내 완료 불투명”[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국토교통위원회, 충남 천안갑)이 15일 인천 인천국제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린 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한국공항공사의 안이한 공사 용역업체 선정 방식을 질타했다.문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2020년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계류장 콘크리트 재포장공사’ 건설폐기물 처리 용역업체로 폐아스콘 1만 9250원, 폐콘크리트 1만 8150원의 단가를 제시한 ‘동부이엔티’를 선정했다.그런데 2019년부터 올해까지 한국공항공사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시행 6년을 맞은 미래행복통장 제도의 만기해지자가 16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 자산형성 지원 제도인 미래행복통장은 근로소득이 있는 북한이탈주민이 은행에 일정 금액을 저축할 경우 기본 2년, 최대 4년까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동일한 금액을 적립해 지원한다.지난 2015년 시행한 이후 2099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가입해 만기해지자는 169명, 중도해지자는 15%인 321명에 그쳤다.미래행복통장은 가입 대상을 고용보험에 가입된 근로소득자로 한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홈 대합실 이른바 고객 대기실을 확충해야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홈 대합실 설치현황’에 따르면, 전체 263개 철도 역사 중 약 33%가 여전히 미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홈 대합실은 고객 대기실이라고도 불리는데, 외부에 노출된 지상철도 승강장에 철도 고객들이 추위와 더위를 피해 대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시설이다. 국가철도공단이 최근 5년간 약 180억원을 투입해 총 97개소에 홈 대합실을 설치하고 있지만, 전체 역
서삼석 “담당인력 한시적으로 1명 투입”[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산림탄소 산정 기관인 산림청이 전담조직 부재로 국내 온실가스 감축 기여를 산정하기 위한 체계적인 통계관리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이 12일 산림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산림탄소 통계에 대한 신뢰성과 시의성 있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전담조직 운영이 필요하고, 표본조사의 설계‧방법 개선으로 정확한 임업통계 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산림 및 임업 통계 활용 현황’ 자
유경준 “기재부, 미온적인 태도 벗어나 오랜 논란 종지부 찍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공무원 복지포인트 비과세 논란이 십수 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 기획재정부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서울 강남병)이 최근 5년간 공무원 복지포인트에 과세할 경우 약 1조 200억원의 세금을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유경준 의원실이 인사혁신처‧행정안전부‧교육부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6조 7974억원의 복지포인트가 중앙직‧지방직과 교육직 공무원에게 지급됐다.공무원 1명이 연평균 77만원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