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오는 31일부터 현재 2급인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지난해 4월 1급에서 2급으로 하향된 후 1년 4개월 만이다. 또 3년 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신고·집계는 양성자 감시 등 표본감시체계로 대체되고 일반 국민의 신속항원검사비 지원도 중단된다.지영미 질병청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3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6월 4주차부터 증가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주춤하면서 감소세로 전환되고 전반적인 방역상황도 안정적으로 관리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지난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때 감염돼 자연면역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한국역학회 등과 함께 진행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3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검사로 확진되지 않고 감염된 ‘숨은 감염자’ 비율은 19.1%다.이번 코로나19 항체검사와 설문조사는 겨울철 재유행 이후인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5세 이상 주민 97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 시 병원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지 여부를 다음주에 발표하기로 했다. 다만 최근 확산세가 치솟는 등 불안요소도 있어 신중히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코로나19의) 4급 감염병 전환 시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는 고위험군 보호를 염두에 두고 심도 있게 검토해 다음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4급 전환 시행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4만 7000여명까지 치솟는 등 유행 규모가 지난 1월 겨울철 재유행 당시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주(18~24일) 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3만 8809명으로 직전 주 일 평균 2만 7955명과 비교해 38.8% 증가했다. 2주째 20%대 증가세를 보이다 40%에 육박할 만큼 ‘껑충’ 뛰었다.지난 일주일(18일~24일)간 하루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4만 1995명→4만 7029명→4만 861명→4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엔데믹(풍토병화)에 치달아 가는 동시에 방역 완화에 따른 이례적인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28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6일 발령된 ‘독감 유행 주의보’는 올 상반기까지 9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2022~2023년 독감 유행 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4.9명인데, 가장 최근인 24주차(6월 11~17일)까지 1000명당 15.7명으로 기준치의 3배를 넘어서고 있다.올해 독감 등 감염병의 유행 특징은 10대 초·중·고교생들의 발병률이 가장 높다는 점이다.
[천지일보=김민희, 홍보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엔데믹(endemic·일상적 유행)’을 선언했지만 초중고 학생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등 호흡기 질환 유행이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18주차(4월 30일~5월 6일) 기준 외래 환자 중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의사환자)의 비율은 1000명당 23.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주보다 0.7명 늘어난 수치로, 7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3~18세 의사환자 비율은 1000명당 48.9명으로 가장 많았다. 7~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따스한 봄바람과 꽃샘추위가 번갈아 찾아오는 변덕스러운 봄날에는 유난히 졸음이 쏟아지곤 한다. 오후만 되면 밀려드는 졸음은 물론 잦은 피로감과 의욕상실 등의 증상을 겪으며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면 알레르기로 몸살을 앓는 이들이 많아진다. 특히 알레르기비염으로 기침과 콧물을 달고 사는 이들을 자주 목도하게 된다. 본지는 봄에 찾아오는 불청객인 춘곤증과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원인과 처방을 정리해봤다.요즘처럼 낮과 밤의 온도 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쉽게 피로를 느끼고 무기력해지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미세먼지가 잦은 봄 환절기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서 마스크를 벗고 활보하는 시민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호흡기 질환과 함께 노화도 촉진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 입자다.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에 따라 직경 10마이크로미터(㎛·10 ㎛은 0.001㎝) 이하인 것을 미세먼지(PM10), 직경 2.5㎛ 이하는 초미세먼지(PM2.5)로 각각 나뉜다.9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2㎛ 미만일 경우 폐포까지 침투하고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가수 임영웅이 선한스타 1월 가왕전 상금 200만원 전액을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의 외래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 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흔들림 없는 팬들의 굳건한 응원과 사랑으로 선한스타 총 누적 기부 금액이 4860만원을 달성한 가수 임영웅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미국 LA
[천지일보=최혜인·홍보영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부터 ‘최강한파’가 들이닥치면서 한랭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24~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전망됨에 따라 소방당국이 겨울철 실외 활동 시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018~2022년 5년간 한랭손상으로 인한 출동 건수는 1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동상·동창·침수병·침족병 등이 해당된다. 이번 설 연휴처럼 급작스럽게 기온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리나라에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지 20일로 만 3년이 된 가운데 방역 조치의 마지막 보루로 여겼던 ‘실내 마스크 해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일이 설 연휴(21~24일) 시작 하루 전날인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부분 해제’에 해당하는 1단계 완화 조치는 명절 이후 행정적 준비를 거쳐 30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발표 당일인 20일 오후부터는 많은
[천지일보=김빛이나, 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돼 가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마스크 착용 해제 시점을 오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조율해 발표할 예정이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는 전날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조정할 시기가 됐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중국의 유행 상황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내 유행 상황만으로는 곧바로 마스크 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기석 코로나19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위원장이 감소세를 보이는 국내 유행상황과 관련해 “앞으로 위험 요소는 거의 없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다만 해외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하며, 이를 고려해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는 설 이전보다 시간을 좀 더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고 제언했다. 정 위원장은 1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은 이제 정점을 지나 확연히 완화 추세로 들어섰다”며 “(누적 확진자 수가) 아주 서서히 올라가서 아마 370만명 정도 선에서 정점을 친 것 같다. 그다음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주 해외유입 확진자 중 중국발 입국자 비율이 3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입국조치 강화 대상 추가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1차장은 “중국 내 코로나 유행이 국내로 확산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홍콩·마카오발 입국인들을 대상으로 입국 전 PCR 검사와 큐코드(Q-code) 입력을 의무화한다. 이는 중국 내 코로나 확산세와 홍콩의 사망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재)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임영웅이 12월 선한스타 가왕전 상금 200만원 전액을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4660만 원을 돌파한 가수 임영웅은 올해 첫 정규앨범 ‘IM HERO(아임 히어로)’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달 개최했던 전국투어 콘서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활기찬 여가 활동을 이어가는 50~60대를 의미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늘면서, 러닝, 등산을 비롯해 패러글라이딩, 암벽 등반, 승마 등 고강도 운동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종목들은 모두 건강한 관절이 뒷받침돼야 가능하고, 특히 겨울에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돼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관절 건강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해 겨울철 관절 건강관리법을 소개한다. ◆근력·유연성 등 꾸준한 관절 운동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한방병원 가족사 자생바이오가 신제품 ‘자생보 관절선생’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관절통으로 고생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관절 건강기능식품이다. 22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자생보 관절선생’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받은 기능성 원료인 MSM(Methyl Sulfonyl Methane), NAG(N-아세틸 글루코사민), 칼슘 등이 포함돼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해당 식품이 관절통을 겪는 이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생바이오 관계자는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 및 연골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새 변이가 세력을 넓히고 있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정부는 23일 관련 세부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2단계로 나눠 조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1단계 해제 시점은 다음달 중순 곧 설 연휴 전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해제 판단지표의 기준을 발표함과 동시에 이 지표에 충족될 경우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한동안 주춤했던 코로나19 유행이 3주째 증가하고 있다. 확산세가 꺾이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여부 세부 조정안 발표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제 시점에 관심이 모아진다. 해제 조건이 갖춰져 있다는 의견과 시기상조라는 의견으로 전문가들의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조규홍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4일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달 23일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무 조정 기준을 소상히 설명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 15일 열린 공개 토론회와 전문가 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의료재단이 서울시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에 동참한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13일 서울시에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방한복 500벌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서울시청 본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과 서울시 하영태 복지정책과장, 서울사회복지협의회 전명수 사무총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방한복은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서울시는 방한복을 각 자치구 동주민센터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