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옷·규칙적 식사로 신진대사 높여 예방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최근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의 추위에는 몸이 약한 노인이나 아이 등이 ‘저체온증’으로 위험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지난 12월 겨울철 등반에 나선 여행객과 동계 훈련을 받던 군인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해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저체온증은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로 일어난다. 보통 체온이 36~37도 이하로 떨어지면 발병 위험이 크다고 본다. 정상인의 체온은 36.5도. 하지만 날씨가 너무 춥거나 몸이 항상성을 유지
병원, 무연고자 강제퇴원 시킬 수도 없어 난감[천지일보=백하나 기자] 국내 처음으로 실시된 정신과 의료기관 심사 평가 결과가 현장의 상황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건심평)은 의료급여 정신과 청구를 하는 정신의료기관 총 470개를 대상으로 시설·인력 등의 진료환경과 입원일수 등 진료 내용을 대대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매겼다.평가된 전국 정신의료기관은 정신병원 103곳, 종합병원 정신과 80곳, 병원 정신과 133곳, 정신과 의원 154곳이다.평가 기간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 두 달간
‘긁어 부스럼’··· 원인 다양해 전문가 조언 받아야[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추운 겨울에 접어들면서 건선·아토피 등 피부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신자경 마인 피부과 원장은 “11월에 아토피와 건선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었다”며 “겨울은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적고 대기가 건조해 먼지 자극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아토피와 건조성 피부 질환인 건선이 발생한다”고 말했다.특히 지난달 29일은 ‘세계 건선의 날’이기도 했다. 국내 건선 환자가 100명당 1명꼴로 발생하고 있지만 발병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어 피부질환의 심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20대 여성이 말라리아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 결과발표와 함께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3일 사망한 김모(25, 여) 씨가 남아프리카·나이지리아·이집트 등지를 순회한 사실을 두고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클로로퀸 내성지역인 나이지리아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씨는 나이지리아 방문 전 말라리아약인 클로로퀸을 복용했다. 하지만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 출국 후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했지만 23일 결국 숨을 거뒀다.
[뉴스천지=백하나 기자] 심장이 뻐근하고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증상이 자주 일어난다면 ‘협심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추울 때 갑자기 심장질환이 생기는 게 아니라 겨울에 활동을 자제하다가 날이 풀리면서 움직임이 격해지다 보면 협심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매년 3월에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요즘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가원은 특히 2004년에서 2009년까지 6년간 협심증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연 평균 4.7%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협심증 환자는 최근 6년간 남성이 여성보다
[뉴스천지=백하나 기자] 작은 감정의 변화에도 쉽게 얼굴이 붉어진다거나 기온차가 심한 곳을 이동하면 얼굴이 과다하게 붉어지는 안면 홍조. ‘안면 홍조증’을 앓는 환자들은 주변 사람으로부터 놀림을 받거나 심지어 감정의 변화를 쉽게 들켜 사회생활에 곤란을 겪기도 한다. 최근 건강보험관리공단이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안면 홍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3년 사이에 연평균 18.2%씩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면 홍조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남자보다 여성이 많았고, 2008년에는 여성환자 비율(1593명)이 남성환자(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