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청소년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말까지 청소년부모 양육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사업은 청소년기에 임신과 출산, 육아를 병행하며 학업과 취업 준비 중인 청소년 부모를 돕기 위해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부모 모두 24세 이하이면서 중위소득 63% 이하, 실제 자녀를 양육 중인 가구다. 이에 해당하는 가구에는 자녀 1명당 월 25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한다.만약 자녀가 0~59개월일 경우 정부시책과는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소득 기준 없이 모든 가정에 임신·출산을 지원하는 출산 친화 정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군은 정부 인구정책 확장 기조에 발맞춰 올해부터 임신·출산가정에 소득에 상관없이 지원하기로 했다.우선 고위험 임산부에 대한 의료비 지원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해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적극 보장한다. 또한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지원사업도 모든 가정에 지원해 영유아 건강을 두텁게 보호할 계획이다.임신을 희망하는 난임 가정에 지원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출생아에게 일괄적으로 200만원씩 지급하던 첫만남 이용권을 올해부터 확대한다. 첫째아는 기존처럼 200만원이지만, 둘째아 이상은 300만원을 지급한다.첫만남이용권 지급 대상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로부터 1년이 초과되지 않은 출생아다.별도 신청 기간은 없으나 첫만남이용권 사용기간(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을 고려해 사용종료일 이전(최소 2개월 전)에 신청해야 한다. 복지로, 정부24 홈페이지 또는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거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이용권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포인트)로 지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2024년 달라지는 복지제도 안내에 나섰다.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부모급여다. 0~11개월 영아 가정은 월 70만원에서 100만원, 12~23개월 영아를 둔 부모는 월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증액된다.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가정은 보육료를 제외한 차액을 현금으로 지급받는다.한부모아동양육비도 올랐다. 한부모가족 자녀 중위소득 63% 이하, 월 21만원, 청소년한부모 중위소득 65% 이하, 월 35~40만원, 청소년부모 중위소득 63% 이하, 월 25만원이다.아이돌봄지원사업은 자녀 2명 이상 다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형 결혼·양육 신규 정책 발표결혼하기 좋은 도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일류도시 조성지속적 추진 의지 밝혀[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15일 새해 첫 브리핑에서 청년부부에 대한 결혼장려금 지급을 조기 시행하고 2세 영아 대상으로 대전형 부모급여를 신규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청년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대전’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발표한 ‘하니(HONEY) 대전 프로젝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책들을 보완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GTX-B 상반기 착공과 신규노선 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상반기 개통 예정인 별내선(지하철 8호선)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4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새해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토교통부나 경기도가 추진 중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연장(남양주~포천)·국지도98호선(오남~수동)이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 중 계획인 오남 시가지 통과도로 개설과 퇴계원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공사 등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또 “올해는 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올해부터 영아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되는 부모급여 지원 금액이 대폭 인상된다.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만 0세(0~11개월) 아동이 있는 가구는 매달 100만원, 만 1세(12~23개월) 아동이 있는 가구는 50만원의 부모급여를 받는다.지난해 만 0세와 1세에 매달 각각 70만원과 35만원을 지급하던 부모급여의 금액이 올해부터 상향 조정되는 것이다.지난해 11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저출산 인식조사’에 따르면 저출산 주요 정책 중 가장 중요한 분야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이 창립 125주년을 맞이해 우리WON뱅킹에서 예·적금상품 금리를 우대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적금상품 이벤트는 직전 1년간 우리은행 예·적금을 보유한 적 없는 고객이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에 가입하는 경우 3%p를 우대,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예금상품 이벤트는 ‘WON플러스 예금’ 가입고객에게 0.2%p 금리를 우대하고 ‘우리 첫거래 정기예금’ 가입고객에게는 연 1.0%p를 우대해 최고 4.1% 금리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9일까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배드파더스(Bad Fathers)’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며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한 구본창(61)씨에게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4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구씨에 대해 벌금 100만원의 선고유예를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를 저질렀을 때 형의 선고를 일정 기간 유예했다가, 기간이 지나면 면소(공소권이 사라져 기소되지 않음)된 것으로 간주하는 판결이다.대법원 재판부는 “이 사이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공개’ 배드파더스 운영자 유죄 확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2자녀 이상 가구는 본인부담금의 10%를 추가 지원 받는다.2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나 청소년 부모 등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규모가 확대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돌보미가 찾아가 자녀를 돌봐주는 서비스다.올해 아이돌봄지원의 예산은 4679억원으로 전년 3546억원보다 32% 올랐다. 정부지원 가구도 지난해 8만 5000가구에서 올해 11만 가구로 확대한다. 우선 기존 아이돌봄서비스는 이용하는 가구의 소득수준 별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2024년에 복지·돌봄, 여성·보육, 경제·일자리, 청소년·청년 등 7개 분야 총 54개의 제도와 시책이 새롭게 시행되거나 달라진다고 밝혔다.광주만의 통합돌봄 서비스가 더욱 확대된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이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에서 90% 이하로 완화돼 많은 광주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확대 구축된다. 실제 홀로 사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화재, 질병 등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게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인천시가 내년부터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억원가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만 18세가 될 때까지 기존 지원금 7200만원에 자체 예산으로 2800만원을 지원하면서다.지난 18일 인천시는 저출생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태아부터 18세까지 성장 전체 단계를 중단없이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i dream)’ 정책을 마련했다.인천시는 임신출산 의료비 100만원,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 부모급여 1800만원, 아동수당 960만원, 보육료와 급식비 2540만원, 초·중·고 교육비 1650만원 등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민주주의는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자유와 평등이란 두 가지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국민의 자기 지배의 정치적 원리를 말한다. 민주주의에서는 국민이 지배자이면서 피지배자라는 점에서 국민주권을 전제하게 된다. 우리나라 최고 규범인 헌법은 제1조에서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규정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일인 또는 다수가 통치하는 전제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민주주의는 법질서를 통하여 개인의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기 때문에 법치주의와 결합하게 된다. 오늘날 민주주의는 법을 통하여 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겠습니다.”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1억+i dream’ 출생 정책을 발표했다.인천시는 임신출산료 의료비 지원 100만원,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 부모급여 1800만원, 아동수당 960만원, 보육료와 급식비 2540만원, 초‧중‧고 교육비 1650만원 등 기존 지원금 7200만원에 추가로 약 2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가 지원금은 천사 지원금 840만원, 아이 꿈 수당 1980만원, 임산부 교통비 50만원으로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2024년도 본예산을 6001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본예산 5978억원보다 23억원(0.39%) 증가한 것이다.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36억원(0.63%) 증가한 5845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3억원(7.9%) 감소한 155억원으로 편성됐다.군에 따르면 경기회복 둔화에 따른 내국세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245억원(8.6%) 줄어 세입 확충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복지사업과 하수도 인프라사업 등 국고보조금이 369억원 증가해 전체 예산 규모는 전년 대비 0.39% 늘었다.내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독설가로 유명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5월 트위터에 “현재 출산율 추세라면 3세대 안에 한국 인구는 현재의 6%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현재 5100만명인 우리나라 인구가 300만명 정도로 쪼그라드는 것은 시간 문제다.통상 인구수가 현상 유지될 출산율을 2.1명으로 잡는다. 그런데 우리나라 출산율이 0.7명대로 떨어졌으니 이대로라면 대략 한 세대마다 유소년 인구가 3분의 1로 준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태어난 아기가 25만명 가량이니 2070년에 태어날 아
한국은행이 현재 0.70명 출산율이 지속될 경우, 2050년 한국경제성장률이 0%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2070년경 한국 인구는 4000만명 이하가 된다고 발표했다.한국은 출산율을 올려야만 국가가 생존할 수 있다. 대한민국 출산율이 OECD 34개국 중 가장 낮다. 한국 인구감소 추세가 지속된다면 경제적, 사회적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먼저 초등학교부터 폐교하면서 중고등학교, 대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국가는 예산과 모든 자원을 동원해 출산율을 올리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한국은행 보고서 핵심사항도 한국이 현재 추세를 유지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B군에서 거주하는 A씨는 전 배우자의 사업 실패로 양육비를 받지 못하며 물류 배송일로 생계를 유지하던 중, 갑작스러운 다리 골절로 인해 일을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대응해 경남도는 긴급복지서비스를 통해 A씨의 위기상황을 해소했다.긴급복지서비스는 사망, 질병, 부상 등의 위기 상황에서 72시간 내에 가정에 지원되는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콜센터나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원스톱 신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이 서비스는 소득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인 가구, 금융재산 600만원 이하, 재산 기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들어 분유, 기저귀, 유아동복 등 육아용품 가격이 크게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 물가 상승세가 전체 소비자물가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육아가구의 양육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이러한 가운데 정부가 육아와 관련된 중장기적 물가 관리를 진행하지 않는 점이 드러나고 있다. 육아가구가 주로 소비하는 11개 상품·서비스의 가중치에 대한 ‘육아물가지수’가 예산 부족으로 인해 연구 중단된 데다, 범정부 차원의 육아 물가 관리는 전혀 이뤄지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이다.이에 저출산 대책의 효율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