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세계 명작 오페라를 극장에서 만나보자. 롯데시네마는 영국국립오페라가 올 시즌 런던 콜리세움 극장에 올린 판타스틱 블록버스터 오페라 ‘벤베누토 첼리니’를 4일부터 상영한다. 롯데시네마는 콘텐숍, 롯데카드와 함께 2014/15 시즌 오페라, 발레 영상물을 상영하여 국내 관객들에게 파리국립오페라와 영국국립오페라의 고품격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벤베누토 첼리니’는 총 열두 편 중 두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세비야의 이발사’에 이어 이번에 상영할 오페라 ‘벤베누토 첼리니’는 팀 버튼, 리들리 스콧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정월초하루 북청사자놀음국립민속박물관, 양 관련 민속체험 등 펼쳐[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고유 명절인 설날을 맞아 그 기간을 포함해 전·후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지방 소재 12개 국립박물관이 다양한 ‘문화 공연’ ‘전통놀이 체험’ ‘가족 영화 상영’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19~20일 양일 간 북청사자놀음의 진수가 펼쳐진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인 북청사자놀음은 15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한다. 잡귀를 물리치고 집안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피아니스트 임동혁 듀오 콘서트 공연 앞서 녹음 음반 발매… 최고 호흡으로 무대 선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21세기 한국 클래식을 이끌어가는 젊은 두 거장이 만났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듀오 콘서트 ‘슈베르트 포 투’를 통해 한 무대에 선다. 두 젊은 거장이 선택한 작곡가는 ‘슈베르트’다. 이번에 연주할 작품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C장조 D. 934’ ‘화려한 론도 B단조 D. 895’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D. 574’
전년도 사업 중에 발생한 문제점 보완신청기간 내 카드 신청자에 모두 발급 세대별 10만원 → 개인별 5만원 변경[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정부가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문화누리카드’가 올해부터 신청 방법이 변경돼 더욱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문화누리카드는 지난해부터 ‘국민이 문화예술로 더욱 행복해지는 문화융성시대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발급 과정에서 불편했던 사항을 파악해 개선, 변경된다.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9일부터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1
“어려운 판독 실마리 풀듯”서지학·불교문화재 다수 포함30일간 예고 심의 후 지정[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신라·고구려·백제 3국에 전해진 일들을 모아 지은 역사서인 삼국유사의 권1~2 판본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보물 지정 예고된 ‘삼국유사 권1~2’는 ‘2권 1책’뿐이라 자료로서의 한계는 있으나 1512년 이전에 간행, 공개된 조선 초기 판본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파른본 삼국유사 ‘보물’ 가치 높아문화재청은 “지금까지 임신본(壬申本)의 판독하기 어려운 글자들은 비교할 대상이 없었다. 하지만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이 삼국유사 등 보물 지정 예고를 했다. 5일 문화재청은 ‘삼국유사 권1~2’를 포함해 17건의 문화재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삼국유사 권1~2’는 2권 1책만이 남아 있어 자료로서의 한계는 있으나 임신본(壬申本, 1512년) 이전에 간행, 공개된 판본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문화재청은 “지금까지 임신본(壬申本)의 판독하기 어려운 글자들은 비교할 대상이 없었다”며 “하지만 이 판본으로 인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됐고, 현재 전하지 않는 인용 문헌을 확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남해 용문사 대웅전’과 ‘대구 파계사 원통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남해 용문사 대웅전’과 ‘대구 파계사 원통전’을 각각 보물 제1849호와 보물 제1850호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남해 용문사 대웅전은 중창(重創, 낡은 건물을 헐거나 고쳐서 다시 지음) 기록과 건축 양식으로 볼 때, 조선 현종 7년(1666)에 일향화상(一香和尙)에 의해 건립되고, 영조 47년(1773)에 중수(重修, 건축물 따위의 낡고 헌 것을 손질해 고침)가 완료돼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평범한 사람들 일상 치유해”[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설렘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 우리가 느끼며 바라볼 하늘과 사람들 /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 해 /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찬바람이 쌀쌀하게 부는 요즈음 더욱 생각나는 노래, 고(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의 일부다. 많은 명곡을 남기고 돌연 우리 곁을 떠나 그와 함께했던 팬들에게는 더욱 그리운 목소리, 김광석을 추억하고자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15 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감자(瞰子) 송석 시인(본명 송기만)의 시세이집 하나 ‘산이 품은 솔향기(서정문학)’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지난 1일 경기 양평군 개군면 공세리 소재 호산나식당에서 열렸다.송석 시인의 첫 출간작품인 ‘산이 품은 솔향기’는 기존 시집과는 달리 시와 함께 에세이로 구성돼 ‘시세이집’이라 이름을 붙였고, 여기에 대화체의 짧은 동화까지 더해져 차별성을 살렸다.윤덕규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세계민속악기 연주자 조현철 씨가 오카리나, 팬플루트, 포크기타, 튄휘슬, 우쿨렐레 등 5가지 악기 연주를 선보였다. 또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감미롭고 애절한 목소리의 소유자, 가수 조성모가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선다.오는 11월부터 2015년 3월까지 16개 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기획부터 프로모션, 연출까지 조성모가 직접 준비한 ‘독무대’다.콘서트는 불후의 명곡, 드라마 OST, 리메이크, 리퀘스트, 뮤지컬, 히트곡을 테마로 지정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며, 편곡에 맞게 재편집된 뮤직비디오가 라이브와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조성모 전국투어 콘서트는 부산(11월 23일)을 시작으로, 청주(11월 30일), 대구(12월 6일), 서울(12월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용으로 한때 도입된 ‘다이빙벨’이 영화 ‘다이빙벨’(감독 안해룡, 이상호) 소재로 나옴에 앞서 이상호 감독과 관객 간 대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6일 감독으로 뛴 이상호 기자는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백화점 센텀씨티 CGV에서 ‘다이빙벨’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이상호 기자는 “국내 상영이 어려울 거라 예상했다. 3, 4일 동안 진실이 묻히지 않기 위해 모든 자료를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특히 (영화 속) 다이빙벨과 관련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담았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20세기 중국의 가장 뛰어난 작가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샤오홍. 그녀는 결핵으로 서른 한 살의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하기까지 중국 현대사의 가장 격동의 시기에 활발한 활동을 벌인 여류작가다. 영화는 1930년 스무 살의 샤오홍이 가출해 만주로부터 오면서 그녀가 사회적, 개인적으로 격변의 시기를 거치며 작가로서의 인생을 그린 영화 ‘황금시대’.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프레젠테이션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황금시대’는 중국의 거장 허안화 감독이 연출, 배우 탕웨이가 샤오홍 역을 맡았다.3일 영화의전당에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2015년 1월 15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한국초연 10주년을 기념해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개막한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프랑스 극작가 뤽 플라몽동과 유럽 작곡가 리카르도 코치안테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완성한 작품이다.이번 공연은 2005년 초연 당시 최고 드림팀이라 불리던 프랑스 오리지널 주요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은다.이번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대만, 중국, 일본 등 아시아를 거쳐 2016년에 프랑스 파리로 돌아
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Encore10월 25일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아 9년만의 컴백이자 12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god(지오디)가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지난 7월 12일 서울에서 시작해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전국적으로 7만여 명의 팬들과 뜻 깊은 만남을 가졌던 god는 오는 10월 25일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Enco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일렉트로닉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가 국내 7개 도시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다. 주최 측인 지니콘텐츠는 막심 므라비차가 서울, 성남, 대전, 대구, 부산, 고양, 울산 등 7개 도시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막심 므라비차는 9살 때 처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열린 국제음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크로스오버 아티스트로 전향 후 2003년 발매한 앨범 ‘더 피아노 플레이어(The Piano Player)’는 그에게 큰 성공을 안겨줬다.막심 므라비차는 2
인터뷰 | 7080추억 아이콘 ‘딕훼밀리’ 보컬 김후락음악에 미쳤다가 사업에 미쳤다가 제자리로 돌아왔다10년 전 일부 원년멤버가 재결성한 ‘딕훼밀리’와 달라젊은층·중년층·노년층 모두 공감할 노래 만드는 게 꿈[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지금은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행사마무리 곡으로 유명한 이 곡(또 만나요)은 1970년대 가요계를 평정한 ‘딕훼밀리(Dig&Family, 서생원가족)’ 노래다. 이 곡을 편곡한 메인보컬 김후락(본명 홍수진) 씨가 38년 만의 공백을 깼다.◆7080 추억 안고 38년 만에 컴백“정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언론인 출신의 재미수필가 김옥기(66) 씨가 두 번째 수필집 ‘수평선 그 너머에는(소소리 刊)’을 펴냈다.40여 년을 종이 위에서 전쟁놀이 하듯 활자들과 숨바꼭질하며 살아온 그가 이민자의 외롭고 쓸쓸하고 가슴 아팠던 때의 사랑에 허기진 마음을 설익은 풋감처럼 떫은, 서툴기 짝이 없는 글을 모은 수필집 ‘바람이 부는가’를 펴낸 지 4년 만이다.이번에는 ‘해바라기가 되어 고국의 하늘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그리움의 흔적’을 또 한 권의 책으로 꾸몄다.김옥기 수필집 ‘수평선 그 너머에는’는 ‘노랑머리 만들기’ ‘지구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아문단)이 오는 23일 광주사직공원(구 수영장)에서 ‘광주사직포크음악제’를 개최한다.음악제에는 포크가수 양희은을 시작으로 소리모아(박문옥), 한보리, 김원중, 하성관, 자전거 탄 풍경, 딕펑스, 어쿠스틱콜라보, 바닥 프로젝트 등이 출연하며 미국의 제프리 찰스, 중국의 백약계, 일본의 아케보시도 출연한다.본 공연 전인 오후 2시부터는 사직골 포크음악인으로 구성된 사직음악협의회의 공연과 거리 공연(버스킹, 거리에서 자유롭게 공연하는 것), 디제이 공연, 포크역사 사진전, 수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다룬 뮤지컬 ‘꽃신’이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뮤지컬 꽃신은 지난 6월 개최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에서 창작 뮤지컬상과 여우조연상(윤복희)을 수상해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작품은 가슴 아픈 우리 역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드라마와 깊이 있는 작품세계로 현대 여성 인권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특히 공연은 ‘나눔의 집’과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오디션 과정부터 나눔의 집 할머니들이 방문하는 등 화제를 낳았다. 또 최근에는 모든 배우와 제작진들의 재능 기부로 제작됐다는 사실이 알려
추모공연·사진전·거리음악회·캠페인 등 열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 속 문화 확산을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25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주요 문화시설의 무료 또는 할인 입장과 함께 세월호의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던 다양한 문화공연들을 길거리와 학교, 직장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문화가 있는 날’에는 우리네 가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호국선열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한 특별공연들과 함께 1281개(6월 19일 기준)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