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흘러간다. 흘러가는 세월은 아무런 목적도 이유도 없이 흘러왔고 흘러가는 걸까.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의 섭리는 아무런 연고 없이 그냥 그렇게 운행되고 있는 걸까. 세상은 잠이 들어 깨닫지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를 깨닫게 하는 것이 바로 참 도(道)를 가진 종교의 몫이다. 그래서 예부터 종교 말년이 되면 참 도를 깨달은 도통군자(道通君子)들이 출현해 그 시대를 깨닫게 해 줄 것을 동서고금의 경전과 구전(口傳)으로 알려 왔다.세상에는 많은 종교가 있지만 그 중심에 있는 기독교 경서를 통해 이 시대를 들여다보자. 먼저
The poem by Sangwha Lee ‘Does spring come along at the taken away field?’ – a poem published in 1926, which was in fact a poem of resistance that was written to express sorrow of our nation’s status at the time during the Japanese Imperialism. The poet’s words ‘taken away field’ points out the reali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1926년 ‘개벽’지에 실린 자유시다. 나라 잃은 비극적 현실과 다시 찾아온 봄의 아름다움을 대비해 일제 강점하의 우리 민족의 설움을 강렬한 어조로 쏟아낸 저항시다. 시인은 ‘빼앗긴 들’이라는 현실과 ‘봄’이라는 희망 즉, 조국광복을 상반되게 나열하면서 조국광복이라는 희망 대신 절망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그 절망은 희망을 향한 처절한 절규였다.봄의 문턱에서 90년 전 이상화 시인의 감정으로 이입되고 싶은 심정은 왜일까. 해방 후 찾아온 분단의 현실, 허리가 잘린 이 나라는 다시 갈기
In March 1st 1919, Taegeukgi (national flag of Korea) covered the Korean peninsula all day asthe Koreansstormed out in public crying for independence of Korea from the Imperial Japanese regime wave after wave. The Imperial Japanese soldiers coped with such situation with rifles and swords as this ce
1919년 3월 1일. 태극기의 물결이 대한민국을 하얗게 뒤덮었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던 민중의 뜨거운 심장은 고국산천을 붉게 물들였으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이들의 함성은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온갖 불법과 무력으로 한반도를 짓밟았던 일제는 분연히 일어난 사람들의 눈에서 결기를 느꼈을 것이다.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사람들에게 일제는 총과 칼로 대응했다. 평화를 위한 몸짓을 무력으로 무참히 짓이긴 그들은 한반도의 평화뿐 아니라 동아시아의 평화까지 위협했다. 겉으로는 허울 좋게 동양의 평화를
오늘날 정치·사회의 부패와 타락상은 어디서 온 걸까. 무조건 잘못됐다고 할 것이 아니라 근본 원인부터 알아야 한다. 원인 없는 결과가 없기 때문이다. 그 답은 한마디로 종교다. 종교가 존재하는 것도 세상이 있기 때문이며, 종교가 부패하니 세상이 부패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거짓되고 왜곡된 종교는 그 본질과 소망을 떠나게 됐고, 본질을 떠난 가증한 종교는 권력과 명예와 돈의 노예가 돼 우리의 생각과 정신과 세상을 물들이며 견인하고 있으니 우리가 발붙이고 사는 세상은 오죽하겠으며 어디로 가겠는가.그렇다면 종교는 뭔가. 종교는 세상의
The Ship – Republic of Korea, this ship is in the verge of wreckage after all the rainstorm. To make matters worse, the captain of the ship is reported missing, and taking such advantage, the sailors are in fight amongst themselves asserting for captaincy of the ship. The passengers of the ship are
대한민국호(號), 지금 대한민국호는 항해 도중 폭풍우를 만나 난파 직전의 침몰위기에 있다. 설상가상으로 배의 키를 잡은 절대 권력의 키잡이가 실종된 상황, 틈을 타 선원 중에는 서로 자신이 키잡이가 돼야 한다며 선객들을 향한 호객행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침몰위기의 상황에서도 선객들은 극단적 호객행위로 인해 혼란은 더욱 더 가중돼 가고 있다. 선원들은 어떻게 하면 침몰위기의 배를 수습해 배와 선객들을 안전하게 항구에 정착시킬지에 대해 지혜를 모으고 고민하는 이들은 없어 보인다. 오직 자신과 정파가 정권을 잡느냐 못 잡느냐가 전부며,
Who has created the universe?According to a song ‘Missing Mountain Geumgang’ by poet, Sang-Euk Han, ‘A beautiful crystal mountain created by whom…’ are the lyrics of the song. Thus, as recorded in the Bible “The builder of all things is God”, One of the creations and the most beautiful Mountain Geum
우주 만물은 누가 지었을까. 한상억 시인이 지은 가곡 ‘그리운 금강산’에는 ‘누구의 주재(主宰)런가 맑고 고운 산…’이라는 가사 말이 있다. 즉, 성서에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고 기록됐듯이, 만물 중 하나며 천하 제1경인 금강산을 지으신 이 역시 ‘조물주’ 곧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창조주께서 지으신 만물은 그 만물 자체로 의미가 있겠으나 나아가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고 하신 것처럼, 보이
The time is quickly rushing towards somewhere in the midst of uncertainty in this world we live in today. The ideologies of east and west no longer have the boundaries as all the philosophies, religions and races are universal, thus one global village. However the conflicts caused due to different r
세월은 어딘가를 향해 달음질치고 있다. 붉은 닭은 힘차게 새벽을 알렸지만 아직 새벽이 오지는 않았나보다. 그래서일까. 왠지 모를 어둡고 음산한 기운이 지구촌을 가득 채우고 있다. 세계는 한반도를 제외하고는 동서의 이데올로기가 무너지면서 이념과 사상 인종 종교 문화를 아우르는 다문화 다민족 등 다양성이 존중되고 인정되는 분위기였다. 나름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 즉, 하나의 지구촌(村) 건설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작금의 인종과 종교와 이념과 사상이 만들어낸 다툼과 분쟁과 전쟁은 이민과 난민을 발생시키면서 세계는 다시금 과
Satire and humor exist in this society which both allude the shortcomings of others in the form of writings, speaking and actions comically, at least in the scope where the society could embrace for the best interest of expression. Again, both are active expressions of the minds towards the society
풍자와 해학이라는 말이 있다. 풍자란 남의 결점을 다른 것에 빗대어 비웃으면서 폭로하고 공격한다는 의미이며, 해학이란 사회적인 현상이나 현실을 익살스럽고도 품위가 있는 말이나 행동으로 드러내는 방법을 뜻한다. 그렇기에 풍자와 해학 모두 과장하거나 왜곡할 수 있으며, 사회현상을 비꼬기 위해 우스꽝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두 가지 모두 사회현상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 표현이며, 방관자가 아닌 참여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으로 사회통념상 허용되는 선을 넘지 않는 이상 의사표현의 하나로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도를 넘은 풍자와 해학은 사
Why is this world so corrupted? No single place is normal, and it is a big pity to know that this is the status quo since the beginning of the rooster year.Wouldn’t this be a situation where pouring water on a duck’s back as there is no-one on this earth listening to the warning of the heaven? There
온 천지가 왜 이렇게 혼탁할까.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으니 말이다. 정유년 새 날이 밝아 닭 우는 소리 들려도 듣는 이 없으니 참으로 안타깝다. 이는 하늘의 소리를 들을 귀가 없는 연고니 이를 두고 ‘우이독경’이라 했던가. 이 땅에 종교는 많아도 종교인은 하나도 없으며, 경서는 있으나 경서를 아는 이도 없다. 조선이 낳은 유학자며 천문가이며 예언가이기도 했던 격암 남사고 선생은 조선이 조정대신은 물론 탐관오리에 이르기까지 부패와 타락이 정점에 와 있고 백성들은 도탄에 빠져 더 이상 희망이 없을 때, ‘남사고 비결서’라는 예언서를
Kwang-Seok Kim, a wandering minstrel, who expressed his love to those beloved ones by various poems and songs – an indescribable expression in that he loved those even in the form of a ‘dust’ in order to be with them. Who could envision such terms so beautifully by dust? However when one is asked ab
노래하는 음유시인 김광석.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잊었던 기억들과 쌓여가는 추억을 시로 써보려 했고, 그 아름다운 시로도 사랑하는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해 ‘먼지’가 되어 사랑하는 이 곁으로 날아간다고 노래했다. 누가 ‘먼지’를 이토록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겠는가. 웬 먼지 타령이냐고 묻는다면, 지금 이 대한민국의 현실이 바람 속의 먼지 같기 때문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털어서 먼지 안 나는 곳 없고,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으니 참으로 먼지와 함께 살아가는 것만 같다.소위 지도자라는 사람들의
The year of the monkey ended ina turbulent story in both domestic and foreign affairs where Soon-Shil Choi’s monopolization in the nation made the society chaotic in which resulted in further confusion in the political scene as more politicians took this advantage for their own best interests – this
There are just a few days for the end of the year of red monkey, 2016, and ‘eventful’ would be the word that is often used during this time of every year. This word is very much true particularly this year as history would only tell and evaluate the year of red monkey – we diagnose this year as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