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는 30일 국무회의를 열고 올해보다 5.2% 늘어난 639조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사퇴요구가 이어진 권성동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 직무대행의 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는 동시에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해 당헌·당규도 개정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청년도약계좌’를 신설해 306만명에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내년 예산 지출 역대 최대 24조원 줄이고, 서민·약자 위해 쓴다☞(원문보기) 정부는 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이후 광폭 현장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엔 삼성SDS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30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했다. 이 부회장이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황성우 삼성SDS 사장 등으로부터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시장 동향 ▲글로벌 IT서비스 현황 ▲글로벌 S/W 인재 채용 현황 ▲물류 사업 현황 등을 보고 받고, 경영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사물의 물리적인 특징을 가상 세계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하며 복권 이후 3주 연속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했다. 그가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회사 로비에서 기다리던 삼성SDS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후 이 부회장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직원 10여명과 ‘워킹맘의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워킹맘의 최근 관심사와 고민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 8월 29일은 국치일이다. 100여년 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참으로 부끄러운 날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이날의 분위기는 매우 안타까운 것이다. ‘한일합방조약’에 대해 원천 무효임을 주장하면서 일본의 사악함, 그리고 조선의 무능한 임금과 사리사욕만 챙긴 매국노들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있을 뿐이고 왜 우리는 나라를 뺏기는 수준의 나라였느냐는 질문을 던지며 그 이유를 우리에게서 찾고자 하는 노력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일본에 당했다고 해서 일본만 경계하면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한다면 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내달 유엔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 정상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만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한미정상 회의가 열릴 경우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을 발표한 이후 처음 만나는 것이라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77차 유엔 총회 참석차 다음달 18일부터 사흘간 뉴욕을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달 19∼20일 유엔총회에 참석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수만명이 모인 대규모 광복절(8.15) 집회를 주도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진보성향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집시법 위반과 일반교통방해죄 등 혐의로 전 목사를 서울 중앙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15일 ‘자유통일 및 주사파척결 8.15국민대회’ 당시 사전에 신고한 장소인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을 벗어나 광화문역 6번 출구 앞부터 시청역 2번 출구 앞 등 신고하지 않은 지역에서 집회를 열었다는 이유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주택청약) 가입자 수가 사상 처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청약시장까지 영향을 미친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 전체 가입자 수는 2701만 9253명으로 전달(2703만 1991명)보다 1만 2658명 감소했다. 지난 2009년 주택청약이 처음 출시된 이후 전국 단위 월별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5대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의 가입자 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과의 비공개 만찬 자리에서 올해 안으로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의견을 주장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를 두고 대통령실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3일 출입기자단에 공지를 보내 “윤 대통령은 보도와 같은 언급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비상대책위원회 등 당의 정치 일정은 국회의원 등 당원의 중지를 모아 결정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며 해당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앞서 한 언론 매체는 복수의 여권 관계자를 인용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만명대를 기록했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5만 258명 발생했다. 전날(5만 9046명)보다 9만 1212명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주말 검사수 감소가 반영된 수치로 보통 확진자 수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는 화요일 기준으로 줄었던 확진자 수가 더해지면서 급증한다. 1주일 전인 16일은 전날이 광복절이라 검사수가 줄어 확진자 수가 8만명대를 기록했지만 이날 확진자 수는 2주일 전인 지
[천지일보 충남=박주환 기자] 충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김대훈)이 지난 19일 아산시 소재 故 김부흥·한영선 애국지사의 후손 자택을 각각 방문해 광복절 계기 대통령표창을 전수했다. 보훈지청에 따르면 故 김부흥 지사는 1919년 4월경 서산군 대호지·정미면에서, 故 한영선 지사는 아산군에서 각각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시위를 벌이다 체포돼 갖은 고초를 치렀다. 김대훈 지청장은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각종 지원 사항을 안내했으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깊이 새기겠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전국 단위 훈련으로 오는 25일까지 전국 규모로 실시된다. 앞서 지난 9일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지난 5년 동안 형식적으로 진행된 정부 연습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1대 국회 후반기 신임 국회의장단을 초청해서 만찬을 함께 했다. 물론 역대 정부에서도 그랬듯이 ‘의례적인 만남’이긴 하지만, 이날 윤 대통령이 내놓은 발언은 다소 관심을 모았다. 직전의 광복절 경축사,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외려 역풍을 맞으면서 ‘정치의 부재’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비판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판의 핵심은 아무리 대통령 중심제 국가라고 하더라도 결국 의회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은 ‘정치의 복원’에 대한 의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해소 선언을 전후해 금강산과 칠보산 등 유명 명승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6면에 ‘절승을 자랑하는 칠보산’ 기사를 싣고 칠보산이 “거대한 산체를 동해의 푸른 물에 억세게 박고 백두산을 향해 억만메부리를 마음껏 드러내며 일만 경치를 한껏 자랑하는 조선의 명산”이라고 전했다. 또 “웅장하고 독특한 산악미와 계곡미, 수려하고 황홀한 수림미와 바닷가 경치가 한데 어울려 다른 명산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채로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명대를 기록했다. 7월 초부터 재유행으로 증가세이던 확진자 수는 사실상 처음으로 지난주보다 줄었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 944명 발생했다. 전날(12만 9411명)보다 1만 8467명 감소했으며 1주일 전인 지난 14일(11만 9546명)보다 8602명 줄었다. 이번 재유행 이후로 직전주보다 줄어든 것은 이달 9일(14만 9860명)-16일(8만 4103명)로 처음 있었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거부한 것에 대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대통령의 진전된 제안이지만 북한은 거부할 거라고 예측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은 대통령의 ‘담대한 계획’ 광복절 경축사에 이례적으로 4일 만에 김여정 부부장의 노동신문 담화를 통해 강력 반발, 거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북의 반응에 강한 비난보다 원만한 대응을 한 것이 적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북이 비핵화의 길로 들어서도록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3.1 운동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지강 양한묵 선생에 대한 재조명과 역사마을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16일 옥천면사무소에서 3.1 운동 기념 역사마을 조성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지강 양한묵 선생을 기리고 선생의 생가가 위치한 옥천면 영신마을을 3·1운동 역사 마을로 조성하는 토대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세미나에서는 주민자치회와 무궁화꽃 축제 추진위원회, 이장단 등 60여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강 양한묵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해 “어리석음의 극치”라면서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노동신문을 통해 낸 담화에서 “앞으로 또 무슨 요란한 구상을 해서 문을 두드리겠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담대한 구상’에 대해 “새로운 것이 아니라 10여 년 전 이명박 역도가 내들었다가 세인의 주목은커녕 동족 대결의 산물로 버림받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시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최운성 울산지법 부장판사는 18일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서 장기 1인 시위를 해온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최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공업용 커터칼로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를 받고 있다. 또 광복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와 국가보훈처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SNS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18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독립운동가 후손(3인)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기부금을 받은 이들은 하와이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다.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는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5000만원을 이들에게 전달했다. 세 후손은 내년이 한국인의 하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정책 혼선 방지를 위해 대통령실에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2실장(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5수석, 2차장’ 체제인 대통령실은 ‘2실장, 6수석, 2차장’ 등으로 개편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에서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는 방안으로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민생이라든지 정책 어젠다 쪽에 소통 문제라든지 이런 게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국민과 내각 대통령실 간에 소통과 이해를 원활히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