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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연합뉴스) 16일 경남 양산경찰서 경찰관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커터칼로 협박하는 등 소란을 피운 평산마을 장기 1인 시위자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하고 있다. 2022.8.16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시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최운성 울산지법 부장판사는 18일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서 장기 1인 시위를 해온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최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공업용 커터칼로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를 받고 있다.

또 광복절인 지난 15일 저녁 평산마을 산책에 나선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다가가 XXX 없이 어딜 기어 나와등 모욕성 발언을 하며 협박한 혐의(협박)도 받는다.

A씨는 지난달 20일 공무원들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 텐트를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할 때는 가위를 들고 마을주민을 위협한 행동을 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이 A씨에게 적용한 죄명에는 모욕·폭행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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