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3월 17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포스코에 세무조사가 시작됐다. 정기 세무조사라고는 하지만 그 배경이 심상치 않다. 구현모 KT 사장의 퇴진에 이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진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자못 궁금하다.포스코는 2000년 민영화됐다. 국민주 공모, 이른바 ‘주인 없는 민영화’ 방식이었다. 현재 포스코는 9.11%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최대 주주이고, 나머지는 외국인 주주 비율이 과반수를 넘는 등 지배주주 없이 분산돼 있다. 그래서 포스코는 KT, KT&G와 더불어 민영화된 공기업이라고 불린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앞둔 가운데 중고차 업계가 반발에 나섰다.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14일 현대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과 관련해 긴급 성명을 내고 “골목상권 진출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연합회는 현대차가 이미 운영 중인 기존 중고차 매매단지에 입주하는 것에 대해 ‘골목상권’ 진입으로 자동차매매업에 종사하는 30만 영세 소상공인 가족의 생존권을 빼앗는 행태라고 주장했다.연합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오토허브 중고차 매매단지에 입주 계약을 마쳤다. 규모는 매매상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다.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강혜련 이화여대 경영학과 명예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 측은 강 명예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차원”이라고 말했다.아시아나항공은 이와 함께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진광호 아시아나항공 안전·보안실장을 각각 사외이사와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한다. 특히 안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조종사 출신인 진 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가덕도신공항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일정에 맞춰 매립식으로 2029년 12월 조기 개항한다.국토교통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본계획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중간보고회에는 부산시, 울산시, 경상남도 등 지자체 관계자와 해양수산부, 국방부(해군, 공군),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공항 관계기관 및 기본계획 용역의 전문가 자문위원이 참석했다.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먼저 사전타당성 조사결과와 동일하게 매립식 공법을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전자가 올해 기업대출 일반금리에 특별 감면금리를 적용한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물가 및 기준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올해 LG전자는 특별 감면금리 지원을 위해 시중 4대 은행을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 금리 감면폭이 가장 높은 은행과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다. 이는 지난해 금리 감면폭 대비 2배 이상 수준이다.LG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시중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2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효성그룹과 함께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 공무원들의 복지와 안전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현대차그룹과 대한상의, 효성그룹은 14일 울산광역시 소재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이날 소방 공무원들의 휴식과 회복을 위한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를 소방청에 기증했으며, 효성그룹은 순직 소방 공무원 유자녀 장학금, 현직 소방 공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 등 소방 공무원 복지증진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다함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네덜란드·독일 등 유럽연합(EU) 최소 2개국에서 수소연료전지차 넥쏘(NEXO)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집행위는 지난 10일부로 EU의 소비자 안전 긴급경보체계인 ‘세이프티 게이트(Safety Gate)’ 경보 목록에 2017년 12월 17일∼2021년 10월 5일 제조된 넥쏘 차량을 추가했다.집행위 보고서에는 독일에서 해당 기간 제조된 넥쏘에서 수소감지기 오작동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네덜란드에서도 동일한 문제점이 보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말 순수 전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90’을 국내에 공개한다. EX90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인도는 내년 중순께 될 계획이다. 또한 볼보차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1만 7500대로 설정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경험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통합형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소개했다.볼보차코리아는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의 가속화 및 국내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스웨디시 럭셔리 리더십 전달을 위한 중장기적 경영 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66억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던 2014년 화재 이후 9년 만이다.후속 방재 조치로 화재 방지에 나섰지만, 불에 잘 타는 원료와 제품들이 쌓여 있는 타이어 공장 특성상 한 번 불이 시작되면 쉽게 끌 수 없다는 게 한국타이어 측의 설명이다.한국타이어는 지난 12일 발생한 대전공장 화재로 대전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화재가 발생한 2공장을 포함해 대전공장 전체가 가동 중단된 것이다. 생산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불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전자 트롬 워시타워가 세탁건조기의 ‘게임체인저’로 자리잡고 있다. 세탁과 건조를 하나의 제품에서 끝내는 새로운 제품 시장을 개척하면서 출시 이후 매년 30%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LG전자는 LG 트롬 워시타워가 출시 후 지난해까지 매년 30%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워시타워 매출은 2021년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 또한 지난해 대용량 19㎏ 이상 트롬 세탁기를 구매한 고객 과반수가 워시타워를 선택했다. LG 트롬 워시타워는 2020년 LG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기술과 편의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인 ‘더 뉴 아반떼’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2020년 4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현대차는 기존 모델에 녹아져있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더욱 강조함과 동시에 수평적인 그래픽 요소를 확장함으로써 보다 낮고 와이드한 아반떼의 비례감을 완성했다.또한 9종의 외장 컬러와 3종의 내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아반떼는 사고를 예방하고, 충돌 시 탑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양을 탑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우리 국민이 보내온 구호품 운송을 지원키로 했다.주한튀르키예 대사관은 지난달 6일 지진 발생 이후 지정된 물류회사를 통해 구호품을 기부받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많은 수량으로 인해 구호품 발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12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현재 지정된 물류회사의 사정으로 배달되지 못하고 우체국에 보관 중인 구호품은 약 2만 9000여통으로 컨테이너 약 30여개를 채울 수 있는 물량이다. 우정사업본부는 해당 물량 전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3일 1인 가구나 소형 가구에 적합한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비스포크 정수기는 ‘4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수돗물 속의 이물질을 촘촘하게 걸러줄 뿐 아니라 정수 모듈을 싱크대 아래에 설치하는 빌트인 디자인, 다채로운 색상의 파우셋(Faucet, 출수구)으로 주방 공간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또한 3일에 한 번씩 내부관을 자동 살균해 부착된 녹농균을 99.9% 제거하고,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4시간마다 내부에 고여있던 물을 자동으로 배수하는 ‘스마트 클린 케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엔개발계획(UNDP: UN Development Programme)과 함께 진행 중인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가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서 진행하는 ‘SXSW 2023 이노베이션 어워즈’ 미디어 부문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영화·음악·IT가 함께하는 세계 최대 규모 종합 예술 축제인 SXSW는 1787년 작은 지역 음악 페스티벌로 시작해 그 규모를 점차 확장해 현재는 음악은 물론 스타트업 주도 신기술과 신제품 등 창의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행사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을 비롯해 맞춤형 냉난방 솔루션을 앞세워 유럽 공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LG전자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 공조 전시회인 ‘ISH(International trade fair for sanitation, heating and air) 2023’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총 489제곱미터(㎡)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다양한 고효율 냉난방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11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산림 당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인명피해로는 화재진화 중인 대원 1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응급이송 중이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1시 19분께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에서 발생했다. 이후 산림 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오후 3시 50분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산불 2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30∼100헥타르(㏊) 미만, 평균풍속이 초속 7∼11m, 진화 예상 시간이 8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11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산림 당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근 마을 주민 190여명이 대피했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1시 19분께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에서 발생했다. 이후 산림 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오후 3시 50분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산불 2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30∼100헥타르(㏊) 미만, 평균풍속이 초속 7∼11m, 진화 예상 시간이 8∼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치 황정민 안남시장의 아수라 영화를 보는 느낌”이라는 글을 올렸다.홍 시장은 이어 “그 영화의 황정민은 악령 같은 생명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적었다.홍 시장은 글에 구체적인 대상을 밝히지 않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9월 22일 당시에도 홍 시장은 영화 ‘아수라’를 언급하면서 이 대표를 겨냥한 바 있다.앞서 지난 9일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전모씨는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산림 당국이 11일 오후 경남 하동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헬기 20대를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당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한 상태다.불은 이날 오후 1시 19분께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에서 발생했다. 이후 산림 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오후 3시 50분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30∼100헥타르(㏊) 미만, 평균풍속이 초속 7∼11m, 진화 예상 시간이 8∼24시간일 때 발령한다.산림 당국에 따르면 현재 자체 소속과 지자체·소방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하동 산불 강풍에 1단계→2단계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