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명승일 기자] 북한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운영체계 ‘붉은별’이 러시아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러시아 위성방송 RT-TV는 3일 인터넷판에서 김일성종합대학에 다니는 자국 유학생의 개인 블로그를 인용해 붉은별을 소개했다. 붉은별은 지난 2006년 북한이 김일성종합대학 등의 IT 전문가들을 동원해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송에 따르면 붉은별은 북한 내에서 윈도 XP나 윈도 비스타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아직 인기가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붉은별은 PC 펜티엄 3급 이상의 사양이 돼야 설치할 수 있으며,
(서울=연합뉴스) 독일의 국제 NGO `저먼 애그로 액션'이 내달 중순 북중 국경을 통해 식량 625t을 북한에 보낼 예정이라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이 단체의 안드레아스 로슈 선임 담당관은 VOA와 전화인터뷰에서 독일 외무부 산하 경제협력개발부에서 제공한 40만유로로 중국에서 식량을 구입한 뒤 트럭에 실어 늦어도 내달 13일까지 북한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에 지원되는 식량은 쌀 245t, 콩 122.5t, 설탕 122.5t, 소금 12.25t, 식용유 12만2천500ℓ 등이며 식량을 담은
한국어 교육과정 확대를 위한 워크숍 열려 (방콕=연합뉴스) 태국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교육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워크숍이 5일 태국 푸껫에서 열렸다. 태국 쏭클라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한국어과는 이날 로열 푸껫 시티호텔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으로 중.고교 교장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태국 중.고등학교의 한국어 교육과정 개설을 위한 교육 현황과 방향'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태국 국어연구원은 지난 2007년 기존의 제2외국어인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불어, 러시아어와 함께 한국어를 제2외국
2009 창조성 국제학술대회(KICSS 2009)가 11월 25~27일 고려대학교 하나 스퀘어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식 정보의 창조적 지원 시스템’이란 주제로 미국, 일본 및 국내 창조성 관련 교수들이 참가해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2009 창조성 국제학술대회 준비위원회는 26일 16~20시까지 고려대학교 교우회관 프라자에서 ‘해외석학 특별초청강연’도 준비했다. 이날 강연자는 브루스 카바(Bruce Khavar, 산업용 자바 창시자) 교수와 다카하시 마코토(Takahashi Makoto, 일본교육대학원대학교) 교
대마도(對馬島)가 한국 땅으로 표기된 옛 지도 2점이 처음으로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김문길 부산외국어대 일본어학부 교수는 지난 28일 경남 마산문화원에서 열린 ‘대마도 고지도 전시회’에서 대마도를 한국 땅으로 표기한 ‘대마여지도(對馬與地道)’와 사본을 전시했다. 이 지도는 지난 1756년 6월 일본 지리학자인 모리고안(森幸安)이 에도(江戶) 시대 막부의 명을 받아 제작한 뒤 공인을 받은 것으로 현재 원본이 교토 기타노덴만쿠(北野天滿宮)에 소장돼 있는 것을 김 교수가 찾아냈다. 2003년 출간된 모리고안 지도에 수록된 이 지도에
미국 시민권을 따는 데 통상 10여 년이 걸리는데 반해 이보다 쉽게 시민권을 딸 수 있는 제도인 미군입대제에 한인 지원자가 몰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초부터 미군에 입대하면 쉽게 시민권을 주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행한 뒤 육군에 입대한 특수 언어구사자 중 한인이 29.09%를 차지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16일 육군이 파일럿 프로그램에 따라 지금까지 모병한 특수 언어구사자 385명 가운데 한국어 구사자가 112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힌두어가 108명, 중국어가 39명, 인도 이슬람교 신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우수한 문자’로 인정받고 있는 한글을 국제화 하려는 노력이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한 작은 섬에서 최초의 결실이 나타났다. “문자가 없어 의사소통에 문제가 됐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州) 부톤섬 바우바우 시(市)에서 이 지역 토착어인 찌아찌아어(語)를 표기할 공식 문자로 한글을 채택했다”고 훈민정음학회(회장 김주원)가 6일 밝혔다. 훈민정음학회는 훈민정음을 비롯한 세계 글자를 연구하고 글자 없는 민족에게 한글을 보급키 위해 2007년 창립한 학회로 서울대 언어학과 내 교수들이 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