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측 “우크라 사태 근본적 변화 없어”“두 정상, 며칠간 양국 계속 연락하기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62분 간 전화 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지만, 긴장 완화를 위한 해법은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통화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군사력을 증강하자 미국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를 제기하며 양측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이뤄졌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을 감행한다면 미국은 동맹, 파트너와 함께
바이든-푸틴 통화 의제설정…러 "미국이 우크라 침공설 선동"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진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통화했다.두 장관의 통화는 이날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 통화를 앞두고 의제 설정을 위해 양측의 입장을 교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러시아 외무부는 두 장관의 통화 후 성명을 내고 라브로프 장관이 블링컨 장관에게 "미국이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과장해 선동하고 있음을 지적했다"고 전했다.이어 "라브로프
스위스 연구팀 "전기로 척수신경 자극…치료효과 확인"스위스 연구진이 오토바이 사고 등으로 척수가 손상돼 다리가 완전히 마비된 환자 3명의 척추에 무선으로 제어하는 전극을 삽입, 다시 걷고 자전거까지 탈 수 있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스위스 로잔공대(EPFL) 그레고와르 쿠르탱 교수와 로잔의대 소속 조슬랭 블로크 교수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척수가 손상돼 다리가 마비된 미셸 로카티 등 3명이 척추에 삽입된 전극으로 척수신경을 자극하는
[로잔=AP/뉴시스] 3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 앞에서 티베트 인권 운동가들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규탄 시위를 하고 있다. 운동가들은 망명자들과 함께 중국의 티베트에 대한 종교적 억압과 인권 탄압을 비난하며 올림픽 보이콧 등을 외치며 행진했다. 2022.02.04.
미얀마 쿠데타 1년을 맞아 국제사회가 폭력 사태에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했다.국제 사회는 미얀마 군사정권이 폭력을 중단하고 신속하게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부 국가는 군정 인사들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1일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등 10개국은 이날 쿠데타 1년을 맞아 낸 공동성명에서 "폭력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적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당사자 간 건설적 대화 개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참여국들은 성명에서 미얀마 군부에 국가비상사태 종료, 제약 없는 인도적 접근 허용, 제약 없는 외국인 포함 '자의적' 구금자 석방, 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전화 통화에 나선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31일(현지시간) 라브로프 장관이 다음 달 1일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양국 장관이 화요일(2월 1일) 전화 통화를 할 계획"이라며 "대면 회담은 계획도지 않았다"고 전했다.앞서 두 장관은 지난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을 논의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했다. 이번 통화에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30일 관영 텔레비전 코멘트로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동맹체 안으로 끌어당기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순전히 방어적인 체제'라는 나토의 자체 체제 설명도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동맹체에 결코 가입시키지 않겠다는 나토의 서약을 요구하고 있고 또 이미 배치되어 있는 동유럽 나토 동맹국 내의 무기 및 병력의 철수도 요구하면서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10만 명 이상의 병력을 집결시켰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나토가 "이미 우크라이나에 매우 가깝게 다가와있으며 이 나라를 그쪽으로
“러 안전보장 요구 美 서면 답변 기다려… 푸틴-마크롱 이번 주 통화”“러-쿠바 정상 통화서 쿠바 내 러 군사기지 건설 문제 논의 안 돼”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유럽 지역 군대 배치 대비 명령을 내린 미국의 조치를 우려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크렘린궁 공보실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출입 기자들에게 “정보 공간에서 그리고 실질적으로 미국 측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긴장 고조 행동”이라면서 “우리는 큰 우려를 갖고 이 같은 미국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전날 로
우크라이나 사태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였던 미국과 러시아간 제네바 담판이 아무런 가시적인 성과 없이 끝났다.다만 양측은 대화를 계속 이어가기로 해 당분간 우크라이나에서 어느 일방이 군사적 행동에 들어가는 최악의 상황은 모면할 수 있게 됐다. 그렇지만 역내 군사적 위기감은 여전히 높아만 가는 양상이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났지만 입장차만 재확인 한 채 돌파구를 마련하지는 못했다.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한 것이 그나마 성과라면 성과다.회담에서는 문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일촉즉발의 전운 속에 미국과 러시아 외교 수장이 담판을 지었다. 양측이 일단 대화를 이어 가기로 하면서, 목전으로 평가됐던 러시아의 무력 행위도 잠시 유예됐다는 평가가 나온다.21일(현지시간) 국무부와 각 외신 중계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스위스 제네바에서 참모들을 동반하고 마주앉았다.회담장에 나란히 들어선 두 사람은 미리 마련된 사진 촬영 장소까지 서로 안내하며 예의 있는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 미리 대기하던 한 외신 기자가 블링컨 장관에
우크라이나 위기 해소를 위해 미국과 러시아 외교장관이 21일(현지시간) 다시 얼굴을 맞댔다.AP,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담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블링컨 장관은 라브로프 장관에게 "오늘 여기서 이견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지만 외교나 대화의 길이 열려 있는지 시험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라브로프 장관 역시 "이번 협상에서 돌파구를 기대하지 않는다"
"코로나 사라지지 않아…3월에 자가격리도 풀고파"의료계 등 우려 목소리…은행·광고회사 등은 발빠르게 출근 계획영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규제 해제 발표에 환영과 우려가 뒤섞인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10만명이 넘었다.영국 정부는 '위드 코로나'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코로나는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아마 영원히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자비드 장관은 전날 보리스 존슨 총리가 말했듯이 코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날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소규모 침공(minor incursion)’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해명에 나섰다.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한 대응과 관련 유럽 동맹국들 사이에 분열이 있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더라도 전면전이 아닌 ‘소규모 침입’일 경우 대러 제재의 수위가 제한적일 것임을 시사하는듯한 발언을 했다.이후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군과 준(準) 군사요원, 사이버 활동의 차이를 언급한 것이라고 진화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언급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한 대응과 관련 유럽 동맹국들 사이에 분열이 있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더라도 전면전이 아닌 ‘소규모 침입’일 경우 대러 제재의 수위가 제한적일 것임을 시사하는듯한 발언을 했다. 이후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이은 러시아군과 준(準) 군사요원, 사이버 활동의 차이를 언급한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우크라이나 대통령까지 당혹감을 보이면
한치 앞 모르는 대치 상황러시아군, 우크라 3면 포위우크라 주재 외교관들 대피“러, 침공 위한 준비 완료해”바이든, 러시아에 제재 경고“나토 내 대응 이견” 논란도21일 미러 고위급 회담 주목[천지일보=이솜 기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과 평화라는 측면에서 가장 중대한 일이다.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에 대해 1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묘사한 말이다.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잇따르면서 국제 정세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지난주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 정부가 18일(현지시간) 연합훈련을 명목으로 동부지역에서 벨라루스에 병력을 파견하면서 우크라이나와의 전운이 드리우고 있다. 지난주 러시아, 미국,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간의 협상이 실패하면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은 급속도로 커지는 양상이다.백악관은 러시아가 어느 시점에서든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영국은 우크라이나에게 대전차 무기를 무더기로 전달했다.◆러시아군, 벨라루스 배치… 2월 10일부터 연합훈련알렉산드르 포민 러시아 국방 차관은 다음 달 10~20일 시행되는 벨라루스와의 연
“모든 대응 옵션 검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백악관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언제든지 가능한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위기가 극도로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런 교착을 타개하고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로 출국했고, 오는 21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담판을 할 예정이다.사키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이 가는 것은 향후 외교적 길이 있음을 분명히
유럽 각국 미접종자 규제 강화오스트리아 2월부터 의무화백신반대자들 분노 폭발“가치 떨어진 인간 취급 받아”몇 달 째 수십만명 주말 시위“왜곡된 자유… 무책임” 비난도[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이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앙지로 악명을 떨치는 가운데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한 문제가 사회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유럽 각국 정부가 방역 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 등 백신 접종을 압박하고 미접종자에 대한 제한을 가하자 이에 대한 항의 시위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유럽 대다수 국가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항하기 위한 추
NYT "미·나토, 우크라 침공 넘어선 위협 가능성 경계"푸틴 "레드라인 넘으면 비대칭·신속·강력 군사대응" 경고푸틴 "美인근에 극초음속 미사일…5분이면 타격" 언급도러 외무차관은 "쿠바 등 중남미 미사일 배치 검토" 시사사이버·정보전 동시 강행 가능성도…美정부도 경고해 와현실성 높은 건 우크라 침공…美 "위장 공작원 침투" 분석푸틴·시진핑 협력 강화 움직임…"바이든 對中 정책 발목"NYT "실제 위협 아닌 시선끌기용 협박·허풍 가능성도"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미·서방국 간 빈손 협상 후 긴장이 더욱 고조되면서 러시아가 미국을
서방-러시아 연쇄 회담 실패핵심인 ‘나토 확장 금지’ 결렬러 “쿠바 사태” 거론 강경 압박회담 이후 우크라 전운 고조“우크라 침공 위한 전략” 추측도[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주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고위급 연쇄 외교회담이 실패하며 러시아, 미국, 유럽 동맹국들은 냉전 이후 미지의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소련 붕괴 이후 발생한 이전의 갈등과 달리 현재의 미국과 러시아 간의 입장 차이는 군사 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실질적인 위험을 안고 있어 우려가 나온다.러시아 정부가 연일 강경 입장으로 압박에 나서며 군사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