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러시아는 추가 논의 원하지 않는다""푸틴, 전쟁 준비 돼 있어…의지에 달려있다"폴리티코 "전쟁 북소리·막다른 길에서 좌초"CNN "돌파구 無…긴장 완화 전망 의심된다"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상설 위원회 회의가 소득 없이 끝나자 추후 대화 가능성은 희박하고 전쟁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이날 영국 가디언,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미국 CNN 방송 등 외신들은 일제히 서구 세계와 러시아의 관계가 위기에 쳐해 있다고 전했다.가디언은 “(이번 회담으로) 얻은 것이 많지 않다”면서도 “최소한 공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이번 주 러시아와 미국,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간의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성공적이지 못하다”며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두 차례 회담에서 일부 긍정적인 뉘앙스가 나왔으나 러시아는 아직 구체적인 결과를 찾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러시아 측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회담을 열었으나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1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90개 이상 국가에서 아직 전체 인구의 4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하다고는 하나 여전히 위험한 바이러스”라며 “특히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그렇다.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에 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와 러시아가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문제를 두고 협상에 들어갔다.나토 30개 회원국 대사들과 러시아 고위 관리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 본부에서 나토·러시아위원회(NRC)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측에서는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차관과 알렉산드르 포민 국방차관이 대표단을 이끈다. 미국 측에서는 지난 10일 미·러 협상에서 협상단을 이끈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도 참석한다. 회의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주재한다.이날 회동
[도네츠크=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에서 한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친 러시아 반군과의 경계 구역 내 참호에서 순찰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전략 안정 회담을 뚜렷한 합의 없이 종료했다. 양측은 향후 대화를 지속하기로 했지만,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긴장 고조 등 현안에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후로도 난항이 예상된다. 2022.01.11.
미·러 전략 안정 대화 종료…우크라 등 합의 안 된 듯셔먼 美 국무부 부장관 "협상 아니라 논의"…추가 만남 제안"러시아, 우크라 국경 인근 10만 이상 병력 결집…전쟁 부추겨"우크라이나 국경 지대 긴장 고조 상황에서 미국이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확장 금지 등을 포함한 안보 보장안에 선을 그었다.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10일(현지시간) 러시아와의 전략 안정 대화 직후 전화 브리핑을 통해 안보 보장안을 언급, "이는 미국에서 완전히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없는 것(nonstarter)"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오미크론 변이를 목표로 개발 중인 백신이 "3월에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새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뿐 아니라 유행 중인 다른 변이 바이러스들도 예방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이 별도로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떤 식으로 사용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불라 CEO는 밝혔다.불라 CEO는 일부 국가가 '가능한 한
미국과 러시아가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방안을 놓고 약 8시간의 담판을 벌였지만, 예상대로 돌파구는 마련되지 않았다.그러나 양국은 공식적이고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하면서 추가적인 긴장 격화를 막았다는 데 일정 부분 성과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이날 회담은 미국 측에서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러시아 측에선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부 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선 가운데 8시간 동안 진행됐다.러시아의 병력 증강으로 촉발된 우크라이나 사태의 긴장 완화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식 회담을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기싸움을 이어갔다.러시아는 이날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회담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러시아 RIA 통신은 러시아 협상 대표인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차관을 인용해 “단 한 번의 회담으로 끝날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러시아는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한 회담과 더불어 12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13일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유럽에서도 백신 패스 의무화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8, 9일(현지시간) 프랑스, 독일, 벨기에, 체코,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정부의 방역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잇따랐다.9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는 경찰 추산 5천여 명의 시위대가 '백신 독재'를 비난하는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자유, 자유"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내를 행진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이전 시위에서와 같은 폭력사태는 없었지만 경찰은 시위 전후 폭죽을 운반하거나 경찰을 향해 '발사체'를 투척한 용의자들을 체포, 구금했다고 밝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미국·러시아 회담을 앞두고 러시아가 "어떤 양보도 없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AFP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9일(현지시간) "우리는 어떤 양보에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은 완전히 배제됐다"고 말했다.그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무시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러시아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에도 우리는 어떤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는 우리의 안보 이익에 반하는 행동"이라며 "우리는 지난 며칠간 워
미러 우크라 담판 앞두고 밝혀 "같이 약속해야…미군배치 제한 논의는 안해""우크라 침공시 가혹·압도적 대가" 재확인…수출통제국 포함도 거론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문제를 놓고 러시아와의 담판을 앞둔 가운데 해당 지역에서의 군사 훈련과 미사일 배치를 미러 양국이 제한하는 방안을 러시아에 제안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다만 러시아가 경고에도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할 경우 금융과 수출 등의 분야에서 처음부터 고강도 제재에 들어갈 것임을 재차 경고했다.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행정부 고위 당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확진자 쓰나미가 크고 빠르다면서, 오미크론 변이를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6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주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보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확진자 쓰나미는 매우 크고 빨라서 전 세계 보건 시스템을 압도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한 증상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가벼운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지적했다.WHO
아톤 캐피탈 여권 지수…북한, 총 91개 순위 중 86위북한, 무비자 입국 가능 7개국 뿐한국은 전 세계 3위…99개국 무비자 입국북한의 '여권 파워'가 세계 최하위권 신세를 면치 못했다. 북한인이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나라는 7개국 뿐이다. 반면 한국은 최상위권에 자리잡았다.캐다다 소재 국제 금융자문업체 아톤 캐피탈이 4일(현지시간) 공개한 2022년 여권 지수(Passport Index) 에 따르면 북한 여권의 '이동 점수'는 44점으로 86위다.이 지수는 199개국의 여권 파워를 매긴다. 공동 순위가 있기 때문에 91위가
미·러·중·영·프 5개국 공동성명“핵무기 추가적 확산 예방해야”핵보유국 간 책임 강조해 눈길中‧러시아 공동성명 우리가 주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이자 핵무기 보유 5개국 정상들이 3일(현지시간) 핵전쟁 방지와 군비 경쟁 금지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신냉전으로 비화할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미중 간 전략경쟁과 최근에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일촉즉발의 미러 긴장까지 현재의 국제 상황을 감안할 때, 물론 한계는 있지만 나름의 의미가 적지 않다는 관측이다.◆5개국,
푸틴과 전화담판 사흘만…젤렌스키 “돈바스 분쟁 해결 미국 역할지지”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다.지난달 3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담판에서 단호한 대응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지 사흘 만에 또다시 러시아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앞서 바이든 대통령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일촉즉발의 우크라이나 사태를 놓고 50분간 전화로 담판을 벌였다.두 정상은 오는 1월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과 러시아 고위급 회담에 앞서 이달 들어 두 번째로 전화 통화를 했다.백악관 관계자는 통화가 미 동부 기준 오후 3시 35분에 시작돼 50분후 끝났다고 밝혔다.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수만명의 러시아 병력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 돼 형성된 긴장을 완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가 만약 우크라
비행 중 자가 진단 키트로 감염 확인"편의 제공 승무원에 감사"…격리 중최근 한 미국인 여성이 비행기 안에서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5시간 동안 화장실에 격리됐다.30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에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마리사 포티에오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비행기 화장실에 5시간 가량 격리됐다.지난 20일 포티에오는 가족과 함께 스위스에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낼 계획이었으나, 중간 경유지였던 레이캬비크행 비행기에서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비행 중 인후통을 느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한다.에밀리 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전날 성명을 내고 “양국 정상은 앞으로 있을 외교적 약속을 포함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통화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준비 중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진다. 러시아는 지난 두 달 동안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수만명의 병력을 집결시키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계획을 부인하고 있으며 자국 영토로 군대를 이동
소련 붕괴 후 방향 튼 우크라러 압박에 EU·나토 가입 제동크림반도 병합 후 소모전 계속우크라 시민 직접 총 드는데戰時 속 정부 ‘오합지졸’ 논란안보 담당에 극단 출신 임용서방 지원에도 전망 어두워[천지일보=이솜 기자] “서방은 우리에게 계속 말한다. ‘전쟁, 전쟁, 전쟁’. 미국은 미사일을 우리 집 문 앞에 두고 있다. 그런데 우리 집에 대응 시스템을 설치하지 말라는 것은 지나친 요구가 아닌가? 우리가 캐나다나 멕시코와의 국경에 미사일을 배치한다면 미국인들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