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전통음식 무료강좌를 11월 3~4일 양일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수강생 18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이번 강좌는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 우리 농산물로 만드는 전통음식을 시연강의로 진행한다.

이번 무료강좌에서 배우게 될 전통음식은 김장김치와 전통 송절주이다. 강좌 첫 날인 3일에는 김치에 대해 배우는 시간으로 김치전문가 강순의 씨가 배추김치, 알타리김치, 동치미 담그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강좌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2호인 이성자 씨가 송절주를 담그는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조선시대 서민층이 즐겨 마셨던 청주의 일종인 송절주는 독특한 소나무 향기에 계절에 따라 식물 약재, 가향제만 달리 첨가해도 맛과 향의 변화를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주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풍성한 수확의 계절 전문가들로부터 김치와 전통주를 맛있게 담그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30일부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를 통해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문의) 농업기술센터 생활교육팀 02-459-8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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