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 중앙도서관에 열리고 있는 세계 각국의 희귀 화폐 전시회.

▲ 전시된 세계 희귀 화폐를 보면서 신기해하는 학생들.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노상채) 1층 로비에서 세계 각국의 희귀한 화폐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화폐수집가인 박용권(동국화폐사 대표) 씨가 32년 동안 61개국을 발로 뛰며 직접 수집한 화폐 3천여 개 중 80여 개를 선보인다.

인류 최초의 동전이자 중국 은시대에 동물뼈로 만든 골제패화(骨製貝化)를 비롯해 철로 만든 의비전(蟻卑錢), 사람의 형상을 닮은 춘추시대 방족포(方足布), 옷모양의 렬국포(列國布) 등을 포함한 50여 개의 중국 화폐를 만날 수 있다.

또 칼끝이 뾰족한 첨수도(尖首刀), 칼끝이 둥근모양인 원수도(圓首刀)도 함께 전시된다.

이와 함께 고려시대 동국중보(東國重寶)와 삼한중보(三韓重寶), 조선시대 첫 번째 화폐인 조선통보(朝鮮通寶), 상평통보(常平通寶) 등 우리나라 동전과 북한 화폐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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