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계 영 김(한국명 김영옥, 57) 미국 공화당 후보가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로써 한국계 4명이 미주 한인 역사상 처음으로 미 연방 의회에 나란히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 김 후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서 민주당 현역인 길 시스네로스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NYT 개표 집계에 따르면 영 김 후보는 50.6% 득표율을 기록해 시스네로스 의원을 1.2%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두 후보의 표 차는 4천여 표로, 김 후보는 접전 끝에 의
아르헨티나산 쇠고기·인도산 갑오징어 냉동 포장서상하이(上海)를 비롯한 중국 여러 곳의 수입 냉동식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14일 중국중앙(CC)TV와 글로벌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 당국은 전날 조사에서 아르헨티나산 냉동 소고기 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왔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장쑤성 난징(南京)시가 지난 10일 관련 제품 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인됐고 상하이의 냉동식품 유통회사 창고에 재고가 있다고 밝힌 뒤 이뤄졌다.상하이 당국은 밀접접촉자 등 4
재활용 로켓 1단계 추진체 회수 위해 해상 기상 조건 고려우주선 발사 성공하면 민간 우주 운송 시대 본격화민간 우주 수송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릴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발사 계획이 하루 연기됐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3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재활용 로켓인 '팰컨9'의 1단계 추진체 회수를 위한 기상 조건을 고려해 유인 우주선 '리질리언스'(Resilience·회복력) 발사 시기를 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14일 오후 7시 49분으로 예정됐던 유인 우주선 발사 계획은 15일 오
대선 패배 후 주로 트윗만 하다 언론 인터뷰서 또다시 '승리 가능' 주장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선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2∼3주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13일(현지시간) 미 매체 워싱턴이그재미너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위스콘신주와 애리조나주, 조지아주에서 수개표와 검표 등을 통해 자신이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미시간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참관인들이 참관하게 해주지 않았고 이건 큰 일"이라며 "우리는 소송을
트럼프는 232명[천지일보=이솜 기자] 외신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대선에서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승리했다고 보도했다.미국 여론조사기관 에디슨리서치는 승패가 결정 나지 않은 마지막 2개 주인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13일(현지시간) 각각 바이든 당선인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예측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이렇게 되면 바이든 당선인과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각각 306명과 232명으로 집계된다. 미국 대선은 주별 투표를 통해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
1·2차 확산보다 빠른 속도로 퍼져… 여행·외식 장려 정책 지속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3차 확산기를 맞고 있다.13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9시 현재 1695명이 새로 파악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 1천661명으로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 13일 기록을 경신했다.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만 623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2명 증가해 1989명이 됐다.전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CNN·NYT 등 예측 보류 매체들도 승리 판정… 거의 공화당만 뽑은 보수 아성트럼프 툭하면 애리조나 거물 매케인 조롱… 남미·진보 유권자 유입 증가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화당의 오랜 거점이던 애리조나에서도 결국 승리했다는 예측이 12일(현지시간) 잇따라 나왔다.1996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을 찍어준 것 말고는 1952년 대선부터 줄곧 공화당 후보만 찍어준 보수의 아성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롱하던 애리조나의 거물 고(故)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의 보복이라는 얘기가 그래서 나온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여론조
영국의 연쇄 살인범 '요크셔 리퍼'가 13일 북부 잉글랜드 형무소에서 74세로 사망했다고 가디언 지 등이 보도했다.무덤 파기가 본업이었던 피터 서트클리프는 요크셔 등 잉글랜드 북서부에서 1975년부터 1980년까지 13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7명 살인을 시도한 죄로 20회의 종신 징역형을 복역하고 있었다.코로나 19 검사에 양성 진단이 나온 뒤 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살인범은 전부터 심장병, 당뇨 및 비만 질환을 앓고 있었다. 검시관이 사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29세부터 연쇄 살인에 나선 서트클리프는 해머와 스크루 드라이버가
위성사진에 포착북한이 남포항 부근에서 군사적 용도로 돌고래를 훈련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군사전문 매체인 미 해군연구소(USNI) 뉴스가 12일 보도했다.이 매체는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사진을 판독한 결과 해군기지가 있는 남포항에 위치한 조선소와 석탄 부두 부근 해상에서 돌고래용 우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이 바다 위 우리가 양어장일 가능성도 있지만, 미국과 러시아가 이미 오래전부터 군사적 용도로 해양 포유동물을 훈련해온 시설과 비교하면 돌고래용 우리일 가능성이 크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미국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해군
[천지일보=강은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이 계속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정보프리핑을 아직도 못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화당 내에서도 바이든 당선인에게 브리핑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2일 CNN은 공화당 상원 2인자인 존 튠 원내총무가 “국가안보 관점, 연속성 차원에서 중요하다”며 바이든 당선인이 정보 브리핑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다.바이든 당선인은 미국 연방조달청(GSA)이 승자 확정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부에게 당선인 대우를 못 받는 중이다. 이에 따라 국
[마리아엔처스도르프=AP/뉴시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1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르프의 BSFZ-아레나에서 훈련하는 중에 파울루 벤투 감독이 공을 다루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비너 노이슈타트 스타디움에서 멕시코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한다.
[바르셀로나=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거리에서 직업 무용수들이 공연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코로나19 규제로 실내에서 연습하지 못하고 거리로 나왔다. 스페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48만4868명, 사망자는 4만461명이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그간 침묵을 지켰던 중국 정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대선 승리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우리는 미국인들의 선택을 존중하며 바이든 당선인과 해리스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왕 대변인은 또한 “이번 미국 대선에 대한 미국과 국제사회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중국 당국은 이번 축하 입장을 이날 바이든 당선인이 경합주인 애리조나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응급실 화장실에서 숨진 남성의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나폴리의 한 병원 응급실 내 화장실 바닥에 한 남성이 숨진 채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전날 퍼지면서 논란이 일자 대유행 대처에 취약한 남부 지역에 즉각적인 인력 개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영상에는 나폴리 카다렐리 병원 화장실 세면대 밑에 쓰러져 있는 남성을 다른 남성이 가르키며 “이 사람은 죽었다”고 말
“北도발 시 협상 의지에 찬물 끼얹는 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이목을 끌기 위해 수주 내 군사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수석차관보 출신인 에번스 리비어 브루킹스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12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향후 몇 주 내에 핵 실험 혹은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을 하는 걸 보게 될 수 있다”며 “이는 바이든 당선인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그는 “바이든 당선인은 국내 문제를 포함해 다른 현안들
[리마=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마르틴 비스카라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페루 리마의 성 마틴 광장에 모여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필리핀에서 제22호 태풍 ‘밤꼬’가 발생해 최소 39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13일까지 수천명의 사람이 구조되고 있다. 39명이 이번 태풍으로 숨지고 32명이 실종됐다.밤꼬는 11~12일 밤새 마닐라 북부를 통과하며 전봇대와 나무를 쓰러뜨리고 가옥을 파손했다.주민 35만명 이상이 이번 태풍으로 대피했다. 필리핀 경찰은 수도권 4만 1천명을 포함해 10만명 이상이 구조됐다고 밝혔다.마닐라와 외곽 지역 최소 380만 가구에서 전기가 끊겼으나 3일 내 전력이 완전히 복구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 자치구의 한 마을 주변에 지난달 말부터 50마리 정도의 북극곰이 등장해 마을 주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13일 관영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추코트카 자치구에 있는 인구 500명의 작은 마을인 '르르카이피이 ' 인근에 북극곰 약 50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북극곰들이 마을 인근에 있던 고래의 사체를 먹기 위해 나타난 것으로 현지에서는 추측했다.현지 주민들로 구성된 순찰대는 지난달 30일 타스에 "북극곰들이 고래 고기를 먹기 위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순찰대는 고래 사체의 양으로 보아 북극곰들이
중앙아시아의 최빈국으로 꼽히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통령이 국민은 굶주림에 떨고 있는데 황금으로 대형 반려견 동상을 세워 빈축을 사고 있다.13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토종견 '알라바이'를 본뜬 거대 황금 동상의 제막식을 진행했다.황금빛 동상은 높이만 무려 6m에 달할 정도로 웅장했다.알라바이는 중앙아시아 셰퍼드로 투르크메니스탄 토종견이며, 국보로 지정돼 있다.제막식에 참석한 한 소년은 알라바이 한 마리와 양탄자, 투르크메니스탄 토종말 '
보르네오섬 말레이시아령의 한 초등학교 하수구에 끼어있던 800㎏의 '통통한' 악어가 구출됐다.13일 말레이시아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사라왁주 림방의 초등학교 뒤 하수구에서 4.6m 길이의 거대한 악어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하수구에 끼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발견된 악어는 바다악어(Saltwater crocodile)로, 현존하는 파충류 가운데 가장 크다. 몸길이는 5∼10m, 몸무게는 400∼1천㎏이 넘을 수 있다.사라왁주에는 바다악어 1만3천여 마리가 서식한다.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악어가 하수구에 끼어서 오도 가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