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
‘강제개종’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우리사회에 이슈화 된 것은 2008년 진용식 목사가 ‘개종을 목적으로 정백향씨를 정신병원에 감금한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맞으면서부터다. 당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으로 이단상담소장을 맡고 있었던 진 목사는 정씨의 종교를 포함해 기성교회에서 소위 ‘이단’으로 규정된 곳에 출석하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강제개종을 진행했고, 이후 강제개종 사례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초기 목사들이 직접 나서서 강제개종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그 수법이 달라졌다. 먼저 강제개종 목사들은 표적이 되는 신
신천지 코로나 발생 초기 집단감염대면예배 중단… 대규모 혈장공여 사랑제일교회 코로나로 2차 유행 교회발 확진자 끊이지 않는데도일부 교회 여전히 대면예배 고집[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하나님은 성전에 가둘 수 없습니다.” 한 개신교회 목사의 말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서도 대면예배와 각종 모임 등을 강행한 교회들에게 날린 일침이다. 한국에서 코로나1차 대유행과 2차, 3차를 거쳐 오기까지 그 중심엔 유독 ‘교회’가 있었다. 그러나 그 교회들의 대응은 사뭇 달랐다. 아무런 경고음조차 없이 갑자기 터져버린 1
‘강제개종’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우리사회에 이슈화 된 것은 2008년 진용식 목사가 '개종을 목적으로 정백향씨를 정신병원에 감금한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맞으면서부터다. 당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으로 이단상담소장을 맡고 있었던 진 목사는 정씨의 종교를 포함해 기성교회에서 소위 ‘이단’으로 규정된 곳에 출석하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강제개종을 진행했고, 이후 강제개종 사례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초기 목사들이 직접 나서서 강제개종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그 수법이 달라졌다. 먼저 강제개종 목사들은 표적이 되는 신
한국에서 특정 종교를 상대로 벌어지는 사회적인 적대적 행위가 국제 연구기관에 의해 지표화됐다. 미국의 비영리 연구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최근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18년 종교에 대한 사회적 적대 행위가 낮은 범주에서 중대한 범주로 상승했다. 전 세계에서 이 범주가 높아진 나라는 힌두교에 대한 집단폭행이 이뤄진 엘살바도르와 특정종교를 상대로 강제개종을 버젓이 하는 한국뿐이다. 이 연구는 각국 내에서 종교에 대한 적대적 행위의 정도를 비교 분석한 것으로, 해외에서도 강제개종에 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고(故) 구지인 사건 발생 이후 강제개종 근절 위한 국내 규탄대회 사건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