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개종 피해 당사자‧가족 호소문-61] “신천지 반대 남편, 개종목사에 300만원 지급… 부모, 감사헌금 명목 사례비”
[강제개종 피해 당사자‧가족 호소문-61] “신천지 반대 남편, 개종목사에 300만원 지급… 부모, 감사헌금 명목 사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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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개종’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우리사회에 이슈화 된 것은 2008년 진용식 목사가 ‘개종을 목적으로 정백향씨를 정신병원에 감금한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맞으면서부터다. 당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으로 이단상담소장을 맡고 있었던 진 목사는 정씨의 종교를 포함해 기성교회에서 소위 ‘이단’으로 규정된 곳에 출석하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강제개종을 진행했고, 이후 강제개종 사례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초기 목사들이 직접 나서서 강제개종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그 수법이 달라졌다. 먼저 강제개종 목사들은 표적이 되는 신도의 가족에게 먼저 신도가 다니는 교단에 대한 비방으로 공포감과 불안감을 자극한다. 그리고 이들은 사랑하는 자녀나 아내, 부모가 이단에 빠져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고 믿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납치‧감금‧폭력 등 불법 행위로 점철된 개종 프로그램은 가족을 살리기 위한 ‘지푸라기’가 된다. 이같은 이간질에 21세기 종교의 자유가 인정되는 대한민국에서 강제개종은 아직도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 본지는 강제개종으로 인해 인권이 침해되고 억압을 받으면서도 하소연 할 곳조차 없는 피해자들의 눈물 섞인 호소를 연재하고자 한다.

“남편, 부산 기성교회로 유인

강제개종 시도했지만 실패해

개종목사에 상담비 갖다바쳐”

 

“가족여행 가자더니 ‘개종여행’

공포심 자극해 자식 개종유도

부모님 개종목사에게 놀아나”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소위 ‘이단상담’이라는 명목으로 강압적이고 강제적인 개종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개종 목사들은 흔히 봉사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증언은 다르다. 직접적인 사례비를 지급하지 않지만 ‘감사헌금’이라는 명목으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강제개종을 위해 필요한 부대 비용 즉 식대, 차량 운행료, 숙박비 등을 가족에게 고스란히 지불하게 함으로써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비용을 사용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개월씩 진행되는 강제개종의 경우 가계 경제는 물론 정신적인 피폐를 경험하면서 가족 관계가 극도로 나빠진다고 강조했다. 예상치 못한 지출을 하게 했다는 책임을 질 누군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문미호(가명, 41, 여, 경남 창원시)씨는 가족이 자신을 강제개종하기 위해 개종 목사에게 300만원 정도를 지불했다고 분노했다. 또 김현민(가명, 남, 경상북도 구미시 도량동)씨도 감사헌금이라는 명목으로 부모가 사례비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씨와 문씨의 호소문 전문이다.

◆김현민 “군대도 강제로 연기시키고 강제개종”

그들은 2014년 11월부터 2달간의 감시와 미행을 하면서 저를 상담소로 데려가기 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2015년 1월 1일 부모님께서 “우리 경주로 1박 2일 가족여행 다녀오자”면서 오는 중간에 “가는 김에 상담도 받아보고 오자”라고 말을 하셨습니다. 이후 부산 상담소에 도착하였고 “상담을 받을 필요가 없고 받고 싶지 않다” 수차례 의사를 표현하였지만 의견이 묵살되었습니다.

그리고 개종목사의 강요로 인해 상담을 하겠다는 사인을 하였고 부모님의 말로 인해 사인을 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 개종목사는 저를 정신병 걸린 사람처럼 취급했습니다. 프로그램 중간마다 “너가 멍청하고 정신이 팔려있었기에 이상한 곳에 빠지게 된 거야”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대회의 결론은 ‘너가 잘못된 거야’였습니다. 옆에서 간사라는 사람은 제가 불쌍하다는 식의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상담이 첫 번째 마쳐지고 저의 종교적 상황을 자의로 판단하면서 내일 한 번 더 봐야겠다고 말했습니다.

2015년 1월 3일 두 번째 상담에서 저는 개종목사에게 인격적 모욕을 당했고 부모님이 옆에 있으셔서, 모든 것을 부모님 의견에 따를 수밖에 없는 마치 원하는 반응이 나올 때까지 맞으며 훈련 당하는 원숭이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간사라는 사람은 “거짓말 하는지 안 하는지 보면 안다”라는 말과 함께 제가 거짓말을 지어내는 사람인 것 마냥 취급을 당했습니다. 상담을 마치고 개종목사는 저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두 달간의 프로그램을 잡으려 했습니다. ‘상담이 필요 없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개종목사는 “니 상태는 내가 보고 판단한다”라고 했습니다.

아픈 환자에게는 의사의 처방이 맞지만 수만 가지 종교 중 자신의 종교와 같지 않다고 하여 한 사람의 인격을 무시하고 부모님을 이용하여 저의 상담 스케줄을 잡아버리고 저를 판단하였습니다. 상담비 또한 감사헌금이라는 이름으로 지출되었습니다.

22살 성인이 사회생활도 하지 못하고 원하는 군대도 강제로 미루고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자신의 의사와 반하여 프로그램을 받는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하여 사랑하는 이의 행동을 제약하고 싫어하는 것을 두 달이 넘게 시키는 것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이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에 공포심을 심은 개종목사에 의해서 일어났습니다. 개종목사에 의해서 22살 성인의 휴대전화 마저 빼앗아 가버리셨습니다. 화장실을 가든 식당을 가든 가족들이 2m를 벗어나지 않고 저를 감시했습니다.

생각이 있는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지성인으로서 부모님을 더 이상 개종목사의 손에 놀아나게 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 신체의 자유가 있는 나라입니다.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거짓말을 하여 부모님의 공포심만 자극하여 저를 감시하고 구속했던 행위는 설명도 할 수 없고 이해도 되지 않습니다. 진리도, 옳은 곳으로 돌이키게 한다는 사람들이 상담비를 감사헌금으로 둔갑시켜 거액을 챙기는 것 또한 설명도 이해도 할 수 없습니다.

개종목사는 죄가 없기에 처벌받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방패막이로 사용하기 때문에 처벌받지 않는 치졸한 자들입니다. 저와 같은 나이의 모든 친구들에게 저의 가족의 행복과 화합을 무너뜨린 개종목사의 악랄함과 간사함을 알리고 저의 부모님과 같은 모든 이의 어머니, 아버지들이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상황을 겪지 않기를 바라면서 간절히 간절히 이러한 비합법적이고 모든 행위가 처벌받고 또 사라져야 함을 호소합니다.

◆문미호 “공짜라더니 300만원자리 강제개종”

안녕하십니까. 저는 창원에 살고 있는 41살 평범한 주부 문미호입니다. 일상적인 결혼생활에 지켜가던 중 지인을 통해 남편이 제가 신천지교회 신앙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좋지 않은 남들의 시선으로 인해 남편의 핍박이 심해졌습니다. 저는 개종프로그램이라는 것까지 겪게 되었습니다.

개종프로그램 전날 남편은 아이 둘을 시댁에 강제로 맡겼고 친정에는 이미 이야기가 다 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선 저에게는 아무것도 이야기해 주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을 받고 나면 제가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면서 각서를 한 장 써주었습니다. 각서의 내용은 개종프로그램을 받고 난 후, 이혼하지 않고 제가 원하면 계속 신앙을 해도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음날 새벽 5시부터 남편에게 이끌려(남편은 거짓말로 저를 차에 태웠습니다) 차에 타게 되었고 같이 다니게 되었습니다. 차에서 잠시 졸게 되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남편이 깨워 눈을 떠보니 부산 A교회 앞이었습니다. 너무 놀라 소리를 지르며 차에서 내리지 않겠다고 하니 벌써 친정 부모님과 사촌오빠가 와 있었습니다. 결국 B목사에게 개종프로그램을 듣게 되었고 3일 동안 프로그램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프로그램 내용은 제가 믿고 신앙하는 곳에 대한 잘못된 유언비어와 인격적인 비하 발언 등 참으로 목사라면 이런 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곳에 있는 저에게 불쌍하다며 본인은 나의 영혼을 위하여 공짜로 이런 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을 했고 본인의 자랑을 하였습니다.

나중에 남편에게 들으니 프로그램비 목적으로 300만원 가량을 지불했고 프로그램 기간 내내 점심식사와 조식거리 등을 제공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저는 양가 쪽에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았으며 그 후에도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는 상황이며 너무 황폐해진 저와 가족들과의 관계가 삶이 너무 싫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특정교단에서 신앙을 한다고 이렇게까지 인권을 짓밟으면서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게끔 만드니 사회가 진정 자유민주주의가 맞습니까! 한 가정이 강제개종프로그램이라는 명목 아래 이단상담소라는 명목 아래 파탄이 나고 파멸이 되는 것이 진정 대한민국이 바라는 헌법이며 이것이 대한민국입니까!

이단상담이라는 명목으로 10억을 벌어들인 목사도 있다던데 언제까지 보고만 있겠습니까! 제발 부탁합니다. 저를 끝으로 더 이상 강제개종이 일어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정죄하며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줘야 하겠습니까. 그리고 강제 개종프로그램 목자들의 강력한 처벌을 원합니다. 부디 저의 호소를 간과하지 마시고, 더 이상은 이러한 일들이 없도록 하여 주십시오. 이러한 일들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없어지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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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숙 2021-01-13 23:18:51
목사라면 한 영혼을 살리기 위한 일을 해야 하지만
나와 다른 이들은 돈벌이 상대로 정하고 가족들에게 불 안감을 심어주어
개종프로그램을 통해 돈벌이를 하는것이죠

또 법 망을 빠져나가기 위해 가족들 뒤에 숨는 치 졸한 방법을 쓰는데
대한민국의 법은 언제까지 불 법 강제개종을 묵인하고 피해자들이 늘게 할것입니까?
제발 더이상 강제개종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종목사들을 처 벌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