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하고 있어”

[서울=뉴시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4.24.
[서울=뉴시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4.24.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1일 북중 국경 동향과 관련해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ITF) 대회에 참가하는 북한의 태권도 대표단의 출국 이후 추가로 확인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ITF 선수단이 북한을 출국하고 난 다음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북중 국경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이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ITF 세계선수권대회에 파견한 선수 60~70명은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지난 16일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조중(북중)우의교를 통해 중국을 거쳐 카자흐스탄으로 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경봉쇄 이후 지난달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계기에 중러 대표단을 초청한 데 이어 처음으로 대규모 인적 왕래까지 이뤄지자 곧 국경 개방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베이징 서우두공항 홈페이지에도 고려항공 여객기 JS151편이 오전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하고, 이 여객기의 복편으로 추정되는 JS152편이 오후 평양으로 향하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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