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에게 존경받는 새로운 리더 되는 법
분열된 조직을 원팀으로 만드는 진정한 리더십

image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요즘 직장생활에서 MZ세대 직원들과 일하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리더가 많다. MZ세대들은 이전 세대보다 정의, 공정 그리고 합리적 의사결정에는 관심이 많은 반면, 이전 세대들과는 다르게 조직 내의 화합보다 개인의 개성을 지키는 것에 더 집중한다. 이러한 이유로 기성세대와의 조직 내 갈등으로 인해 조직이 분열되고 조직경쟁력이 약화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ESG,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급격히 도래하면서 새롭고 변화무쌍한 지금 시대를 이끌 리더의 조건은 무엇인지가 화두로 떠올랐다. 세상은 이미 새로운 ‘메타버스 시대’의 궤도로 접어들었는데, 다양한 조직 내 리더들이 과거의 제왕적 리더 수준으로 현재의 경영 환경을 판단하는 우를 범하면서 여기저기서 사회적 갈등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그렇기에 조직을 하나로 이끌어가야 하는 이 시대 리더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지금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리더십과 리더상은 어떤 것인지를 제시하고 있다. 국내 최고 HRD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대 간 갈등으로 분열하는 조직을 살리고 요동치는 이 시대에 끝까지 살아남을 뉴리더가 되는 길을 우리에게 안내하고 있다.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관련 책을 수백 권 읽어도 리더십을 가르치는 사람은 될 수 있을지언정, 현명한 리더가 되기란 쉽지 않다. 리더는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리더십을 터득하기 때문이다. 리더는 상황변화에 적응하면서 조직과 함께 성장한다. 그런 면에서 리더는 남들보다 먼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없는 위기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반면 최악의 리더는 모두가 위기라고 하는데 본인만 문제없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리더는 위기 속에서 하늘의 기준이 되는 ‘북극성’처럼 조직의 나아갈 비전과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또 조직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쉽게 그려주고, 조직의 구성원들을 가슴 뛰게 해야 한다. 명확한 비전이나 방향이 없는 조직은 재앙을 맞이하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몸을 닦고 집을 안정시킨 후 나라를 다스리며 천하를 평정한다’라는 뜻을 가진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를 주제로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모든 시작과 끝은 ‘자신’으로부터 시작한다. 나의 성장이 곧 조직의 성장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리더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어제의 나’와 경쟁하는 사람이다. 

이 책은 일반 경영서에 나오는 거대 담론보다는 평범한 직장인의 한 사람으로서 현재 각 조직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현상을 같이 고민해 보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한다. 그 변화 속에서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는 이전부터 변치 않는 지혜를 바탕으로 현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현명한 리더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방향을 잃은 리더들에게 올바른 길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저자 김태윤은 위로는 임원들에게 까이고 아래로는 MZ세대 눈치를 보고 있는 샌드위치 신세의 X세대이다. 22년째 월급을 받고 사는 평범한 생계형 직장인인 저자는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를 수료(평생교육 및 HRD)했다. 서울대학교 한국인적자원연구센터 선임 연구원, 삼성그룹 공채 41기로 입사한 뒤 11년간 근무했으며, 현재 과기부 및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11년째 근무 중이다. 그동안 삼성물산 창립기념일 모범상, 한국국제의료협회장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한국과학기자협회 올해의 홍보인상 등을 수상했다. 

김태윤 지음/ 체인지업 펴냄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