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이 프랑스 본부에서 개최된 제216회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를 통해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Jeonbuk West Coast Geopark)으로 지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이로써 부안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 획득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잰걸음을 시작한다.지난 2018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시작으로 약 4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획득함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부안군의 지질·생태 자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2019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질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산림자원 확충과 목재 안정적 자급 기반 조성,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조림사업을 역점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남군은 올해 국·도비 등 26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83㏊의 산림에 편백, 백합, 상수리 등 총 3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경제림 집중 육성, 산림의 공익기능 회복 및 증진, 특색있는 산림자원의 지역 브랜드화 등을 목표로 한다. 올해 조림사업은 경제림 65㏊, 지역특화조림 102㏊, 큰나무 조림 8㏊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12일 부부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모범부부를 선정해 시상했다.진안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모범부부를 발굴하고 격려해 건강한 가족문화 정착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모범부부상은 읍·면장 추천과 서류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주요 공적으로는 활발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한 부부, 사랑과 신뢰로 배우자의 병환을 부부애로 극복한 부부, 다문화 가정으로 문화의 차이를 존중하고 다름을 이해해 평등한 가족문화에 기여한 부부 등이다.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한국과학관협회가 오는 11일부터 7월 18일까지 전국 5개 지역에서 상반기 ‘찾아가는 과학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찾아가는 과학관’은 국립과학관 등 과학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소외·취약지역을 순회 방문해 과학전시, 과학교육, 과학공연 등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상반기는 11일 경기 고양시를 시작으로 7월 18일까지 전국 5개 지역을 순회하며 휴게기를 거친 후 10월부터 하반기 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과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어린이날인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려 어린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대부분 취소되자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남 해남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본지가 5일 찾은 해남 어린이 공룡 대축제장은 부모와 아이들이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며 즐기고 있었다.해남군은 ‘쿵쿵 공룡찾아 해남’이라는 주제로 오는 7일까지 전남 해남군 황산면 해남 공룡박물관 일원에서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시작일인 5일 많은 비가 예상되자 군은 행사 장소와 일정 등을 실외에서 실내 위주로 변경했다.행사장을 찾은 오성희(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등유·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해 난방하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지급한 난방비 카드와 쿠폰 잔액의 사용 기한을 올해 6월에서 12월로 반년 더 연장했다.앞서 ‘난방비 폭탄’ 관련 대책 중 하나로 등유와 LPG를 사용해 난방하는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제도가 지난 3월부터 시행됐지만 극심한 추위가 지나간 시점이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온 바 있다. 정부는 이를 보완해 쿠폰 사용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4일 서울 무역보험공사 청사에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문화재청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5일 어린이날에 4대궁·종묘·조선왕릉·세종대왕릉을 방문하는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와 동반 보호자 2인까지 내·외국인에 관계없이 무료관람을 실시한다.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5일 경복궁 광화문과 협생문 일대에서 ‘2023년 수문장 교대의식 어린이날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모두 무료이다. 이번 행사는 인형 탈을 쓴 수문장과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무주군이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반디랜드와 무주예체문화관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무주군이 주최하고 반디랜드가 주관하는 ‘반디랜드와 사랑애(愛)빠진 어린이’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무대 행사로는 매직버블쇼와 레크레이션(노래자랑), 미니게임 공연 등이 마련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반딧불이 만들기와 쿠키 꾸미기, 목공, 슬라임, 비즈공예, 딱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화분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이외에도 상설 행사로는 인형 탈을 쓴 캐릭터들과 삐에로 아저씨를 만날 수 있으며 솜사탕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27일 오후 평동종합비즈니스센터 야외마당에서 광산구에너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개소식은 박병규 광산구청장,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김태완 광산구의회 의장 등 시·구의원을 비롯해 시민단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 및 향후 계획 보고, 현판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평동종합비즈니스센터 1층에 마련된 광산구에너지센터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에너지전환 중간지원 플랫폼이다. 광산구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에너지센터 설립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이 계기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삼국시대부터 전남 순천만 습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희귀 신종 돌말류가 발견됐다. 이 종을 통해 그 당시 살았던 시기의 환경 변화를 규명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과거에 살았던 식물플랑크톤의 종 다양성 연구를 통해 순천만 습지의 퇴적토에서 희귀 신종 돌말류 1종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돌말류는 엽록체를 가지고 스스로 광합성을 하는 식물플랑크톤의 한 분류군으로 물에 떠다니며 살거나, 돌, 나무의 껍질 등에 붙어서 살기도 한다. 돌말류는 산호, 유공충, 화분 등과 더불어 오래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3일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굴종적인 대중·대러 저자세는 세계정세 변화를 읽지 못한 채 화석화된 운동권의 심각한 시대착오적 오류”라고 지적했다.김기현 대표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리나라는 이제 해외 원조를 얻어 연명하던 과거의 대한민국이 아니다”라며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며 세계 강국 순위 6위에 꼽힐 정도로 국제사회에서 위상이 높아졌다”고 말했다.김기현 대표는 “이제는 그러한 국격 상승에 따른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그래야 대중·대러 협상력이 생긴다”라고
중국이 2030년 탄소 배출 정점 달성을 공언했지만, 실제 석탄 생산량은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최대 석탄 생산기지인 산시(山西)성은 올해 1분기 작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3억3천316만8천t의 석탄을 채굴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산시성의 석탄 채굴량은 전국 채굴량의 2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산시성의 대표적인 탄광 업체인 화양그룹의 제2 광산은 새로운 공법을 채택해 하루 채굴량이 1만2천t을 넘어섰다.산시성은 올해 13억6천500만t의 석탄 생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산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2일 환경 보호 운동가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54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을 촉구하는 행사가 개최됐다.지구의 날은 1969년 환경운동가 존 맥코넬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유네스코 회의에서 처음 제안해 시작됐으며 1970년 4월 22일 미국 전역에서 지구의 날 행사가 처음 열렸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각국에서 올해 54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나무를 심고 쓰레기를 치우는 행사와 함께 정부에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린다.영국 런던에서는 환경단체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번 주 유럽에서 원자력 발전소를 두고 주요 국가들이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독일은 마지막 남은 원전 3기의 가동을 중단하며 ‘원전 0(제로)’가 됐지만 같은 날 핀란드는 유럽 최대 원자로 가동을 시작했다. 원자력은 유럽연합(EU)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약 26%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여파로 찬반 논쟁에 불이 붙었다.EU가 재생 에너지 목표를 정하는 가운데에도 원전 찬반 국가의 기싸움이 벌어졌다. 유럽 전체적으로는 친(親)원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UN 산하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WMO)가 탄소중립을 위한 기상 및 기후 서비스에 관한 제언을 담아 3월 29일 2개의 보고서를 발간했다.최근 발간된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6차 보고서는 인류의 화석연료 과다 사용으로 촉발된 기후 위기가 단순히 기온 상승을 넘어 폭염, 수온 상승, 해수면 상승, 홍수 빈도 및 강도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이번에 발간된 WMO 보고서는 이러한 기후 위기에
[천지일보=유영선, 김누리 기자] 정부가 이달 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 위축으로 세수가 급감하는 가운데 당초 이를 폐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유가 급등에 따른 민생경제 어려움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 요청과 관련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17일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에 관한 의견을 묻는 국민의힘 배준영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탄소 기술 확보와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국내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서 “세계 주요국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핵심 기술로 CCUS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CCUS는 화석연료 사용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포집해 저장하거나 활용하는 기술이다. 탄소를 모아 저장하는 CCS와 포집한 탄소를 유용하게 쓰는 CCU를 포괄하는 개념이다.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분석에 따르면 탄소중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이달 끝나는 유류세 인하 조치에 대한 연장 여부를 이번주 중 결정한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다음 주쯤에는 어떻게 할 건지 방침을 정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이번 주 발표가 유력한 셈이다.추 부총리는 “국내 재정 상황 등도 고려해야 하지만 최근 석유수출기구 플러스(OPEC+)가 감산을 결정해 국제유가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그에 따른 민생 부담도 다시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 “이런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13일 문화재청을 방문해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만나 ‘국립지질유산센터’ 건립 등 현안사업을 건의했다.진주시에 따르면 경상권에는 대규모 공룡 발자국 등 화석문화재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있는 반면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할 수장시설이 없어 관련 시설의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진주시에는 ▲정촌면 백악기 공룡·익룡 발자국 화석산지 ▲충무공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가진리 새 발자국과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유수리 백악기 하성퇴적층 등 4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동물원을 탈출하여 화제가 됐던 얼룩말 세로와 더불어 잠깐 뉴스가 된 동물이 또 하나 있다. 작년 봄 고향인 소백산에서 400㎞나 떨어진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 고개에 갑자기 나타나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붉은 여우 'SKM-2121'이다. 필자의 동네 뒷동산이기도 한 달맞이 언덕은 해운대에서 송정 넘어가는 바닷가 고개로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제는 동화책이나 전설의 고향에서나 간간이 등장하던 여우라는 녀석이 야생에서 그것도 시민들이 산책하는 도심 관광지의 숲에서 발견되었으니 서울 동네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