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십억대 투자사기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전청조씨에 이어 부친도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전날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창수(61)씨에 대해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부동산개발 회사를 운영하던 전씨는 부동산 매매계약을 중개하면서 알게 된 B씨에게 지난 2018년 2월부터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모두 16억 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도피 생활하던 중 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 재벌 3세를 자처하며 수십억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청조(28)씨에게 징역 15년이 구형됐다.검찰은 3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병철)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전씨는 수사 단계에서부터 범행 전부를 자백하고 있으나 피해금을 통해 호화생활을 하기 위한 목적의 범행으로 참작할 동기가 전혀 없다”며 “피해 회복 가능성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재벌 3세를 자처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전청조(28)씨와 자신의 재혼 상대였던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의 3차 대질조사가 26일 마무리됐다.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께까지 두 사람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대질조사했다. 경찰은 지난 11월 1, 2차 대질조사에 이어 남씨의 사기 공모 여부를 규명하는 데 집중했다.전씨의 변호인 측은 “이번 추가 조사는 남씨가 전씨의 사기 행각을 알고 있었는지, 사기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결혼 상대로 알려진 뒤 수십억원대 투자사기 혐의가 드러난 전청조(27)가 10일 구속기소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해 전씨를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오전 7시 36분 검찰 송치를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나온 전씨는 ‘남씨와 공모한 게 맞는지’ ‘펜싱협회 후원 남씨가 제안한 것인지’ ‘남씨는 모두 거짓말이라는데 입장이 있는지’ ‘남씨의 주장에 반박하고 싶은 게 있는지’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경찰대학이 9일 ‘일상의 안전을 위협하는 치안환경과 경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13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경찰대학 국제학술대회는 국내외 치안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구 동향 파악과 연구 분야에서의 국제협력을 일구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돼 왔다.특히 이번 제13회 학술대회는 미국·영국·호주 등 3개국 5명의 치안전문가를 초청해 최근 우리사회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이상동기·마약·사기 범죄 등’ 국민 일상을 위협하는 치안환경 분석과 새로운 치안 방향을 논의했다.‘이상 동기 범죄는 왜 발생하는가?(영국 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 씨와 사기를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남씨는 8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제가 뭐가 아쉬워서 그동안 쌓아왔던 명예를 실추 시키면서까지 사기를 치겠나”라며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제일 큰 피해자다. 남들은 피해본 것이 돈이지만 나는 돈도 명예도 바닥이 나고 가족들과 싸움이 일어나고 펜싱 아카데미도 운영 못한다. 피의자 신분으로 지금 죄인처럼 조사받고 2주째 집 밖을 못나가는 상황이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남현희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27)씨와 함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7일 출국금지를 당했다.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전씨에 대해 출국 금지를 조처했다. 남씨가 사기 공범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점, 해외 출국이 잦은 점, 이번 사건의 사회적 파장성이 큰 점 등이 고려됐다.경찰은 조만간 남씨를 다시 소환해 필요하면 전씨와 대질 조사도 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씨의 사기 피해금액은 종전 19억원에서 약 26억원으로 늘었고, 피해자는 총 20명이다. 이 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27)씨와 함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6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조만간 남씨를 다시 소환해 필요하면 전씨와 대질 조사도 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씨의 사기 피해금액은 종전 19억원에서 약 26억원으로 늘었고, 피해자는 총 20명이다. 이 가운데 한명은 남씨를 함께 고소했다.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남씨는 오후 2시 20분께 송파경찰서에 출석했다. 남씨는 사기 범행 공모 의혹 등을 묻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남씨는 줄곧 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27)씨에게 받은 벤틀리 차량을 경찰에 제출했다.4일 남씨 측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전씨에게 ‘깜짝 선물’로 받은 벤틀리 차량을 전날 경찰에 자발적으로 제출했고 경찰이 남 감독 요청을 받아들여 압수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이어 공모 의혹을 부인한다는 취지로 제출한 귀중품에 대한 소유권 포기 의견서도 함께 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사죄하는 마음으로 수사기관의 모든 요구에 따르며 절차에 적극 응할 것”이라며 “전씨를 만나기 전부터 계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전 국가대표 남현희씨(42)씨의 재혼 계획을 발표했던 전청조(27)씨가 피해자를 상대로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다.3일 신현일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체포된 전씨와 관련해 “도망갈 우려가 있고 주거가 일정치 않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전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전씨는 강연 등을 통해 알게된 이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현재까지 파악한 사기 범행 피해자 수만 15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궁금한 이야기 Y’에서 3일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을 발표했던 전청조(27)씨의 실체를 공개한다.3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전청조의 실체를 포함한 모든 것을 공개한다.이날 제작진은 미국에서 태어나 경마를 전공했고, 세계대회에 입상한 이력도 있다는 전청조를 조명했다. 글로벌 IT 기업에서 임원 활동을 하고, 그 외 카지노, 교육업, 기업 컨설팅 강연을 다녔다는 전청조는 자신을 재벌 3세라 칭했다.그가 세간의 이목을 끈 이유는 바로 전 여자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남현희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사기 의혹에 휩싸인 전청조(27)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3일 결정된다. 전씨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이 확산했다.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전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하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전씨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가 이번에는 ‘여자’ 신분으로 다른 남성에게 결혼하자며 접근해 수천만원을 뜯은 혐의로 피소됐다.1일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혼인 빙자 사기 혐의로 전청조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경찰은 이튿날인 31일 A씨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이 남성은 수개월 전 데이트앱을 통해 전씨를 ‘여성’으로 알고 만나게 됐으며, 전씨의 결혼하자는 말에 수천만원의 돈을 줬다고 주장했다. A씨가 전씨로부터 피해를 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찰이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씨를 대상으로 수사를 본격화했다. 또 남씨가 전씨의 사기 행각에 가담했는지도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윤희근 경찰청장은 30일 정례 간담회에서 전씨의 사기 혐의 고소·고발 건과 관련해 “전씨 사건을 단건으로 보면 달리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고소·고발 건을 병합해 수사하도록 했다”며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전씨는 남씨의 재혼 상대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성별과 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동미재) 상임고문의 이름이 한 인터넷 언론의 주주권 확인 청구 소송에서 거론됐다. 원고 측이 증인신문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비록 증인신문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해당 재판에서 손 상임고문의 이름은 계속 오르내릴 전망이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2-3부는 오는 24일 맹인섭 전 기자와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 사이의 주주권 확인 청구 소송 항소심 변론기일에서 이 전 구청장에 대한 신문을 진행한다. 다만 이 전 구청장이 실제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맹 전 기자는 자신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검찰 구성원이 합심해 이 땅에서 마약을 깨끗하게 쓸어내 주기 바란다.”이원석 검찰총장은 8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마약 전담 부장검사·과장 회의에서 “검찰의 존재이유는 국민의 생명, 안전,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다.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족히 1000명을 두렵게 할 수 있다(일부당경 족구천부·一夫當逕 足懼千夫)고 한 충무공의 뜻을 헤아려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당부했다.이날 회의에는 신봉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전국 18개 일선 지방검찰청의 마약 수사 전담부장·과장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법의 지배와 공수처 제도’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제공: 공수처)
“개인정보 제공 사실 없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시내버스노동조합 남성버스 지부 소속 버스기사들이 개인정보 동의 사실이 없는데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측에서 임명장을 받았다며 윤 후보를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고소했다.남성지부 소속 버스기사 A씨 등 102명은 7일 고소장에서 “윤석열 후보 측은 지난달 28일 고소인들에게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직능총괄본부 노동조직지원단 특보에 임명한다’는 문자메시지와 함께 임명장을 무더기 발송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남성버스 지부 조합원들은 국민의힘 당원이 아니다. 개인정보를 제공한
개천절 연휴 3일간 장소 2곳으로 한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원이 개천절 연휴 집회를 전면 금지한 서울시 결정의 효력을 일부 정지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 아래 50명까지 참석하는 집회를 허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이상훈 부장판사)는 1일 이동욱 전 경기도의사회장이 낸 2건의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재판부는 개천절 연휴인 2∼4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최자를 포함해 총 50명 이내에 한정해 집회를 허용하도록 하고, 이를 초과하는 범위의 집회에 대해서는 금지 처분을 유지했다
재판부 오늘 결정 안 내려내달 2일 법무부 징계위서해임·면직되면 의미 없어내일 판단 내릴 가능성[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효력 집행정지 신청 심문을 진행한 30일 결론을 내리지 못했던 법원이 하루 뒤인 다음 달 1일엔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2일에 법무부 징계위원회에서 해임·면직 등의 결과가 나올 경우 법원의 판단이 무의미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조미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추 장관을 상대로 신청한 집행정지에 관한 심문을 시작해 같은 날 낮 12시 10분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