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436명이 살균제 제조사·판매사 등 기업 19곳과 국가를 상대로 16일 집단소송을 낸다.15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민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집단소송의 경과 및 주장의 요지 등을 밝히고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다.민변은 지난 9일까지 소송에 참여할 원고를 모집했다. 이달 말까지 소송인단을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2주 가량 일정을 앞당겼다. 손해배상 청구금액은 사망자 5000만원, 건강침해 3000만원, 피해자 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살균제 유독성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긴급체포된 서울대 조모(57) 교수가 옥시측 연구용역대금을 개인 명목으로 쓴 정황이 포착됐다.5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조 교수와 주변 계좌를 추적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 교수가 옥시로부터 받은 용역비 일부를 개인적으로 쓴 단서를 파악했다.옥시는 지난 2011년 8월 질병관리본부가 가습기 살균제를 폐 손상 위험요인으로 지목하자 이를 반박하기 위해 그 해 10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본격 수사 중인 검찰이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신현우(68) 전 대표와 당시 연구소장 등을 대상으로 소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26일 지난 2011년 가습기 살균제가 출시될 당시 옥시 전 대표인 신씨 등 제조파트 관계자 3명을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신씨 등 관계자 소환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사회적으로 불거진 지 5년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신현우 전 대표 등 20~30명 무더기 입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검찰이 다음 주부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옥시레킷벤키저(옥시) 고위 관계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다.소환 대상은 지난 2001년 제품 출시 당시 옥시 대표이사를 지낸 신현우씨와 제품 제조의 실무를 담당한 연구소장 등 20~3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다음 주 제품 제조 파트 관계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줄소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옥시는 지난 2001년부터 문제의 화학성분인 PHMG 인산염이 들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5일 살균제 제조·유통업체들을 동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이날 옥시레킷벤키저·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살균제 제조·유통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제품 납품 관련 서류, 성분 분석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이번 압수수색 결과물을 토대로 회사 관계자를 소환해 안전성 검사를 제대로 했는지, 유해성을 알고도 판매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이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만약 이들 제품의 유해성을 인지하고 있었던 사실이 확인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살인죄로 처벌해달라”며 고소했다.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 회원들로 이뤄진 고소인단,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6일 가습기 업체 15개사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소인단은 총 64가구, 12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94명이 직접 피해자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지난 2012년에도 제조업체 10개사를 과실치사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이번엔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 성분이 든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15개사를 상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