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난달 25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씨의 발인식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엄수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난달 25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씨의 발인식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엄수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5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씨의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실종 당일 새벽 3시반 이후 상황에 대한 공통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YTN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확보한 목격자 7명 가운데 일부는 “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주변 잔디밭에서 새벽 3시 40분쯤 손씨는 자고 있었고, 그 곁에 친구 A씨는 서 있는 걸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당시 A씨가 손씨를 깨우고 있었고, A씨가 누군가에게 전화하는 것 같았다” “두 명 모두 만취 상태로 구토하는 것도 봤다” 등의 진술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새벽 3시 40분까지는 이 같은 손씨 행적이 확인됐다고 보고, 이후 A씨가 한강공원 출입구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새벽 4시반까지 나머지 50분 동안의 손씨의 행적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주변 CCTV도 확보해, 목격자들의 진술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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