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정부의 강경 대응에도 불구하고 개학연기 방침을 고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한유총의 설립허가 취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이 올해부터 키리졸브(KR: Key Resolve) 연습과 독수리훈련(Foal Eagle)이란 이름의 연합훈련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도 3.1운동 100주년, 북미 정상회담, 버닝썬 직원, 교통사고 사망자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한유총-교육청, 대립… “1533곳 개학연기” vs “한유총 설립허가 취소”☞(원문보기)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정부의 강경 대응에도 불구하고 개학연기 방침을 고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한유총의 설립허가 취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유총과 수도권교육감들은 3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개학연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유총은 서울 용산구 한유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적으로 총 1533곳의 유치원이 개학연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이 올해부터 키리졸브(KR: Key Resolve) 연습과 독수리훈련(Foal Eagle)이란 이름의 연합훈련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KR연습은 한글 명칭으로 바꿔 오는 4일부터 7일간 시행하고, FE훈련도 명칭을 아예 없애 소규모 부대 위주로 연중 실시할 방침이다. KR 연습은 2007년 처음 명명한 지 12년 만에 이름이 없어졌다. 독수리훈련도 40년 만에 명칭이 사라진다.
◆박원순 “한일 적대 관계 안타까워… 청산되지 않은 과거는 계속될 것”☞
박원순 서울시장이 3.1운동 100주년 관련 행사에 참여해 최근 악화관계로 치닫는 한일 관계 개선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열린 ‘2000년 여성법정 이야기’ 행사에 참석해 “한일 간 적대 관계가 안타깝다. 청산되지 않는 과거는 청산되지 않는 한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북경협 차질 불가피하지만… 남북관계는 속도 낼 듯☞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당장 남북경협은 험로가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북한 비핵화 조치를 견인하기 위한 상응조치로, 한국의 역할을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남북 사이 철도·도로 연결부터 경제협력 사업까지 그 역할을 떠맡을 각오가 돼 있다”며 남북경협을 직접적으로 거론했다.
◆‘마약 투약’ 버닝썬 직원 ‘성형브로커’였다… 성형외과로 수사 확대되나☞
마약 투약·소지 등 혐의로 구속된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직원 조모씨가 강남 일대 성형외과에 손님을 소개해주는 이른바 ‘성형 브로커’로 일했던 정황이 나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버닝썬 직원 조씨는 성형외과와 손님 연결해주는 W에이전시 대표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9개 시·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수도권 사상 첫 나흘 연속 발령☞
환경부가 4일 6시부터 21시까지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전북제외) 등 총 9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수도권과 충청권(대전 제외)은 사상 첫 나흘 연속 발령인 셈이다. 각 시도에서 4일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지역은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이다.
◆“돌연사할 수도” 보석 신청한 이명박… 법원 판단은☞
돌연사 위험을 호소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을 신청한 가운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지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6일 오전 열리는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보석 허가 여부를 고지할 전망이다.
◆靑 “이번 주 후반쯤 개각, 대사 발표는 4일”… 진영·박영선·우상호 입각설에 “확정된 것 아냐”☞
문재인 정부의 개각 발표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주 후반쯤 개각을 예상하고 있다”며 “대사에 대한 발표는 4일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 42년 만에 4000명대로 감소☞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6년 연속 감소하면서 42년 만에 처음으로 4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3781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9.7% 감소했다.
◆‘국회 폐업’ 속 벌써 3월… ‘여론 부담’ 여야 ‘정상화 담판’ 벌인다☞
따뜻한 3월의 봄기운이 여의도를 휘감고 있으나, 국회 내부는 여전히 동결 상태에 있다. 그동안 네탓 공방을 벌이며 ‘얼음 정국’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여야가 위기감 속에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봄을 맞아 국회 정상화에 합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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