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6년 연속 감소하면서 42년 만에 처음으로 4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3781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9.7% 감소했다.
국토부는 도심 도로와 주택가 제한 속도를 낮추고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조치를 시행한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음주운전 처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도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다.
반면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전년보다 0.4% 증가한 21만 7148건이다.
정부는 올해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위해 보행자가 많은 도로에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제한속도 이상으로 달리기 어려운 회전교차로 등에 교통 정온화 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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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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