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9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9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태우 전 수사관이 폭로한 청와대 특별감찰반(특감반) 비위 의혹 중 ‘환경부 블랙리스트’에 대한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여야는 이번 의혹에 대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차를 이용해 평양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하노이까지 이동할 수 있게끔 베트남 정부가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궁극적으로는 북한의 비핵화를 보길 원한다면서도 서두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남편 박모씨의 이혼소송이 점입가경이다. 다스 비자금 횡령 및 삼성 뇌물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진행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 허가를 재차 호소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검찰수사 속도… 김은경 곧 재소환할 듯☞(원문보기)

김태우 전 수사관이 폭로한 청와대 특별감찰반(특감반) 비위 의혹 중 ‘환경부 블랙리스트’에 대한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김 수사관의 폭로로 불거진 의혹 전반을 수사 중이다.여러 의혹 가운데 ‘환경부가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산하기관 임원들에게 사표를 받으려 했다가 거부당하면 표적 감사를 계획했다’는 일명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조사가 가장 많은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리스트’ 의혹 시각차 극명… 한국 “靑 지시” 민주·靑 “합법적 체크리스트”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파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여야가 이번 의혹에 대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청와대는 “통상 업무의 일환으로 진행해온 체크리스트”라고 반박했다.앞서 검찰은 19일 청와대 인사수석실이 환경부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확보해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야당은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공세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하노이=AP/뉴시스】1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한 미용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헤어 스타일을 따라 머리를 손질한 시민들이 두 정상을 흉내 내고 있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하노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최신 유행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
【하노이=AP/뉴시스】1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한 미용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헤어 스타일을 따라 머리를 손질한 시민들이 두 정상을 흉내 내고 있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하노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최신 유행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 “베트남, 김정은 中경유 ‘기차 입국’ 대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차를 이용해 평양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하노이까지 이동할 수 있게끔 베트남 정부가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일간 뚜오이쩨는 20일 익명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베트남 철도 및 정부 당국 인사들로 구성된 한 팀이 최근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북부 랑선성을 방문했다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해당 팀이 랑선에 방문한 이유에 대해 김 위원장의 열차 방문 가능성과 관련해 중국 당국과 협조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북한 비핵화 원하지만 서두르진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궁극적으로는 북한의 비핵화를 보길 원한다면서도 서두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해 “나는 북한의 궁극적인 비핵화를 보고 싶다”면서도 “나는 긴급한 시간표를 갖고 있지 않다(I have no pressing time schedule.)”고 밝혔다. 북미정상회담을 일주일 남짓 남겨두고 미리 짜놓은 시간표를 들이대며 북한을 압박하진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낮 12시부터 70분간 청와대 본관에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광주지역 원로를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천지일보 2019.2.20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낮 12시부터 70분간 청와대 본관에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광주지역 원로를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천지일보 2019.2.20

◆文대통령 “5.18 역사 폄훼 시도 함께 맞서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5.18 망언’에 대해 20일 “진상규명은 끝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약속과 함께 5.18 역사 폄훼 시도에 대해서는 저도 함께 맞서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광주지역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정치쏙쏙] 민주당, 김경수 판결 비판 논란… 실제 ‘사법 불복’일까

더불어민주당 사법농단 세력 및 적폐 청산 대책위원회(대책위)가 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 판결문에 대패 비판적 분석을 내놓자 여야 간 공방이 일고 있다.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사법부를 흔드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반발했다. 한국당은 맞대응 차원에서 특별위원회 소집도 예고했다.하지만 민주당 사법농단 대책위는 재판 불복이란 비판을 고려한 듯 외부 법조인의 발제에 그쳤지만, 이와 비슷한 맥락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필리핀 가사 도우미 불법 고용 의혹을 받는 조현아 전(前) 대한항공 부사장이 24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 2018.5.24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필리핀 가사 도우미 불법 고용 의혹을 받는 조현아 전(前) 대한항공 부사장이 24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 2018.5.24

◆조현아, 남편과 이혼소송 점입가경… “알코올 중독” vs “목 조르며 폭행”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남편 박모씨의 이혼소송이 점입가경이다. 박씨가 조 전 부사장의 폭언과 폭행을 폭로하자 조 전 부사장도 이에 반박하고 나섰다.조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조 전 부사장은 결혼 생활 동안 남편 박모씨에게 최선을 다했다”며 “박씨가 알코올과 약물에 빠져있지 않을 때는 다툰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툼의 이유가 남편의 알코올·약물 중독 때문이라는 취지다.

◆이명박 돌연사위험… “수면무호흡증 등 병명 9개” 석방 재차 요청

다스 비자금 횡령 및 삼성 뇌물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진행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 허가를 재차 호소했다.20일 법원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측 변호인은 이날 “진단받은 병명만 수면무호흡증, 기관지확장, 당뇨병 등 9개로 이 전 대통령의 건강이 심히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며 보석에 관한 의견서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판사 정준영)에 추가로 내면서 이같이 요청했다.

경전철 조감도. (제공: 관악구) ⓒ천지일보 2018.8.20
경전철 조감도. (제공: 관악구) ⓒ천지일보 2018.8.20

◆서울시, 강북횡단 경전철 등 6개 노선 추진… 지역균형발전 꾀한다

서울시가 향후 10년간 약 7조원을 투입해 경전철 6개 노선을 신설해 수도 서울의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철도교통 소외지역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총연장 473㎞로 하루 800만명, 1년 29억명을 태우는 서울 도시철도는 현재 ‘1~9호선+우이신설선’에 6개 노선을 더해 촘촘한 수송망을 갖출 전망이다.서울시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용역결과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20일 발표했다.

◆[공공기관 채용비리] 정부, 182건 적발… 36건 수사 의뢰

범정부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이 공공기관과 공직유관단체 등 1205개 기관을 상대로 지난해 11월부터 3달간 채용비리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182건의 채용 비리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정부는 이 가운데 부정청탁·부당지시와 친인척 특혜 등 비리 혐의가 짙은 36건은 수사를 의뢰하고, 채용과정상 중대·반복 과실과 착오 등 146건은 징계·문책을 요구할 계획이다.유형별로 보면 신규채용과 관련한 채용비리는 158건, 정규직 전환 관련은 24건으로 확인됐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논란'이 되었던 대표팀 노선영과 김보름이 21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순위결정전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논란'이 되었던 대표팀 노선영과 김보름이 21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순위결정전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김보름 노선영 요구 “거짓말과 괴롭힌 사실 대답하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왕따 주행’ 논란의 중심에 섰던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이 노선영에게 자신을 괴롭혔던 사실에 대해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김보름은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위트서비스(SNS)를 통해 “이제는 진실을 밝히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얼미터] 국민 49.4%, 3.1운동→3.1혁명 개칭 찬성

국민 절반에 이르는 다수는 3.1운동을 3.1혁명으로 개칭하는 데 대해 찬성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3.1운동 명칭을 3.1혁명으로 개칭하는 데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절반에 근접한 49.4%로, 반대 응답(38.8%)보다 오차범위(±4.4%p) 밖인 10.6%p 높았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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