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다가오면서 나타나는 마타도어로 판단”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 측은 구 시장이 체육회 인사 비리를 직접 지시했으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김병국 전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일방적인 주장으로 규정하고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구 시장 측 관계자는 “김병국 전 부회장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면서 “선거가 다가오면서 나타나는 마타도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다가올수록 이러한 마타도어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면서 “일일이 대응해 진흙탕에 빠지기보다는 법적 절차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병국 전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지난 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구본영 천안시장에게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2500만원의 정치자금을 제공했다”고 밝히는 기자회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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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기자
bumpark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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