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장 후보로 오동운 변호사가 지명된 가운데 야권이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특히 영수회담을 앞두고 후보 임명이 이뤄진 만큼 정치권에선 ‘시기’와 ‘공정성’에 주목하고 있다.현재 대통령실은 이 인선이 특검법 발의와 무관하다고 주장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여러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공수처에 새로운 수장이 임명되면서 ‘특검’ 명분의 약화를 우려하는 지적도 나온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공수처장 후보자로 판사 출신인 오 변호사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민 대표는 이날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며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이게 배임이 될 수가 없다”며 “나는 일을 잘한 죄 밖에 없다”고 말했다.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6일 오전 임 당선인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임 당선인이 회장을 맡았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마포구 사무실과 충남 아산에 있는 그의 주거지에도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경찰은 지난 3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가 과거에 사용하던 것으로 확인돼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압수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임 당선인 등 의협 전·현직 간부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6일 핵심 피의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유 관리관과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을 고발한 지 8개월 만이자 공수처가 국방부 검찰단과 조사본부를 압수수색 한 지 3개월 만이다.유 법무관리관은 이날 오전 9시 36분께 공수처에 출석하면서 “오늘 성실히 답변하겠다. 조사기관에서 충분히 밝히겠다”고 말했으며, 이시원 비서관과 통화 내용에 대한 질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민 대표는 이날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며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게 배임이 될 수가 없다”며 “나는 일을 잘한 죄 밖에 없다”고 말했다.민 대표는 “실적을 잘 내고 있는 계열사 사장인 나를 찍어내려는 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민희진 대표는 모회사 하이브(HYBE)로부터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감사를 받고 있다.민 대표는 25일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했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을 짜서 찍어 눌렀다”며 이같이 말했다.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고 의심하며 지난 22일 전격 감사에 착수했다. 이어 이날 중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5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의 모습. K-팝 최대 기획사인 하이브가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자회사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들은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고 하거나 뉴진스 계약 해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민희진 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시민단체들이 홍콩ELS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꼽았다. 홍콩ELS 사태 앞서 똑같은 사례로 2019년 ‘독일 10년물 DLF 사건’이라는 것인데 당시 문재인 정권이 검찰 수사를 뭉개지 않았다면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금융사기없는세상·금융피해자연대(MBI피해자연합·KIKO공동대책위원회·KOK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밸류인베스트코리아피해자연합·IDS홀딩스 피해자연합)는 24일 ‘OECD의 검수완박 실사는 금융사기 확산을 초래한 지난 정권의 정책실패 때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교통안전공단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화물차 운수 예정자를 대상으로 ‘고속도로 교통안전 교육’을 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운전자를 직접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의 첫 발걸음으로 대형차량을 운전하게 될 교육생의 선제적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지난 3개년간 화물차에 의한 교통사고 치사율(11.5%)은 일반차량(8.4%)에 비해 높았으며 작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54%가 대형차량에 의해 발생했다.또한 4.5톤 이상 화물차의 고속도로 측정차로 위반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23일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은 군 복무 중(휴가, 외출 포함) 사망, 상해, 질병, 후유장해 등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치료 등을 위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지원 대상은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군 복무 중인 청년으로 병역법에 따른 현역병,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및 의무소방원이 해당하며 보험이 제도화된 직업군인·경찰공무원·소방공무원 사회복무요원은 제외된다.보험 가입 기간은 올해 5월 1일부터 2025년 4월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가 허성무 시정 때 추진한 사업으로 4급 서기관 두 명과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부실을 초래한 개방형 임기제 5급 등 3명을 15일자로 직위해제했다.이와 함께 음주운전 한 5급 사무관과 동문회비 횡령 7급 주무관을 대기발령 조치하는 등 공직사회가 유례없이 뒤숭숭한 분위기다.직위해제 된 서기관 A씨는 사화대상공원 사업과 관련 고발까지 됐으며, 서기관 B씨는 마산회원구 봉암동 공업지역 완충 저류시설 관련이다.개방형 임기제 5급 C씨는 액화수소플랜트사업의 무리하고 부실한 사업추진 책임과 음주운전으로 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경찰이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300명 넘게 입건해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주 금요일(19일)까지 372명을 입건했고 이 가운데 17명은 혐의가 인정돼 송치하고 31명은 불송치했다”며 “허위사실 유포가 140명으로 가장 많고 금품 관련 입건자는 36명”이라고 밝혔다. 입건자 중 당선자 여부에 대해선 “수사를 해봐야 아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수치는 서울에 한정한 것이라 전국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1518곳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부동산중개업 지도·점검을 펼친 결과 265곳(17.45%)이 적발됐다.시는 매년 분기별로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사회초년생 등 20~30대를 대상으로 관련 피해 사례가 많이 발생하자 새학기를 맞아 대학가 인근 주변 지역 중심으로 실시하게 됐다.시는 지난 3월, 구·군 합동으로 대학가 주변 공인중개사무소 1518곳을 방문해 전·월세 계약 방식을 점검하고 계약서,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기재 사항을 면밀히 지도·단속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골프 접대 의혹으로 고발된 이영진 헌법재판관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1부는 지난 2021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사업가 A씨로부터 이혼소송에 대한 알선 대가로 골프 접대와 식사 대접 등을 받았다는 혐의로 고발된 이 재판관을 혐의 없음 불기소 처분했다.공수처는 이 재판관이 이혼소송을 잘 얘기해주는 대가로 접대를 받았다는 직접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이 재판관을 비롯해 A씨와 동석자들 등을 조사 결과 “실제 식사 비용을 동석자가 결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만약 검찰이 우리의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를 거부한다면, 국민들은 권도형의 배우자가 야당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외면한다고 판단할 것입니다.”금융사기 피해자단체들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 인근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에게 90억원 이상을 수수한 김앤장 법률사무소(김앤장) 변호사들 수사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가 불법 다단계 업체인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로부터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아 범죄수익을 수수한 혐의로 이종근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유진섭 전 정읍시장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채용청탁에 대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2부는 유 전 시장에게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00만원을 추징했다. 또한 유 전 시장이 직권을 남용해 권리를 방해한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가 인정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유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5월에 있었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직전에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로부터 총 4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선거운동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짐에 따라 지인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이 시작된지 5년이 지난 현재, 사업 누적된 이자만도 150억원에 달하며, 2024년 1분기에만 13억원의 이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형익 창원특례시의원은 17일 홍남표 창원시장에게 마산해양신도시와 관련된 재판부 제출 자료의 전체 공개를 요구했다.이 사업의 5차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창원시를 상대로 제기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취소에 대한 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짐에 따라, 홍남표 시장이 앞서 시무식에서 언급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의 조기 정상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