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지역특화전시로 선정, 지원금 해외마케팅 등에 활용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시장 윤장현)가 오는 9월 열리는 제8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 지역기업이 중국에 진출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중국 광저우시 공무원과 광저우환경산업협회, 광동성환경산업협회 회원사 등 경제사절단을 초청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광저우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환경기업의 중국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3월30일 광주시 환경산업육성 방문단이 광주환경산업협회와 함께 광저우시를 방문해 광저우환경산업협회, 광동성환경산업협회와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교류 및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광주와 광저우시 자매결연 20주년을 계기로 양 도시 간 환경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해 올해 개최하는 제8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 ‘중국 특별관’ 구성을 제안해 왔다.

한편,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육성돼야 할 지역특화전시회로 선정돼 지원받은 3000만원은 해외 마케팅과 전시 정보화 구축에 활용, 지역 기업이 중국 등 해외에 진출할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2009년 개최 이후 2012년 한국전시산업진흥회 국제전시인증 획득, 2014년 국제전시협회 UFI인증까지 받아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등 환경 관련 국제전시회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환경신기술전시회와 수출상담회, 환경산업 일자리박람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중국 특별관을 구성하고 경제사절단을 초청해 우수 환경기업 특별상담회와 미세먼지 관련 신제품‧신기술 발표회를 여는 등 참가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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