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정다준 기자] 김우현 에이치투케이(H2K) 대표가 “올해 상반기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유럽과 남미, 아시아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두 번째로 MWC에 참석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로벌 한국어 교육 애플리케이션(앱) ‘BB’를 선보였다. K-콘텐츠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이 다양한 게임을 통해 한국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김 대표는 “최신 트렌드의 K-팝과 K-드라마를 통해 재미있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학습자의 수준과 선호도에 따라 학습 콘텐츠를 추천해 준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해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유럽과 남미, 아시아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2K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국내 1위 유초등 대상 한글 교육 앱 소중한글을 서비스하고 있다. 작년 10월 글로벌 한국어 교육 앱 BB를 런칭했다.
4YFN은 MWC의 부대행사인 스타트업 전시회로, 4년 뒤 MWC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혁신 기술과 잠재력을 지닌 유망 기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고자 진행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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