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정다준 기자] 박신기 에이트스튜디오(AIT STUDIO) 대표가 “모바일 환경에서 간편 인공지능(AI) 보행분석 솔루션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완성된 솔루션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올해 처음 MWC에 참가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AI 보행분석 기술을 활용한 메디스텝(MediStep) 키오스크 및 글로벌향 아이패드앱 GaitStudio를 선보였다. 동작 인식 인공지능(AI)으로 전신의 움직임을 센싱하고, AI 해석 자동화 기술로 보행 영상을 분석해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러한 과정은 온디바이스 AI 환경에서 구현했다.
박 대표는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령화를 경험했기 때문에 AI 보행 분석을 통한 헬스케어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면서 “투자, 의료, 영상통화 기반 시니어 건강관리 기업 협력, 보행 보조 시스템 업체의 평가 협력 등의 기회가 있었다”고 현지 반응을 설명했다.
에이트스튜디오는 컴퓨터 비전 AI 기술로 시니어의 보행을 간편하게 측정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다. 이를 활용해 보행과 퇴행성질환(파킨슨병, 치매, 근감소증 등) 등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다.
4YFN은 MWC의 부대행사인 스타트업 전시회로, 4년 뒤 MWC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혁신 기술과 잠재력을 지닌 유망 기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고자 진행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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