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27일(현지시간) 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Polaris3D) 대표이사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딜리버리로봇 ‘이리온’을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7.
[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27일(현지시간) 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Polaris3D) 대표이사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딜리버리로봇 ‘이리온’을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7.

[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정다준 기자] 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Polaris3D) 대표이사가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제어플랫폼으로 지속가능한 로봇사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곽 대표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

곽 대표는 올해 처음으로 MWC24에 참가했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딜리버리로봇 ‘이리온’을 선보였다. 기존에 엘리베이터과 통신하는 방식에 추가적으로 저렴한 로봇팔과 온디바이스 AI 칩을 탑재해 엘리베이터 버튼을 직접 조작하는 방식을 채용했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연동이 되지 않는 오래된 엘리베이터에서도 동작할 수 있어 로봇의 적용처가 대폭 넓어진다.

곽 대표는 “올해 목표 중 하나는 이리온이 유럽과 중동의 멋진 고층 호텔에서 운영되는 것”이라며 “이번에 사우디와 두바이 등 국가들의 바이어를 만나 좋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계기가 됐다”고 MWC 참가 성과를 전했다.

[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의 딜리버리로봇 ‘이리온’. ⓒ천지일보 2024.02.27.
[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의 딜리버리로봇 ‘이리온’. ⓒ천지일보 2024.02.27.

곽 대표는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모두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어, 이러한 세상에 발맞춰 1인 1로봇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Polaris3D는 AI 기반 로봇제어플랫폼으로 지속가능한 로봇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이다. 대표 브랜드로 이리온이 있다. 이 브랜드는 서비스로봇인 서빙로봇 이리온, 딜리버리로봇 이리온과 제조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제조자동화로봇 이리온 등으로 분류된다. 오픈소스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개발한 자체 기술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생산도 대구에서 직접한다. SK텔레콤과 하나은행의 AI Lab 보육 기업이고 삼성 C-Lab Outside의 보육 기업이기도 하다. 

4YFN은 MWC의 부대행사인 스타트업 전시회로, 4년 뒤 MWC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혁신 기술과 잠재력을 지닌 유망 기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고자 진행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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