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정다준 기자] 차해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Parastar Entertainment) 대표가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아이돌 그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차 대표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
차 대표는 올해 처음으로 MWC에 참가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는 4월 데뷔를 앞둔 아이돌 ‘빅오션’을 소개했다. 빅오션 멤버들은 모두 청각장애를 갖고 있어 다양한 정보기술(IT)의 도움을 받아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빅오션은 다양한 음역대의 노래를 정확히 부르기 어렵기 때문에, 이들의 목소리를 인공지능(AI)으로 딥러닝해 음원을 위한 사운드를 만든다. 노래를 선명하게 들을 수 없어 멤버들은 스마트워치를 착용해 진동으로 안무 타이밍을 맞춘다.
차 대표는 “빅오션 데뷔를 준비하면서 AI 보이스 컨버전 기술을 사용했다”며 “이 기술은 노래를 들을 때 진동과 빛 시그널을 싱크로 줄 수 있는 메트로놈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장애인들의 꿈을 AI로 실현을 돕는 장애인 엔터테이너 및 콘텐츠 전문 기획사다.
4YFN은 MWC의 부대행사인 스타트업 전시회로, 4년 뒤 MWC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혁신 기술과 잠재력을 지닌 유망 기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고자 진행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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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필 기자
thinkbig@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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