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신세계, 2~21일 진행
할인 행사에 팝업·전시·공연까지
패션·뷰티 등 브랜드 대거 참여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본점 4층 로렌 랄프로렌 매장을 구경 중이다. (제공: 롯데백화점)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본점 4층 로렌 랄프로렌 매장을 구경 중이다. (제공: 롯데백화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백화점업계가 신년 첫 정기세일에 돌입해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 해소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는 오는 2~21일 풍성한 경품행사, 사은행사, 이벤트 등을 마련한 새해 첫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가격 할인에 초점을 맞춰 ‘폴로’ ‘라코스테’ ‘띠어리’ ‘안다르’ ‘컬럼비아’ 등 패션부터 화장품·리빙까지 전 상품군에 걸쳐 총 450여개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연초 높은 선물 수요를 겨냥해 오는 2~14일 ‘설화수’ ‘헤라’ ‘랑콤’ 등 총 23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 뷰티 페어’를 진행한다. 단독 상품 기획, 구매 금액별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럭키박스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주방·식기 상품군에서는 ‘오덴세’ ‘로얄 코펜하겐’ ‘이형근 유기’ 등 총 21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설맞이 유기·자기 선물세트 기획전이 준비됐다.

방문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으로는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회차별 3만명씩 총 9만명에게 ‘F&B 할인 쿠폰’을 제공된다.

현대백화점은 ‘2024 위시스’를 테마로 한 행사를 통해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50여개 브랜드의 겨울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점포별 할인 행사도 준비됐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5~11일 ‘와코루 그랜드 세일’이 진행돼 여성 속옷 및 의류 상품이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 판매되며 판교점에서는 12~18일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노스페이스·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이 최초 판매가 대비 40% 할인 판매되는 ‘아웃도어 특별전’이 운영된다.

천호점에서는 오는 8~11일 씨씨콜렉트·리스트 등 영패션 브랜드가 참여한 ‘영캐주얼 패밀리 세일’ 행사가 열려 다양한 의류 상품이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된다.

할인 행사 외에도 팝업스토어, 아트 콘텐츠 행사, 공연도 마련됐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오는 11~18일 미노이의 단독 상품이 판매되는 ‘AOMG 미노이’ 팝업스토어가 진행되며 오는 13일부터 5월 6일까지는 ‘폼페이 유물전–그대, 그곳에 있었다’가 열려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이 소장한 조각상, 프레스코화 등 유물 120여점을 선보인다.

판교점에서는 오는 5~14일 ‘검은 사막’ 팝업스토어를 통해 굿즈 상품이 판매되고 소원나무 체험 공간이 마련됐으며 오는 12~18일 ‘왓 메이크스 미 해피(What Makes Me Happy)’ 전시가 진행된다. 미아점에서는 오는 3일부터 내달 3일까지 구승희 작가의 ‘새해 소망전’이 개최된다.

목동점 등 6개 점포에서는 신년맞이 소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라이브 음악 공연인 신년 소원 뮤직 콘서트가 진행되며 중동점·충청점 등 3개 점포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니쥬’의 버스킹 공연이, 목동점과 더현대 대구에서는 ‘아리에따’ 현악 앙상블의 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신백쓱페스타’를 펼치고 순금 300돈 경품 추첨 및 최대 50% 사은 등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오는 2~7일 ‘순금 300돈을 잡아라’ 이벤트를 통해 구매 고객 중 3명에게 아디르에서 본점 모형으로 제작한 순금 100돈이 증정된다. 이뿐 아니라 3만명에게 신백리워드 1만R이, 이벤트에 참여했으나 당첨되지 않은 고객에게 1000R이 지급된다.

동기간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돌려주는 사은 이벤트와 함께 강남점에서는 5000개 한정으로 제휴카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카멜리나 오일이 선착순 증정된다.

13개 점포에서는 총 2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마리끌레르, 마에스트로, 갤럭시 등 남녀 패션 상품을 최대 20% 할인가에 만날 수 있으며 인기 아우터 상품도 준비됐다. 기존 명품 의류와 가방 등 잡화는 물론 2030이 선호하는 패션 소품과 스니커즈 등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는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도 펼쳐진다.

분더샵은 오는 2일부터 메종 마르지엘라, 베트멍 등 해외 패션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메종키츠네, 일라이아 등 유명 해외 브랜드도 시즌오프에 대거 참여한다.

1월 1주차와 3주차에는 F&B 3000원 할인권과 패션장르 1만원 할인권이, 2주차와 4주차에는 F&B 5000원 할인권과 패션장르 2만원 할인권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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