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FOCUS│HWPL의 순간들36-9.18 평화만국회의 5주년 1] 지구촌 눈길 사로잡은 HWPL 평화예술단 ‘평화의 판타지’

“우리는 다 평화의 사자들입니다. 오늘의 이 행사, 이 광경은 지구촌 역사에 길이길이 빛날 것입니다. WE ARE ONE!”

2019년 9월 18일, 5주년을 맞은 9.18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이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113개국이 참여하고, 각국에서 211건의 기념행사가 동시 진행되는 등 평화의 일을 함께하기 위해 지구촌이 하나되는 실상의 뜨거운 현장이었다. 특히 국내 인사를 중심으로 진행된 5주년 기념식은 평화 통일이 절실한 한반도에서 평화에 대한 인식을 바꿔 준 행사가 됐다.

지구촌 곳곳에서 HWPL과 하나 돼 평화의 사자로 뛰고 있는 각국 인사들의 축전과 또 기념식을 주최한 HWPL,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대표들의 메시지는 완전한 평화를 이루기 위한 해답인 DPCW의 국제법 제정을 촉구하는 한목소리가 돼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IPYG 청년 회원들은 ‘한반도의 역사와 평화의 빛’이라는 주제로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펼쳤다. 고조선부터 시작된 한반도의 역사를 조명하고, 전쟁 종식과 세계 평화의 해답인 ‘DPCW 10조 38항’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 통일, 나아가 평화로 하나된 지구촌 세계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382명의 HWPL 평화 예술단은 ‘평화의 판타지’를 주제로 청도 차산농악, 태권무, 소고춤을 융합한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예술단은 지구촌의 염원인 ‘평화’를 글자로 표현하여 행사에 참석한 모든 지구촌 시민들에게 같은 소망을 품고 평화의 일에 동참해 달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카드섹션을 펼친 5394명을 스크린 삼아, 생명의 빛이 시작된 순간부터 평화의 지구촌을 이뤄 나가기까지의 스토리를 담은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펼쳐졌다. 이후 기념식에 참석한 귀빈들이 모두 운동장으로 나와 화합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대동제를 끝으로 기념식은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