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합의 통한 광주공동체 정신구현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민선 6기 일자리 창출 목표를 7만 명 설정했다.

광주시는 민선 6기 일자리 창출 정책 목표를 7만 명으로 설정하고 연도별 목표, 추진전략과 수단, 실현방법 등을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 전산망을 통해 25일 공시했다.

광주시는 민선 6기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자존감 있는 일자리 창출’에 두고 모든 행·재정적 수단을 동원해 시정수행 결과물을 일자리와 연계한다. 또 시정의 최대 현안이자 기회인 자동차 100만 대 생산기지 구축, KTX 개통,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을 자존감 있는 일자리 창출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사회적 합의를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광주공동체 정신을 구현해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며 특히 일자리의 ‘양’보다 ‘질’에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추진 전략으로는 ▲사회통합 ▲양질의 일자리 창출 ▲맞춤형 고용서비스 ▲직업능력 개발훈련 ▲고용유지 지원 등 부문별 과제를 선정했다.

추진 수단은 일자리 목표공시제 및 목표관리제, 우수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확대 등을 시행하고 사회통합위원회 및 노사민정위원회, 경제계 등 범 시민단체와 수시로 소통함으로써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반영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민선 6기 일자리 목표설정을 위해 학계, 노사, 경제단체, 고용 관련 기관, 광주발전연구원 등 전문가 그룹에 자문을 구하고 지난 4일에는 ‘민선 6기 일자리 창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생생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수립했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일자리목표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경상 사업 5000만 원 이상, 투자사업 1억 원 이상 시책사업에 대해 일자리 목표를 설정하게 해 시정의 모든 업무추진이 일자리와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임영일 광주시 일자리투자정책국장은 “민선 6기 윤장현 시장은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자존감 있는 일자리 창출에 두고 있다”며 “현재 광주는 고용률이 계속 상승추세에 있고 제조업 가동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호전 등 경제적 여건도 좋아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고 근로자의 고용 유지율 제고 정책도 함께 추진해 150만 시민 모두가 경제적으로 넉넉한 더불어 사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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