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불교가 법인절(8월 21일)을 맞아 내달 16~17일 영산성지 일대에서 희망나눔제전 ‘사은이시여, 힘을 주소서’를 개최한다.

첫날에는 힐링음악회와 각종 체험마당이 운영되며, 양일 동안 법인광장 및 구인 기도봉에서는 법인기도가 진행된다.

법인절은 신정절, 대각개교절, 석존성탄절과 함께 원불교 4대 경절의 하나로 기념되고 있다. 소태산대종사가 대각을 이룬 표준제자 9인과 함께 창생을 구원할 서원을 세우고 기도를 올린 후 백지에 혈인이 나타난 데서 유래했다. 대종사는 이를 천지신명이 감동한 ‘법인성사(法認聖事)’라고 봤으며 이 날을 기념해 법인절을 제정했다.

이날은 원불교의 창립정신 곧 중생 제도 사업에 몸과 마음을 다바쳐 봉공한다는 정신을 반조하는 날로써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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