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사진이 유출된 가운데 타살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유병언 시신 사진이 각종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유포됐다.
유포된 사진은 유 씨의 시신이 발견됐을 당시 찍힌 것으로 수풀 속에 누워있는 부패한 시신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사진 속 시신은 하늘을 향해 반듯하게 누워있는 모습이다. 가슴 부분이 부풀어 올라있으며 배 부분은 완전히 꺼진 채 사람 형체만 남아 있다.
유병언 시신 사진을 본 일부 전문가들은 “양다리가 다 쭉 뻗어 있다. 시체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을 잡아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 자리에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손을 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병언 사진에 대해 네티즌들은 “유병언 사진, 과연 진실은?” “유병언 사진, 의심이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4일 수사 기록 가운데 하나인 유 씨 시신 사진이 각종 SNS를 통해 널리 유포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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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 기자
jsk21@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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