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수배전단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전 세모그룹 회장인 유병언(73) 씨 시신이 발견된 현장 주변에서 안경 1점이 발견됐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2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출석해 “유병언 전 회장 시신이 발견된 현장 부근에서 안경 1점이 발견된 것을 오늘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24일 경찰은 유병언 씨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을 오전 11시 30분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현장에는 유병언 씨가 착용하던 안경이 사라져 타살 의혹이 제기됐었다. 안경이 발견됨에 따라 유병언 씨가 도주를 시도했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현장을 제대로 수색하지 못한 검경에 대한 비난도 빗겨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병언 씨 변사체는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 인근에서 2.3㎞ 거리에 있는 한 매실밭에서 발견됐다. 지난 22일 경찰은 시신의 지문과 DNA를 정밀감식한 지 40일 만에 유병언 씨와 일치하다고 밝혔다.

▲ ‘유병언 사진’ 논란까지 어수선… 국과수 사인 결과 25일 발표 (사진출처: (위) 국민TV ‘뉴스K’, (아래) SBS)

네티즌들은 “유병언 사진 논란, 안경 발견 누가 갖다놓은 거 아닌가” “유병언 사진 충격” “유병언 사진 의혹 투성이, 안경은 왜 이제야 발견?” “유병언 사진 속 유병언 맞나? 키가 너무 크다” “유병언 안경 어떻게 생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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