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도 횡성군(군수 고석용) 내 시니어클럽이 도에선 처음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고령자 친화기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받는다.

횡성군 관계자는 “횡성시니어클럽에서 운영 중인 ‘미니파프리카 생산,유통사업’을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전환하여 육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고령자 친화기업’은 고령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적합한 직종에서 유급근로자 또는 참여자의 70% 이상을 고령자로 구성하는 업체를 말하며 보건복지부가 사업비를 지원한다.

‘미니파프리카 생산, 유통사업’은 2011년에 ‘스위트 실버팜’이라는 이름으로 3300㎡ 규모의 시설하우스를 갖추고 영농사업 첫해인 2012년에는 8천만 원의 수익을 냈고, 2013년에는 2억 원의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횡성시니어클럽 김낙진 관장은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시설분야에 투자해 선진국형 농업기술을 적용한다면 현재 보다 많은 노인일자리 창출과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석용 횡성군수는 “노인 인구 비율이 23%를 차지하고 있는 횡성군에서는 어르신들의 소득보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제2, 제3의 고령자 친화기업을 설립, 고소득과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해 활기차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