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횡성군청 회의실에서 고석용 횡성군수(가운데 왼쪽)와  이종춘 횡성우체국장(가운데 오른쪽)이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도 횡성군(군수 고석용)과 횡성우체국(우체국장 이종춘)은 22일 오후 횡성군청 2층 회의실에서 관내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민원․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상호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협약식을 통해 1인 고령가구 증가등 사회구조의 변화로 복지민원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정부의 대처에는 한계가 있어 ‘우리지역 민원 복지는 우리 손으로’ 라는 자세로 소외계층에 대한 민원·복지 서비스를 횡성군과 횡성우체국이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협약식 내용은 우편 집배원이 거동불편 민원서류를 직접 방문 배달하고 독거노인 또는 중증 장애인들의 생활실태를 살펴 장기간 결식·한겨울 난방상태 등 생계위협 징후나 심각한 건강이상 징후 등을 제보해, 군 관련부서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도로파손 등 주민불편 사항, 시설물 고장 신고, 산불, 산사태 등 지역 위험사항등을 발견 즉시 신고하는 등 지역 구석구석을 담당하고 있는 집배원을 활용한 선제적 대응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 민원복지서비스를전격 확대키로 했다.

관내의 독거노인은 총 2647명으로 만65세 이상 인구의 26%이며, 거동불편한 중증(1,2급)장애인은 753명으로 총 등록장애인 3565명 중 21%정도로 본 서비스사업 수혜 대상자는 3400명에 이른다.

오종복 횡성군민원봉사과장은 “촘촘한 생활복지 실현으로 다함께 살맛나는 횡성을 위한 군정의 목표에 부응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체감형 사업추진으로 담당부서별 5개팀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실효성 있는 복지 서비스가 되도록 적극 노력 할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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