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기업 인증‧손자녀 돌보미사업 확대 등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민선 5기 3년간 가족정책에 성과를 거두면서 가정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가족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민선 5기 여성‧가족친화적 도시환경구축 사업의 체계적 추진으로 지난 2011년 12월 전국 최초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또한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관 ‘제47회 전국여성대회’에서 각종 여성친화정책 추진과 여성권익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광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손자녀돌보미 사업은 2011년부터 쌍둥이 또는 3자녀 이상인 맞벌이 가정 및 조손가정의 0~8세 이하 손자녀를 돌보는 70세 이하 (외)조부모에게 돌봄수당(10~25만 원) 지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185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출산‧고령화 문제점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2012년 9월 전국 최초로 인구시계탑을 북구 보건소에 설치해 정부, 지자체, 지역기업 협력을 통한 저출산 극복 공감대 형성 모델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올해 행복을 키우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활성화하고 가족친화기업(기관) 인증획득 지원, 아이돌보미 지원 사업 확대 추진, 조부모와 함께 손자녀 돌보미 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전국 최초 광역단위 여성친화도시모델지정에 따른 여성친화도시조성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광역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 활성화와 실무협의체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일과 가정의 균형감 있는 양립을 위해 관내 기업(기관)의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기관)인증’ 획득 지원도 확대한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기업, 대학,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며 인증심사비 지원, 여성 친화기업 고용환경개선자금 지원 설명회 개최, 기업 CEO 대상 및 언론 홍보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아이돌보미 서비스 사업을 확대 지원하고 ‘손자녀 돌보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며 한부모가족 지원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선 5기 광주시는 중앙부처로부터 정책추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모범사례로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여성‧가족정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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