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후회복 도시 이니셔티브’ 발표 행사 초대

▲ 강운태 광주시장이 22일 오전 10시 월드뱅크 주비다 알라우아 국장과 면담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강운태 광주시장은 22일 오전 10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월드뱅크(World Bank)의 주비다 알라우아(Zoubida Allaoua) UDR(도시 및 재난위기관리) 국장을 비롯한 방문단과 면담하고 국제기후변화 대응 공동협력 방안 모색을 협의했다.

면담에는 주비다 알라우아 국장과 사메 와바(Sameh Wahba) 도시회복팀 과장, 왕형근 박사(도시회복팀 경제전문가), 이상주 서기관(국토해양부 파견) 등 방문단 4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면담은 월드뱅크의 ‘기후활동 촉진(Catalyze Climate Action)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운영과 관련해 ‘저탄소 기후회복 도시 이니셔티브’의 세계 6개 리더 도시로 광주를 국내 최초 ‘저탄소 리더 도시’로 추대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위해 이뤄졌다.

아울러 시장 면담에 이은 실무진 회의와 오찬 회담을 통해 광주시와 월드뱅크는 앞으로 리더 도시로서 기술지원과 활동 등에 대한 세부 논의와 협력관계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강 시장은 월드뱅크의 추대 요청에 수락 의사를 밝힘에 따라 오는 9월 ‘기후회복 도시 이니셔티브’의 발표 행사에 추대된 리더 도시들과 함께 초대받았다.

발표 행사에는 김용 월드뱅크 총재,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참석해 글로벌 저탄소 리더 도시의 탄생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6월 강 시장이 미국 워싱턴 D.C 소재 월드뱅크 초청강연에서 광주시에서 개발 중인 ‘도시 주도의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 국제질서인 도시 CDM의 세계도시 적용방안’에 대한 제안 이후 월드뱅크의 호응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앞으로 광주시가 국제 환경질서를 적극적으로 주도해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강운태 광주시장이 22일 오전 10시 월드뱅크 주비다 알라우아 국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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